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라면을 먹다 든 서울·평양 생각/ 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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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컵라면을 처음 본 곳은 평양의 외화상점이다. 이곳은 일반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없으며 외화를 가진 특정인만이 이용할 수 있는 가게이다. 평양 최초의 라면인 일본의 컵라면을 처음 먹어본 나는 맛있는 라면 맛보다 뜨거운 물만 부어 먹는 기발한 착상에 놀랐고 이때부터 일본에 대한 환심을 가졌다. 비단 라면 한 개에서 무작정 도쿄에 대한 동경을 가진 것은 아니다. 사실 평양 시내에 굴러가는 승용차의 70% 이상이 중고이긴 하지만 도요타, 닛산 등 일제다. 또한 외화상점에서 파는 수입공산품 반 이상이 모두 일본 상품이며 이중 히타치 등의 고급 가전제품은 평양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생필품이다. 그리고 평양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고려호텔과 창광 음식점 거리의 모든 건축 시설들이 일본 기업 제품들이다. 다시 말해 평양의 최고는 모두 일제였으니 호기심이 많은 유년시절 일본에 대한 그리움을 가진 것은 너무나 당연했을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기회가 되면 일본이라는 나라를 꼭 가보고 싶다는 꿈은 평양에서부터 이미 가지고 있었고 그 기회가 이곳 서울에서 이루어졌다. 서울에 와서 진정한 자유인이 된 나는 얼마 전 출장차 일본을 방문하였다. 나리타 국제공항에 내려 택시를 타고 도쿄 시내로 들어서면서부터 첫인상이 역시 깨끗함을 느꼈다. 호텔에 여장을 풀고 과연 라면의 종주국 일본 본토의 라면 맛은 어떨까? 하고 호텔 주변의 일반 라면집을 찾았다. 전문집이라 메뉴판을 볼 것도 없이 식탁에 앉아 800엔짜리 라면 한 그릇을 시켰다. 종업원이 라면만 한 그릇 달랑 내왔고 “손님! 맛있게 드십시오”라는 말이 전부다. 아니, 세상에 이럴 수가? 보통 서울에서는 단무지와 김치가 기본이고 거기에 고객이 요구하면 더 주는 것이 반찬이 아닌가? ‘분명 잘못 나왔겠지’ 하고 “저기 아가씨! 단무지와 김치는 안 주나요?” 하고 물었더니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고 했다. 단무지는 50엔, 김치는 100엔. ‘아! 이러면 웬만한 손님은 반찬을 안 남기겠다.’ 지금 살고 있는 서울에서는 과연 어떠한가? 서울에서 일반적으로 음식점의 갈비탕 한 그릇을 보면 1식5찬이다. 그런데 5가지 반찬 중에 젓가락 한 번도 안 가는 반찬도 있다. 원칙대로라면 젓가락 한 번 안 간 반찬도 무조건 버려야 한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우리도 기본적인 한식음식에 반찬은 추가요금으로 받으면 어떨까? 가령 갈비탕 한 그릇 가격이 6000원이라 하면 기본(밥, 국) 5000원으로 반찬(5가지라고 하면)을 각 200원씩 하면 어떨까? 한 해에 14조원에 이르는 음식물 쓰레기가 버려지며 그 처리 비용이 수천억원이니 없어서 못 먹는 평양만큼이나 기막힌 곳이 이곳 서울이다. 우리가 이웃 나라 일본의 식문화를 따라 배우면 나라나 개인이나 많은 돈이 절약되지 않을까. 그 돈으로 내 고향 평양의 어린이들에게 컵라면을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 림일 탈북작가·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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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게 배울것이 참 많이 있습니다.
식문화뿐만아니라 술문화도 공중예절문화도 개인적으로는 꼭 따라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에게피해주지 말아야 한다는 일본의교육과 생활방식은 우리가 꼭배워야 할 일입니다.
빨리빨리식으로 좋은점은 빨리빨리 따라갔으면 합니다.
북한동포에게 식량지원은 해야한다는 생각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북의정권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지요.
영 예술문화도 마음에 안들고...
개인주의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일본인 들은 한국의 정을 좋아합니다.
사회는 어울려 사는게 좋은겁니다.
개인주의가 막연하면은 사막 같은곳이죠.
친일은 아닙니다.
피해주라고 교육하지않지요!
개인주의는 장단점이 있지요!
사회는 어울려 사는게 좋지요!
개인주의 사막이죠!
한국의정 좋지요!
우에님 일본의 좋은점은 무엇이라생각하십니까?
아무리 쪽바리가 싫어도 배울건 배워야죠.!
한국은 음식낭비가 아주 심한거 사실입니다
일본식으로 반찬도 개별주문해서 값을 치르는 방법 아주 좋습니다
저 대학다닐때 구내 식당이 그러했습니다
단 문제가 아직까지는 한국정서상 맞지 않습니다(맞았다면 일반식당에서 벌써 했겠죠)
음식물낭비 및 국민정서 양자를 모두 해결할수 있는 방법은
반찬값을 따로 받지 않되 먹을 만큼 그리고 먹고 싶은 만큼
개별적으로 반찬을 가져다 먹는 방법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한의 식문화의 가장큰 문제는
반찬을 포함한 음식낭보다는
찌게 하나에 여러 사람의 숟가락을 담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예전부터 말이 많았는데
아직 개선이 되지 않는 부분이죠.!
이거 진짜 인식사람들도 해결을 못하는 부분입니다
이런 식문화가 너무 깊에 뿌리내려서요
한국식으로 얼마든지 발전 시킬수 있는데!
나라는 자기들만의 독특한 문화가 있어야 하는겁니다.
외국인이 한국 관광차 왔는데 일본하고 똑같다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일본 2중대 입니까?
그리고 공중도덕 이런것은 주위에 환경이 많이 좌우를 하는데
한국도 많이 개선되고 있어요. 시간이 조금더 걸리겠지만.
그리고 돈 있는 사람들은 돈좀 쓰시고 사세요.
절약이 미덕은 아닙니다.
일본 장점은 길거리 에서 여자가 농락 당해도 모른척 지나간다는 것이
장점 같습니다. 개인주의 때문에.
그리고 일본인들의 예절이나 유교문화는
아주 오랜 예전에 한반도에서 건너간 것입니다
그네들은 그걸 중시해와서 잘 키운 반면에
일제 치하 이후 우린 양반(조선시대)에 대해선 우리 스스로
우습게 봅니다
저도 림일님의 생각을 부정합니다. 절약하자는 취지는 좋은 것이지만요. 사람이 습관이라는 것이 때로는 고쳐야 할것도 있지만 거의나 그 나라의 문화로 자리 잡죠 . 너무 깍쟁이는 싫어요.북한 재포들도 때로는 무지할 정도로 자기 밖에 몰라요. 자기위주, 너무 무서워요
버리는 것은 좀 잘못이지만 그래도 그걸 하나하나 사야 한다면 얼마나 불편하고 시끄럽겠어요.
때로는 작은 것이 큰틀에 속해 있는 것이 편할때가 많이 있어요.
우리나라 서비스가 얼마나 좋은 데요. 그게 자그마한 것이지만 우리 민족에게만 있는 사랑이고 배려예요
그게 한국이 아닐가요?
그런 우점들을 살려 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자기가 먹고 싶은 것만 선택할 수 있으면 음식값도 싸지고 음식물 쓰레기도 적어지고 반대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먹다 남은 음식 다른 손님한테 재탕 삼탕 할수도 있고요.
그래서 그런 거지. 소비자가 원해서 같이 받는 게 아닙니다.
외국인들 음식 많이 나오는 거 안 좋은 시선으로 봅니다.
너무 많아 못 먹는 게 뻔한데 남이 먹다 남은 거 다른 손님한테 다시
차려지는 거 상상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또 거의 모든 음식점이 다 그렇게 하고 있고요.
음식이 너무 많아서 한국음식 뭐였는지 기억도 못하고요.
일본이라는 항상경계해야할 나라지요..
하지만 벌거지님의 생각이 옳습니다. 많은사람이 그렇게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것이 좋다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반드시버려야 할것도 많습니다.
음식문화 고쳐져야 합니다.
그식당 망할릴 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반찬 잘 나오는것을 좋아하지
적게 나오고 모자라면 사 먹는것을 좋아하나요?
일본식이 좋다는 사람들 막상 한국식당가서 일본식으로 그렇게 하면
다시는 그집 안간다 가 정답 일겁니다.
그리고요 한국 아줌마들의 입이 얼마나 고급인데요.
집에서는 대충 먹어도 식당가서 내돈주고 밥 먹는데 반찬을 사먹어요? ㅋㅋㅋ 그리고요 일본애들 한국와서 반찬 공짜로 주니까 엄청 좋아합니다.
이것도 외화벌이 한몫하죠.
그리고 일본을 왜경계 합니까?
일본은 일본식대로 살고 한국은 한국식으로 살면되지.
하기야 한국도 팔구십년대 에는 일본을 배우자 뭐 장인정신인가. 뭐 그런것이 있었죠.
지금은 아니죠.
관심도 없고.
지금은 어떻습니까?
지금은 쓰레기를 봉지를 사다가 담아버리지요?
제가 한 제가 어릴때 쓰레기 거의 다 몰래 버렸습니다.
지금 신호등 파란불이면 건너지요?
제가 어릴때는요 신호등있어도 차 사람 알아서 건넜습니다.
예전에 의식수준이 낮았던것이 지금은 좋아졌으니 음식문화도 좋으지겠다라는 동문서답을 하고계시니
반찬을 따로시켜먹는것보고 환장하셨나?
한국의 정에, 낭비하는것을 없애는 방법으로
자기스스로 반찬은 퍼다 먹고, 자율적으로 퍼다먹은 반찬을 남길시에는 벌금을 매기는 법이있거늘
그런가게도 널리고 널렸던데
꼼꼼히 바겐님 글 하나하나 읽어보는데
읽을수록 웃음만 나옵니다 그려 ^^ 한심해서..
나이는 젊어보입니다. 고만해요.. 재미있으면 그냥 재미있다고 하세요... ㅋㅋㅋ 유모감각도 길러요 ㅋㅋㅋㅋ
역사는 반복되는 것입니다.
현재우리의 생활에 일본과관련없는것이 얼마나 된다고 봅니까?
이미문화적으로 만이들어와 있습니다.
반찬을 따로시켜 먹으면 일본사람들은 위생적이라고 더좋아할겁니다.
한가지만 찌게 끓여서 가족 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같이 먹는거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 돈독한우정 속에 싹트는 거머시기.
연인끼리 먹여주고 하는거 얼마나 보기좋아요!
같이 먹어서 병걸렸다는 사람 한명도 없어요.
그렇게 위생을 따지면 부부관계도 못하겠네요?ㅋㅋㅋㅋ 자기야 이거 먹어봐
졸라 맛있어.ㅋㅋㅋ
찌개도 따로따로 국자로 떠서 개인별 그릇에먹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연인끼리먹여주고 싶으면 같이 먹으면 됩니다.
거기는 양파와 단무지만 나오니까.
얼마나 간단해요!
우리음식은 중국음식하고 달라서... 감사합니다.
우리 음식이 일본음식 아니어서 ...감사하오
키스해야 되겠네. 세상 복잡해지는구먼.
찌개 냄비에 모두 같이 숟가락 담그는 것 무슨 문제냐고 말하는 분들 있는데, 참 무지의 소치지요.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한국은 아직도 이런 용감한 무식이 국민정서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경제력은 선진국 수준이나 의식 수준은 여전히 개도국 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습니다.
다만, 개선되고 있다는데 희망이 살아있습니다.
하나 물읍시다. 한 찌개에 모두같이 숟가락 담그는것이 왜 무지의 소치요? 아니, 당신은 한국인에대한 이해가 전혀없는게 캐나다인인가보니 그냥 존댓말도없는 캐나다식으로 말하지
산전수전너는 왜 찌개문화가 생긴지는 알고있냐?
그리고 그것이 무식하다고 떠벌리는 이유가 기껏 코흘리면 배운 교과서에서 나온 위생관념때문이겠지?
그럼 니 말대로 이게 무식하고 무지한 행동이되려면 위생적이지 못하고 야만적인 한국인이 위생에 관련한 병에서 단연 감염률이 높아야되겠지? 근데 한번 타국가와 비교해봐라
아니 니가 사는 캐나다랑 비교해봐 어느나라 국민이 더 깨끗한 사람이고 깨끗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병신같이 서구문화에 길들여져 거기서 벗어나거나 익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며 국민의식이 어쩌네 개도국이 어쩌네 개소리치지말고.
최소한 니가 무시하는 조국한국은 말야, 니가 엎어져 살고있을 그 캐나다인가 개나다라는 나라가 생기기도 전에 미사일을 쏘고, 노예에게도 출산휴가를 주는 의식있고 강대한 나라였으니깐.
한나라의 문화, 역사, 의식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이 교과서 몇자 읽고나서 타민족을 평가하지말고.
어디서 한국인이라는 말도 뱉지 말아라.
국민의식이 낮아서 한국이 선진국이 못되는게 아니라 너같은 한국인같지도 않은 사람들이 지식도 없이 떠벌리고 자학만해되니 선진국이 못되는거야.
부디 캐나다에서 평생살고. 한국의 발전을 위해 한국에 들어오지않길 바라마
아마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반찬값을 받는다면
음식점 망할껄요
윗분들 말씀처럼 그 나라만의 독특한 문화가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저런건 구지 따라할 필요없다고 봐요.
음식낭비하지 않게 하기위한 다른방법을 제안하는게 낫죠
그래.. 고작 음식낭비를 막기위해 내놓은 방안이 일본에서 추가요금을 내는겁니까?
일본은 인건비가 비싸고, 임대료가 비싸서 반찬하나하나까지 모두 요금을 매깁니다. 거기다 한국보다 더욱 서양문물을 비판없이 수용함으로써 서양사람들이 가장 자랑하는 합리성을 그들에 맞게 받아들인 사람입니다.
생각해봅시다.
반찬 좀 더 주는게 무슨 문제됩니까?
근데 쌀 한톨, 반찬 1g까지도 요금을 매겨가며 합리성이라는 단어로 인간성을 파괴하는 이러한 논리가 어째서 깊은 고심도 없이 받아들여야 할것으로 분류되는지요 ^^
거기다 우리의 전통이 쌀밥에 다양한 반찬을 조합시켜 먹는 굉장히 멋스러우면서도 독특한 문화입니다. 이러한 문화에 한국인만의 정이 합쳐저 아주 작은 식당에서도 낭비임을 알면서도..돈으로따지면 퍼주는 사람들이 손해인줄 알면서도 그렇게 해나가는겁니다.
그저 꼴랑 겉모습 몇개 보고와서, 옛적 환상에 사로잡혀 타인에게 얕은 지식을 자랑하지 마시고..
어찌하면 우리의 전통과 멋을 유지하면서 단점을 보완해야할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위생문제? 사실 이부분은 그렇게 크다고 생각은 안 합니다
서로 키스를 해도 병이 생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위생상 특별한 문제는 없는듯합니다(제가 살아온 경험상에도 그렇고요)
근데 이게 기분상 엄청 찝찝한건 사실입니다.
가족간에 그렇게 먹는건 그리 문제가 안되는데
가족이 아닌 남과 그렇게 먹는다는건 많이 찝찝하죠
분명 상대방의 침이 찌게에 들어가는데
그리고 내 침도 들어갔는데 그걸 서로 맛있게 먹는다는게...
그리고
요즘 한식 세계화 한다고 하죠.!
찌개 하나에 서로 숟가락 담그는거 못 고치면 한식세계화 실패한다고
전 감히 자신있게 말합니다.
한국인들 이거 인식 못하는 사람들 엄청 많습니다.!
외국인이 봤을땐 그렇게 먹기 힘든데 그걸 돈내고 먹으라는건 말도 안되죠
물건 파는 입장에선 상대가 사고싶은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 놔야 하는게 맞죠.
한식을 세계화 시키는것은 맞는데 거기에 찌개때문에 실패할것이다? 조금 웃깁니다.
지금 세계화시키려는 음식은 혹시 알고는 계신지요?
한식에는 찌개만 있나요?
그리고 문화라는거. 전통이라는거. 다 존재의 이유가 있고 가치가 있는것입니다.
더원님
더원님의 판단의 기초는 어디서 비롯되는겁니까?
제가 보기에 그저 서양문물에 길들여져 문화를 수평적으로 못보시는것 같단 느낌이 드네요
이것만 알아두세요.
한식을 세계화하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가장 받아들이기힘든 한국식찌개문화를 전파하고있는게 아니라는것.
그리고 우리의 문화는 가치있는것이라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