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는 무신 멘토? 쌩 무식한 인간이 잘난체를 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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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가 차서 한마디. 1) 멘토의 뜻 그게 당신들 처럼 아무렇게나 쓸 수 있는 단어가 아니다. '탈북자 대학생에 대한 멘토'? 웃기는 소리이다. 멘토는 매우 개인적인 스승이다. 거의 노상 붙어 살다시피해야 한다. Mentor는 그리이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로서, 오디세우스 (라틴명 율리시스)의 아들 텔레마코스의 스승이다.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에서 목마를 만들 꾀를 낸 인간이다. 전략, 꾀, 지혜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오디세우스가 트로이전쟁 9년을 보내고, 집에 돌고돌아 10년 넘어 걸려 돌아갔을 때, 그의 왕국을 차지하려고 온갖 날파리들이 40명이나 집에 디글디글하고 있었다. 이를 오디세우스와 그 아들 텔레마코스가 모조리 죽여 버린다. 한마디로 집 떠날때 젖먹이였던 아들을 엄청난 대장부로 키워낸 인물이 바로 Mentor 이다. 그래서 영어로 He is my mentor.라고 하면 '나의 인생의 스승'이라는 극도의 존경심을 나타낸다. Collins Cobuild 사전에 보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A person's mentor is someone who gives them help and advice over a period of time, especially help and advice related to their job." 한 사람에 대해 상당히 오랜기간 동안 도움과 충고를 준 사람. 특히 그 사람의 (평생의) 직업에 관련하여 이끌어 준 사람. 이 때 job은 그냥 job이 아니다. occupation을 의미한다. '평생의 소명'을 의미한다. 다음은 wikipedia에 나온 멘토에 관한 예문이다. (사업) Freddie Laker mentored Richard Branson(레이커는 영국 비행기운송사업자로서 절약형 서비스로 돈을 벌었다. 브란슨 역시 영국 사업가로서 'virgin'이라는 상표로 각종 절약형 상품/서비스를 내놓아 돈을 벌렀다._ (정치) Aristotle mentored Alexander the Great (알렉산더의 스승은 유명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이다) (배우) Mel Gibson mentored Heath Ledger (맬 깁슨이 히스 레저의 멘터다) (스포츠) Eddy Merckx (five-time Tour de France winner) mentored Lance Armstrong (seven-time Tour de France winner). (다섯차례 뚜어드프랭 우승자인 에디 머크가, 일곱차례 뚜어드프랭 우승자인 랜스 암스트롱의 멘터다). 한마디로 멘터라 할 때에는 정말로 진지하고 심각한 스승-제자 관계, 혹은 '영감의 제공자-수취자' 관계를 뜻한다. 무슨 말 할 때 알고 해야 한다. 2) '상대를 존중한다'? 위 글을 쓴 양반은 내가 리플에서 솔직하게 쓰니까,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1) 야 이 씨 ㅂ 새 ㄲ ㅣ 야 죽여버릴 거야 2) 선생님 제가 선생님의 인생을 끝나게 해드리려고 하옵니다 위 두 문장 중 어느 것도 '존중심'은 없다. 내가 글을 씀에 있어서, 이미 내 하고 싶은 말이 정해진 이상, 내가 그것을 아무리 외교적으로 포장한다고 해도....내 말은 내 말인 것이다. 내글에 육두문자가 안 나오면 된다. 내가 비판하고자 하는 글의 내용이 한 마디로 x같은데 어떻게 존중하겠는가? 삽을 '삽'이라고 불러야지 '수동식 토양 운반기'라고 불러야 하나? 영어에 그 속담이 이미 있다. Call a spade a spade..... 폼 잡는 글을 쓸 때에는 제발 그 폼에 합당한 무게를 1%라도 갖추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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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란 말 당신이 쓴대로 맞아요.. 그러나 모든 언어는 수용과정에서 일정한 변화를 겪게 되지요. 멘토는 그렇게 고급스러운 단어였지만, 한국사회에서 받아들일때는 그냥 2-3년선후배간에 멘토-멘티로 쓰입니다.
언어를 항상 원래의 의미로 써야한다면 그것은 모든 것은 변한다라는 단순한 진리를 잊은 것일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 핸드폰이라는 단어도 콩글리쉬고 한국에서만 쓰는 단어인데 왜 그따구로 단어를 쓰냐라고 욕해야겠죠.. 하지만 모바일폰이라 쓰지 않고 핸드폰이라 쓰는 것은 외국에서는 틀린 단어인지는 몰라도 한국에서는 또다른 하나의 언어로 정착이 된 것입니다. 이런 예를 많이 알고 계시죠....
저는 멘토를 결단코 그런 스승이라는 단어로 거창하게 생각하여 쓰지않았습니다. 또한 저만의 착각이 아니라,,, 멘토란 단어를 저 외국사전에서 검색하지 마시고 한국의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보세요..어떻게 쓰이나 그걸 다 틀렸다고 공박하실것인가요....
제가 이러한 의미로 썼다고 썼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적 의미를 들어 공격하시니 ..할말이 없네요.
당신은 계속 사전적 의미로 단어를 쓰세요.
존중한다는 의미는 정치적 견해를 추측할 수 있는 부분만 빼고 읽어보세요. 제가 그렇게 상대방을 존중하지 안았습니까. 저의 목적은 탈북대학생들이 누구나 친구가 되지 않는다라는 신문기사를 보았고 장장 2일에 걸쳐서 어지간한 사이트를 찾았습니다. 그나마 여기가 소통이 잘되고 개방적인데 같아서 염치불구하고 글을 남긴 것이구요...
그런데 멘토라는 단어때문에 그것도 님이 생각하시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바람에 이렇게 제가 모욕을 당해야 합니까. 사실 이런 것을 모욕으로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그러는 구나... 하고 말죠..
하지만 당신은 비교적 잘 정착을 한 탈북인이거나 아니면 우익적인 성향을 가진 원주민인것같은데... 글쎄요 당신같은 분들이 이 사이트를 폐쇄적인 공간으로 만든다는 것 생각안하세요..
저는 당신같은 사람과 무관하게 제가 도울수 있는 부분과 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만날 것이구요. 저는 그 과정에서 북한에 대해 잘 알고자 하는 마음일 뿐입니다.
멘토라는 단어를 취소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사과를 요구합니다. 안하셔도 됩니다. 그럼 그것이죠..뭐.
내 평생에 젤 꼴보기 싫은 인간이
내놓고
"나 당신 선생해 줄께", "나, 당신 지도해줄께'하는 인간이었다.
그런 인종들은 모조리 ..하고 싶다.
그리고, 내가 애초 귀하의 글에 시비를 건 것은
'멘토'라는 표현이었다. 이제 귀하가 스스로 그 단어를 취소한다는 마당에,
무엇에 대해,
무엇때문에
내가 귀하에게 사과한다는 말인가?
내 글 어디에도 귀하에게 육두문자 쓴 일있는가?
별 이상한 요구도 다 본다....하하...
나이도 적지 않은 것같던데 꼭 그렇게 행간의 의미를 못읽고 그렇게 단어하나갖고 시비걸어야 합니까.
나는 바로 그 행간의 의미에 대해 비판한 겁니다.
탈북하면서 인간의 바닥과 천장을 보고, 생과사를 본 인간에게
'무엇인가 지도하고 가르치겠다'는 것을 버젓한 한국말로 천연덕 스럽게
쓰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의 익명성? 하하..'5'야말로 익명성의 극치이군요!
당신이 사과할 것이 없다는 데... 글쎄요 당신글들을 읽어보면 저에 대한 비아냥이 없었다고 주장할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없다면 당신을 속이는 것이겠지요.
제가 쓴 글과 여기에있던 글을 여러번 읽어보았지만 여기서 흔히 도움을 주겠다는 글이 무슨 생과사에 대한 철학이니 거창한 것을 말하겠다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시나요. 대부분 남한사회에 대한 정착의 애로움을 도와주고자 할뿐 무슨 인간개조니...어떠한 정신상태로 살아야한다든지 이런 것들은 아니잖아요.
저는 호프님을 피해의식이 넘 심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자 합니다. 그걸로 인해 눈이 멀었구요.
도움을 주고 싶으면, 간결하게,
"내 전문성은 이건데, 이런 전문성에 관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메신저... 혹은 메일....로 연락주십시오"라는 말로 끝납니다.
피해의식? 흠. 그건 생각해 볼만한 일이지요.
이게 피해의식인지, 온당한 경계의식(alertness)인지는....
나는 하두 개잡종 같은 인종들을 많이 봐서요.
그런 인종들이 약팔때,
'당신 처지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는 소리부터 시작하지요.
그리고 짐짓 ,정치적 이야기 (딴나라가 우짜구, 전쟁위험이 우짜구,
여기가 우파 분위기여서 우짜구)를 슬쩍 끼워넣고,
마지막에 가선
도대체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대해서인지 모르게
아주 애매하게
"나, 당신 멘토해줄께, 선생해줄께'라고 말하지요.
님의 글이 정말 기막힌 우연의 일치인지,
꼭 이 시나리오였거든요.
그래서 제가
크게
오해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Are you satisfied now?)
제가 당신을 건드려볼까요, 당신글을 몇개 검색해서 읽었더니. 영어단어에 대한 이해할수 없는 집착이 보이고, 또한 글의 문법이 어떤 의미를 밝히고 그것에 부합하는지로 단순하게 세상사를 판단하시는 것같아요. 그런 것이 때로는 유식하게 보일지 몰라도 글쎄요.
종종 사안을 단순화시키거나 본질만을 바라볼려고 노력하는데 그것은 필요할때도 있지만 특수성을 무시하경우 허황된 결론에 이를때가 많지요.
이렇게 말하면 호프님 기분나쁘죠. 당신의 사과도 저에 대해 끝내 비아냥이었지만 저는 받아들이죠. 그리고 안그래도 영어때문에 고통받는 탈북인들이 많은데 쓸데없는 영어로 여기 오는 분들 기죽이지 마세요.. 당신의 영어실력 그닥 좋지 않습니다. 왜냐면 언어의 변화에 대해 무감각하거든요.
사용할 때라고 생각하면 가차없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최소한 누구처럼
멘토-멘티 같은 족보에도 없는, 개차반 영어는 안 씁니다.
(한국 인터넷 공간에서 많이 쓰인다는 것은 제게는 웃기는 합리화입니다.
한 십년 지나 그 족보에도 없는 말이 정말 사전에 오를 정도가 되면 제가 그 때 수용하지요)
2) 기분나쁘냐?
전혀. 전투 mode에서는 기분 안 나쁩니다. 저는 지금 약간 전투 mode입니다. (낮에 '운동의 효과'라는 글을 쓸때에는 비단결같은 마음씨였습니다)
3) 영어로 탈북인들 기죽인다?
걱정마십시오. 그정도로 기죽을 분들 같으면 사선을 넘어 여기까지 안 오셨습니다. 멘토-멘티 같은 개차반 영어가 판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차라리 저같이 내놓고 '조금 족보있는 영어'를 쓰는 괴물 하나쯤 있으면
오히려 재미있어라 하실 분들입니다. 사람이 생과 사를 넘나들고 나면 세상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그런 분들이 보기에 저같은 사람은 '무지하게 똑똑하고 재미있는 원숭이/침팬지/광대' 쯤으로 보일 것입니다. 그게 바로 제가 원하는 저의 모습입니다.
4) 제 영어 실력에 대한 평가
맞던 틀리던 그 평가하시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수고~~
님이야 말로 남들을 가르치기 좋아하는 소위 '젠체'하는 사람이네요. 님이 나이는 좀 드셨을지는 모르나 그릇이 작아보이기에 위에서 주저리주저리 떠든 제가 후회됩니다.
여기와서 글을 쓰면서 여기의 주인인척 하나 그다지 썩 훌륭하지 못한 글을 보니 사실 좀 역겹네요. 당신이 진정 탈북인을 위하는 것같으나, 글세요.
별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아요. 그리고 영어는 과도하게 쓰는 것이 맞네요 그닥 필요없는 곳에 쓰고 영어가 필요했다는 부분은 어디에도 없군요. 영어 쓰지마세요 미국갔다온사람들이 꼭 한국말 중간중간 영어를 쓰면서 엄밀한 전달을 위한다 하지만 그것 다 사족이고 지식의 현학성만 드러내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당신의 인격을 알았으니 잘 사세요.. 저는 다시는 오지 않을테니 굿바이입니다. ^^
마음이 아프긴 뭘아파..그러 그래...남의 염통곪는게 제손톱곪는것만 못하다는 말 있잖아...
괜히 아는체 하는게 꼴볼견이야...영어 많이 알면알지...그렇게 까지
나두 잘 모르겠는데 알아서 하면 좋을것 같아.
글구 왜 맨날 쌈박질 하면서 ㅈ ㅣ ㄹ ㅏ ㄹ 발광하는지 몰라...
다시한번 호프님에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