충북지역 새터민들, 후견인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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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08-09-21 13:07 충북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새터민들에게 든든한 후견인이 생긴다. 충북도는 22일 정우택 지사와 윤원섭 이북도민연합회장, 이성열 새터민공동체회장,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위원장 안중기), 새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새터민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는다. 이날 협약에서는 이북도민연합회 회원들이 44명의 새터민들과 결연하고, 새터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이북도민연합회 회원들은 새터민의 멘토로서 지역사회 정착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듣고 상담하며, 경험과 생활정보를 지원해 올바른 가치관정립과 삶의 자립기반 형성을 도와주게 된다. 이번 결연은 정우택 충북지사가 새터민들이 연고가 없는 타지에서 외롭게 보내는 것을 보고, 마음의 안정과 고향의 동질감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이북도민들과 의견이 맞아 이뤄졌다. 이날 자매결연에 참여하는 새터민 김현미씨(여.가명)는 “가족과 고향을 떠나 외롭고 쓸쓸한 생활을 하했는데 뜻밖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충북도는 지난달 29일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에서 논의됐던 새터민들의 정착의지 및 자활의욕 고취를 위한 주말농장 운영지원, 자매결연 활성화를 위한 결연주체 확대, 사회단체의 관심제고를 위한 보조금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기기자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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