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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간부, 술자리서 ‘대통령제 옹호’ 발언으로 철창행”
Australia 도장산 0 383 2009-05-19 08:11:17
북한 내각의 한 간부가 사적인 자리에서 현 권력세습 체제를 정면 비난하는 발언을 했다가 수감됐다고 온라인 북한 소식지 '열린북한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 소식지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북한 내각의 한 국장급 간부는 지난 10일 "지금처럼 한 사람이 계속 해 먹으면 발전이 없다"면서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들처럼 돌아가면서 대통령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간부는 "돌아가면서 대통령을 한다면 모든 기간 동안 다 잘하지는 못해도 적어도 처음에는 잘 하는 시늉이라도 할 것이다. 백성들의 삶이 처음 기간만이라도 좋아질 것이다"며 "애비가 해먹고 다음엔 아들이 해먹고 계속 이런 식으로 한다면 그 사이에 힘든 것은 백성들 밖에 더 있냐"며 현 세습체제를 노골적으로 비난했다고 소식지는 전했다.

이 간부는 중국과의 무역거래를 위해 신의주의 한 여관에서 투숙 중이었으며 절친한 친구 두 명과 술자리를 함께 하던 도중 이같은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향닷컴 고영득기자 ydko@kha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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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ㅁㅈ됴셔 2009-05-19 13:30:18
    개같은 친구 새끼들이구만요, 그사람 주대있다. 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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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몽이 2009-05-19 15:14:42
    친구 놈들은 뭐야? 친구를 고발하게... 하여간 북한은 아직 안된다니깐... 개정일에 충성하는 분자들이 너무 많아~~ 그놈의 독재의 개가 된 인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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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호자 2009-05-19 20:44:52
    은근히 떠보는 말 인지도 모르고....
    그런일이 많을테니 겁이나서 술자리친구들은 자기가 살기위해
    선택의 여지없이 신고했다고 보여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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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몽이 2009-05-19 21:35:09
    어쨌든 신고한 건 신고한 거 아니요. 이런 것이 북한 개혁에 걸림돌이 되는 거지요. 제발 깨쳐야 할텐데.. 가슴이 아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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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허호호 2009-05-19 21:50:05
    참말로 희한한 동네야....
    친구랍시고 속에있는말을 털어놔도 잡혀가고...
    저런게 수십년이 됐으니....
    앞으로 통일을 해도 저런이중적인사람들과 생활을 해야 한다니 끔직할따름이다....
    꼭 김정일 체제만을 말하는것이 아니라..
    그 생활습관을 말하는것이다...겉으로는 웃고 좋아하지만 속으로는 비꼬고 욕하고 그런생활습관이나 생각이나 태도들 말이다...
    아마도 그런것들도 세뇌되어 있겠지..ㅠ.ㅠ...
    참 통탄할노릇이다...
    북한사람들이 나쁘다는것이 아니고 또 욕하는것도 아니고......
    그런체제때문에 사람들의 속성이 변한다는것이 너무도 가슴아플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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