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탈북자들 평양 가는 날 반드시 올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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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8-09-24 박상학 대표와의 미국 현지인터뷰 “인기와 임기응변은 순간이지만 원칙은 영원하다. 나는 탈북자들이 원칙을 고수하기 바란다. 그러면 평양으로 가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지난 23일, 뉴욕의 가버너스 아일랜드에서 조지부시 미국대통령이 탈북자 박상학씨와의 면담에서 한 발언이다. 23일, 쿠바와 미얀마, 러시아 반체제 인사들과 함께 조지부시 미국대통령을 만난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24일 자유북한방송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부시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을 전하면서 당시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피력했다. 박상학 대표는 아직도 미국체류중이기 때문에 인터뷰는 국제전화를 통해 이루어졌다. 아래는 박상학 대표와 진행한 인터뷰 전문. 기 자: 연합뉴스를 통해 부시 대통령과 만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축하한다. 지금 심정이 어떤가? 박상학: 네 번째로 부시 대통령을 만난 탈북자가 됐다. 앞서 강철환, 조진혜, 김성민 등 탈북자들이 부시대통령을 만나 북한의 참혹한 인권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렸고 나 또한 탈북자들의 심정을 담아 북한의 인권상황과 북한민주화를 위한 탈북자들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 했다. 기 자: 당시의 환경과 참석자들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박상학: 부시 대통령과 로라 여사, 라이스 미국무부 장관과 NSC 성원들, 쿠바와 미얀마, 러시아의 반체제 인사 등 다수가 참석했다. 23일, 유엔 본부에서 연설을 마친 부시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페리 호를 타고 가버너스 아일랜드라는 곳으로 갔다. 약속된 장소에 도착하자 부시대통령 내외가 문밖에 나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 자: 부시대통령과의 면담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달라 박상학: 먼저 부시 대통령이 각 나라에서 온 반체제 인사들에게 소개를 부탁했다. 세 번째로 자리에서 일어난 나는 우리 단체와 탈북자들의 형편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 지도자들 중에서 김정일 독재체제하에서 신음하고 있는 북한주민들을 염려하고 탈북자들을 만나주는 사람은 당신뿐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탈북자인 내가 이 자리에까지 오게 된 것은 수전숄티 여사나 남신우선생과 같이 북한의 인권문제를 위하여 열심히 싸워온 미국시민들 때문이고 우리는 그들로부터 크나큰 고무와 격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0년 전 부모님을 따라 온가족이 탈북 하여 한국으로 온 이야기를 했고, 우리는 탈북자이기 때문에 북한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투쟁해야할 의무가 있으며 벌써 10년 가까이 그렇게 활동해 왔다고 설명했다. 기 자: 탈북자들의 활동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했는데 어떤 내용이었는가? 박상학: 우리 탈북자들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 했다. 우리의 싸움은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진행되었는바, 하나는 한국내의 친북, 반미, 좌파세력들과의 싸움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인류공동의 적인 독재자 김정일과의 싸움이었음을 강조했다. 남쪽으로 내려와 서울의 반미주의자들을 보면서 남조선에 이렇게 많은 좌익분자들이 있는 것에 깜짝 놀랐다고 이야기 하자 부시 대통령이 통쾌하게 웃어주더라. 또 남한 땅을 제 집 처럼 드나드는 북한 대표단의 서울방문을 반대하다가 감옥에 잠간 갇혔었는데 ‘남조선 감옥이라는 것이 북한에 비하면 낙원과 마찬가지였다’고 말하자 로라 여사도 실소를 터뜨렸던 기억이 난다. 기 자: 부시대통령은 탈북자들의 활동에 대해서 어떤 발언을 했는가? 박상학: 우리 단체가 진행해온 대북 전단지(애드벌룬을 통한 삐라)살포에 대해 이야기 했다. 북한의 민주화를 실현하는데서 가장 중요한 것이 북한주민들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것임을 이야기 하자 부시 대통령은 ‘탈북자들이 매우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탈북자들이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 힘들겠지만 용기를 가지라. 인기와 임기응변은 순간이지만 원칙은 영원하다. 나는 탈북자들이 원칙을 고수하기 바란다. 그러면 평양으로 가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고 격려해 주었다. 기 자: 또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는가? 박상학: 김정일의 수명도 얼마 남은 것 같지 않다는 이야기도 했다. 특히 김정일 선군독재체제하에서 폭정에 시달려온 북한주민들과 우리 탈북자들은 내일 당장이라도 김정일이 없어졌으면 한다고 말하면서 김정일이 죽은 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국제적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간에 우리는 북한 땅에 남한과 미국과 같은 자유, 민주주의 체제가 도입되기를 희망한다고 이야기 했다. 그날이 멀지 않았고, ‘그때가 되면 1만5천명의 탈북자들이 북한재건의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다’고 이야기 하자 부시 대통령은 ‘그렇게 될 것이다’며 격려를 보내 주었다. 기 자: 밤이 너무 깊은 것 같다. 서울엔 언제 돌아 올 예정인가? 박상학: 한국시간으로 28일에 도착할 예정이다. 할 말은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전했으면 한다. 서울에 가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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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탈북자들의 상황과 처지 대책마련두 아닙니다 걍 관심가져주는척하면서 임기 말련의 정리라고 할까..뭐 그런것이지요.
저도 탈북자이지만 북한은 참 대단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약한나라가강한나라와 싸우려면은 희생은 각오해야하는것아니겠습니까..
그리구 김정일이가 오래 살지못한다고해두 북한은 절대로 무너지지않습니다. 사회주의가무너진 러시아(쏘련)를 보십시오..사회주의가무너지더니
스딸린,레닌동상이 마구 무너졌습니다.그걸 옆에서 똑똑히 지켜봤을 김정일입니다.김정일이가 자신이 죽은담에 자기동상이 그처럼 무너져내리기를 바랄거같나요? 절대루 아니죠..모두들 착각속에 살지말구요. 통일되면은 북한에 쓸모있는인재가 되기위하여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나 하시져..괜히 북한 민주화니..북한인권이니 떠들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