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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돈이다.......
REPUBLIC OF KOREA 태풍 0 547 2006-09-17 20:25:00
사랑은 능력이다...........
능력은 돈이다..........
고로 사랑은 돈이다...

푸하하하...

오늘 내 대학동창이자 동아리회원이자 10년 가까이 지내온 여친이 돈많은 내 절친한 죽마고우에게 넘어갔습니다......하하하..
둘이 눈맞았던데요...ㅋㅋㅋㅋㅋ
내 친구놈이 중소기업 아들래미걸랑요....
난 어제 취업한 상태고 그 놈은 에쿠스에 자기 아빠 회사 물려받을 놈이걸랑요..ㅋㅋ
죽마고우놈은 내 여친 얼굴 아는데요...
근데 얼마전에 정식으로 얼굴보여주고 셋이서 놀러갔는데요...
그게 화근이었어요...
그 모임에서 내 죽마고우가 몇십억원대의 재산가라는걸 알았고 그 자리에서 둘이서 참 다정하게 보이는걸 내가 봤구....
그리곤 어제 여친이 나보고 헤어지자네요..
그런데 주목할점은......
오늘 내 여친한테 말하려고 집앞엘 갔는데 글쎄 죽마고우놈의 차가 있고 차안에서 키스를....ㅠㅠ
나 빡 돌았습니다.........
그래서 그놈잡고 화풀이를 했지만.....


역시 세상은 돈이 전부이고.......
사랑은 돈이고.......
세상이 이런가보네.........
아 미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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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룰루 2006-09-17 20:27:13
    얌마....
    이제 알았냐?
    요즘 세상에 사랑이 어딨냐.
    돈이 사랑이지
    여자는 아무리 좋아해도 돈많은 남자에게 넘어간단다....꼬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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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2006-09-17 20:48:14
    정말 한국여자들에게 질렸습니다...ㅠㅠ
    어릴때 넘어왔지만 남한여자는 왜 이러죠?
    배신당하고나니 한때 내 여친이었던 그 여자가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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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6 2006-09-17 21:50:38
    그런데 말이죠 여친이 절세 미인이면 모를까 그 돈 많은 친구가
    그여자 한 사람으로 만족을 할까요
    과연 결혼까지 갈까요
    결혼해서 과연 무난한 가정 생활이 이루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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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2006-09-17 21:57:05
    그 여자 얼굴은 이뻐요..
    근데 더 웃긴건..
    그래도 그 놈이 내게 너 잃기 싫다며 너 봐서 여친이랑 사귀지 않겠다는데 그 여자가 죽도록 달라붙는다네요.....참...
    세상 웃기죠?
    여자들 알다가도 모르겟어요..
    돈 많이 없다고 10년동안 알고지내면서 바로 차버리던데요
    나는 지혜 너가 정말 불쌍하다......
    그렇게 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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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고 2006-09-17 22:21:21
    태풍님... 하하하 별별 사람들 다 있어요. 돈때문에 오래 사귄 남친 버리는 여자... 출세때문에 집안좋은 여자와 결혼하려고 오랜 여친 버리는 남자. 세상은 요지경. 그러나 진실된 사람들도 있으니 인연을 잘 만나셔야죠. 사람의 내면을 보지 않고 그저 얼굴 이쁘다는거에 헬렐레 하다간 속물이나 꽃뱀에게 걸려서 질질 짜게 되고 .호되게 당하곤 나중엔 싸잡아서 여자 욕이나하고 사는 찌질남이되니깐 조심하세요. 유유상종이라고 했습니다. 겉모습이나 가진 조건에 혹하지 말고 사람의 내면을 보는 법 부터 키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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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2006-09-17 22:42:56
    모든여자 욕한의미아닌데 그렇게 들렸다면..
    첨엔 그 여자가 날 좋다고 따라다니더니 돈많은 남자 나타나니 냉혹하고 잔인하게 차버리던데요..
    것도 내 죽마고우놈에게....
    그런 여자는 다시는 꼴보기 싫어!
    불쌍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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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고 2006-09-17 22:52:53
    태풍님 절대 그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 오히려 그 여자와 일치감치 헤어진게 님에겐 다행입니다. 지금이라도 본성을 제대로 알았으니 다행이죠. 결혼까지 했다면 어떤 사고 칠지 몰라요. 불쌍한건 님이 아니고 그 여자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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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2006-09-17 23:02:31
    태풍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09-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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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2006-09-17 23:03:41
    충고님!!
    그렇게 미운짓을 했는데도 생각나는건 왜 일까요.
    그래도 그 여자를 사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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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고 2006-09-17 23:21:55
    그래가 바로 "정"이죠. 정이란게 정말 무서운거죠. 아무리 미워도 오랜시간 공유한 추억이 있으니 ...사람에 대한 정을 끊는건 힘들답니다.

    최근 기사 하나 읽어보실래요? 님보다 더한 경우네요.
    완전 사기꾼 여자랑 결혼했는데...이 남편은 그래도 아내를 용서해주다..결국은 강도까지 당할 뻔... 이 여자도 얼굴 반반하고 이뻤다네요 ㅎㅎㅎ
    <a href=http://www.cbs.co.kr/Nocut/Show.asp?IDX=314994
    target=_blank>http://www.cbs.co.kr/Nocut/Show.asp?IDX=314994
    </a>

    본성이 아니다 싶은 사람은 아닌겁니다.
    10년 사귄 남친을 그것도 남친의 친구와 그렇게 일을 벌릴 정도면 보통 여자가 아니예요. 아무나 그렇게 뻔뻔한 행동은 못해요.
    지금 당장은 정을 끊기 힘들어도 ... 님 다른 취미생활이나 인간관계에 신경쓰시면서 바쁘게 사세요. 바쁘다보면 생각날 겨를 도 없고요.. 좋은 인연 만나세요.

    사람은 누구에게나 단점이 있고 서로서로 맞춰가며 살아가는거지만
    저렇게 기본적인 본성자체가 속물스럽고 경박한 사람은 용서해준다고 될 문제가 아니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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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프 2006-09-17 23:30:15
    음...충고님이 남자라면...카사노바일 것임. 무지하게 많은 여자를 겪어보고 또 상당수 여자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죄'가 있는 남자분일 것임.

    흑.근데 만약 충고님이 여자라면...그거 ..정말..냉정하고 좋은 충고임.

    "태풍'님..죄많은 늙은 남자로서 한마디 할께요.
    "인생 쇼오부 낼 여자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대부분의 남자의 경우, 여자로 인생 '쇼오부'(승부) 낼 여자 만나지 않고 삽니다. 그니깐, 여자에 목 매구 살지 마세요.
    그냥..떡 봐서.."이담에 내 애 새끼 엄마하면 잘 하겠다" 싶은 여자 찾으세요.
    그러면 여자가 좀 달리 보입니다. (흑..이거..40년 이상 묵은 노하우인데..)

    그리고 충고님 말씀대로 한 마디로 "고 년, 고 거 아주 일 낼 년이네!"입니다.
    아무나 그런 짓 못 합니다. 아주 맹량하고 발칙한 데가 있는 여자이지요.
    태풍님..반성하십시오. 그런 여자가 눈에 들어왔고, 지금도 눈에 밟힌다는 것은 태풍님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태풍님. 남자가 갈 길은 두 개입니다.
    하나는 여자 가슴에 대못 박구 다니면서 죄 많이 짓고...지옥에 자리 잡아 놓고 사는 길...
    또 하나는 성실한 가장, 아빠로서 평생 개처럼 일하고 인생 마감하는 길.

    그런데 지금 태풍님 같이 느끼고 사시면, 위 두 길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못 갑니다. 그니깐...정신 차리십시오.

    (부러..좀 과격하게 표현했습니다.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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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2006-09-17 23:34:03
    충고님 감사해요.
    오늘 그 여자에게 전화해서 모든걸 용서할테니 예전의 너로 돌아오지 않겠니? 라고 말했었어요...
    근데 너한테 자기인생 맡기기엔 내가 너무 보잘것없는 직장을 가졌다고하네요....ㅋㅋㅋ
    저 그래도 중견기업에 취직했구요...ㅋㅋ
    웃음만 나옵니다....
    예전부터 남자 등쳐먹을 기질은 보였지만..
    같이 지내면서 모든 생활을 내게 맡겨놓고 내 모든걸 앗아가놓고 이제는 냉정하게 차버리더군요...하하하하..
    웃음만 나오네요..
    사치벽도 심했지만 내 절친한 죽마고우가 돈많다고 넘어가고 나를 냉정하게 차버리더군요....하하하...
    참 웃어야 할지 ......
    초난감모드임돠~~~~
    그래도 맘 잡는다면 받아줄맘이 있는 내가 밉네요..
    충고님의 충고 깊이 새길게요..
    감사함돠...
    자본주의 사회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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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고 2006-09-18 00:04:38
    태풍님 심정 충분히 이해 갑니다.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 이루 말할 수 없죠. 그리고 글에서 묻어나는 님의 성향을 보니 참 여리고 착한 남자분 같네요.
    세상은 참 ...
    주위에서 지켜보면 착한 남자는 못된 여자에게 걸려서 상처입고...착한 여자는 못된 남자에게 걸려서 상처입고.. ㅠㅠ
    님께서 좋은 사람 진실한 사람 만나길 빌어드리고 싶군요.
    (아차..나중에 혹여라도 그 여자가 다시 만나자하더라도 일언지하에 거절하세요. 불행의 시작입니다. 사람의 기본 본성은 절대 변하지 않아요. 어느 상황에선 숨겨질 수 있어도 언젠간 반드시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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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2006-09-18 00:13:05
    10여년간 그 여자만 바라보며 정말 잘해주고 그랬어요.
    짧던 길던 정이란게 참 무섭네요..
    첨에는 그 여자가 날 좋아했는데 어느 시점이 지나니 내가 그 여자없으면 안될것같다는 생각 들었어요.
    같이 다니면서 그 여자 학비도 내가 알바해서 내어주고..
    월세비도 내가 내어주고..
    그 동안의 일들 생각하면 참 많은것을 해줬기땜에 후회는 없는데 그래도 많이 사랑했어요.
    일케 내가 힘든거보면요.
    제가 좀 여린감이 없지않아 있어요
    아무리 여자가 잘못해도 내가 좋아하니까 용서해주고 받아주면 후회할리는없으니깐요
    충고님 말씀 기억할게요
    고맙네요.
    정이 많이 무섭네요
    10년간 그 여자와만 지냈기에 다른 여자는 잘 몰라요.
    내앞에서 그런짓까지 했는데도 담날되면 그짓이 잊혀지는게 두려워요
    돈많은 남자로 꼭 성공해야겠네요.
    충고님 말씀 꼭 기억할게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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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글북 2006-09-18 02:21:58
    정글북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09-18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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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2006-09-18 16:33:48
    태풍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09-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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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고 2006-09-19 01:40:08
    ㅡ.ㅜ
    평생을 함께 할 만한 사람은 절대 아니건만...

    어쩔 수 없군요.
    님이 제 친구나 동생이라면 한대 쥐어박아서라도 말리고 싶지만.

    님이 하신 결정이니 앞으로 벌어질 모든 일들도 다 감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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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12 2006-09-19 08:18:15
    웬지...픽션의...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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