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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그리며
REPUBLIC OF KOREA 또순이 0 500 2006-08-10 09:45:31
힘내세여.....낯설고물설은이국땅이라면 좀별란느낌드는것같고 암튼 다시한번태여난 이곳한국땅이 두번재고향이네여 흙냄새맡으면서 장난하던 내고향보다는 따뜻하지가않네여........ 넘외로워서인가봐여...부모형제들 고향땅에 혼자두고 이곳까지내려와 혼자살려하니 항상죄를지은 느낌만드네여...넘 원망스럽습니다..내가 이세상에 이렇게 불행한 인간으로 태여난것이.........허지민 저뿐만아닌 모든 탈북분들이 이렇게외로운 생활을 겪으면서 살아가고있겠죠..... 눈물마저 다말라버린 나의큰 눈에선 고향의형제들 만날그날이오면 피눈물날까 두렵네여.../ 그피눈물마저 흘릴 그날이 왔으면 좋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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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8-10 12:44:27
    '또순이'님 고만 우세요
    그카다가 건강 상하믄 우짤라고
    연일 이케 향수병에 지내세요
    힘내세요 또순이님 제발
    '또순이'님 이럴때마다 글만 보고도
    지 까지 울컥 거림서
    지 맴이 맴이 아니에요
    약해지면 안돼요
    그래도 그리운걸 어쩌냐고 하시면
    지도 할 말 없습니다만
    이미 엎어진 우유잔을 어쩌겠어요
    다시 살아갈 생각만 합시다.
    또순이님이 이곳와서 이렇게 사는동안
    북녘에 부모형제 순간순간눈에 밟히는 마음
    무얼로 다 보상하겠어요
    세상그 어떤 언어로도 형언할 수 없음을 너무도 잘 앏니다
    '또순이'님 고만우세요. '또순이'님 힘내세요
    <a href=mailto:dasihanbon@naver.com>dasihanbon@naver.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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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12 2006-08-10 13:37:10
    이거...참....안타깝군요.....두분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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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시인 2006-08-10 13:43:29
    또순이님 리필보고 덕분에 잠시나마 웃으며 하루를 시작했네여..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지만 힘내시구요. 저 보다 동생이시라면 제가 얼마든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어요..

    또순씨께 늘 좋은 일, 행복 만땅, 사랑 가득한 삶이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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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북 2006-08-10 16:53:49
    주위를 들러보세요
    내 처지에 내생각에만 빠지다 보면 세상을 비관적으로 볼수도 있어요
    이북을 떠날때 어차피 오늘의 현실을 감소하고 떠났을텐데 여기 한국까지 와서 외로움에 좌절하지 마세요
    어린나이에 모든것을 다 잃고도 꿈을 가지고 끗끗히 살아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일이 있을거에요
    저도 한국에 혼자왔기에 또순이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한국이 천당만은 아니랍니다
    우리들은 나라에서 탈북자라는 이유로 나라의 혜택을 받고 살지만 그나마 못하고 달동내에서 부모없이 사는 소년.소녀 가장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아무도 가진것 없이 힘든 역조건에서도 희망과 꿈을 가지고 사는 모습을 보고 대견하고 그래서 그들과 의 형제 맷고 서로 위로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우리보다 가지지 못하고 내일조차 없이 살아가는 불쌍한 이들이 너무 많아요
    마음을 비우고 희망을 가지고 현실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세요
    그럼 좋은날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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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2006-08-10 17:55:40
    눈물마저 다 말라버린 나의 큰?눈 ..ㅋㅋ
    또순씨가 부모님을 언급하니 나도 부모생각이 나네요
    같은 중국에 있지만 넘 멀리 떨어져 있어 일년에 한번이나 볼가말까한 부모님..ㅠㅠ
    님아 한국까지 갔는데 더 용기를 내시고 열심히 사세요
    한국에서 성공적인 삶을 사는것만이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을 버릴수 있는 옳바른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a href=http://www.arisky.net/userdirectory/gwangjin19/jukebox/9953.mp3?_1khoihzFsx1QFh9bk7-Ng00 target=_blank>http://www.arisky.net/userdirectory/gwangjin19/jukebox/9953.mp3?_1khoihzFsx1QFh9bk7-Ng0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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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 2006-08-10 21:39:49
    또순이님. 혹 낭양에서 왓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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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순이 2006-08-11 11:51:00
    네 남양에서왔는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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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순이 2006-08-11 12:01:34
    함경북도온성군 남양구 속도전마을에서 왔는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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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순이 2006-08-11 12:06:02
    사랑하는엄마가 보고싶슴다... 우리집이불은 밤이오면 항상젖어있죠....하지만 요즘은 여름철이라 땀에눈물에 마를 날없죠 고향이그립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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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 2006-08-11 12:15:10
    정말 반갑네요. 저도 집이 남양인데요. 여기서 이렇게 고향사람 만나니 저말 반갑네요. 이메일주소 있으면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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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순이 2006-08-12 12:34:58
    남양어디시죠?
    어느마을에서사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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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순이 2006-08-12 12:35:42
    <a href=mailto:korea0516@paran.com>korea0516@paran.com</a> 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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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하늘 2006-08-18 08:24:09
    장마가와서 흙물 쓸리던 날
    제빛 하늘에 또 뿌연내, 그리고
    커다란 기관차는 빼액 울며
    조금한 가슴은 콱 메이네...

    리별이 너무 재빠르다
    안타깝게도
    사랑하는 사람을
    일터에서 만나자하고

    더운 손의 맛과 구슬눈물이 마르기전
    기차는 꼬리를 산굽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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