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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분들 안녕하세요.정말 반가워요^^!
Korea, Republic o 햄이에요^^ 7 691 2007-03-19 22:12:53
안녕하세요.. (^^)(__)

이렇게 게시판에 저도 글을 남길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가득이랍니다.^^~헤헷

제 소개를 하자면 이름은 윤 혜 미 이구요~
광주 광역시에 살아요.경기도 광주아니에요^^ㅋ

지난 주에 우연히 차인표씨 미니홈피에 들어가서 북한의 한 남자분이 굶어 죽은 모습을 보고
도와줄수도 없어서 죄송하고 가슴이 정말로 아프고 반성이 되더라구요.ㅠㅠ

그리고 나서 두리하나 사이트에가서 게시글 하나하나 읽어 보고, 탈북자 동지회 사이트도
검색해서 일부글을 읽어보고 공감도 하고, 반문도 가지고 여러생각을하게 하더라구요.

물론 저는 일부의 글만을 읽어보기만 했기에 실제 겪으신 고통은 잘 알지 못해요ㅠㅠ

손바닥 한대만 맞아도 아프다고 징징우는데, 몸에 익숙해질 정도로 악독한 고문은
받아보지 않고 집적보고 공포를 느끼지 않는 한은 글을 읽고 눈물을 흘려도 모를거에요.

죽을 각오를 몇번이나 하시고, 북송되셔셔 모진 고문을 받으시고 다시 탈출하셔셔
몇년의 세월에 걸쳐 남한에 오신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정작 와보니 따뜻한 곳이라고 하기보다 서운하고 서러운점이 많으시죠?ㅠㅠ

죄송해요.정말 죄송해요...이렇게 글로만 죄송하다고 해서 또 죄송합니다.

애로사항을 보니 남한사람들이 북한사람들을 비하하고, 일자리도 더 않주는등 같은 하늘아래서
차별,모욕을 받으셨다는 글을 보고, 다시한번 죄송하고 제 자신이 밉기까지 하더라구요ㅠㅠ

남한도 솔직히 언제부터 잘 살았다고 한 민족을 무시하는지..

해외에서는 우리를 보고 개고기 먹는 나라라고 무시하면, 모두 뭉쳐서 역공으로 그나라 문화도 비판하는데,,

무시받는 기분을 알면 최소한 똑같은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하는데..얼굴이 화끈거리네요ㅠ
음 자기 얼굴에 침뱉는 사람도 있는 반면,

그렇지 않는 사람,
배려할 줄 아는 사람 따뜻한 사람들도 많다는 것 알아주시길 바래요^^;

북한에서도 어릴적 부터 남한에 대한 않좋은 시선이 있었듯이, 저희 역시 마찮가지랍니다.
ㅠㅠ

저희도 어릴적부터 KBS1방송국에서 매주일마다 어려운 실정을 보여주고, 북한사람들은 김일성주입으로 우리를 왠수처럼 본다고 들어서 저희역시 무서워한것 사실이에요.

성인이고 사고를 할 수 있는 시기라면 "왜 일까?"하고 원인부터 찾아보고 이해를 했을텐데,
청소년,아이들,이외 일부 어르신들은 있는 액면 그대로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우리를 싫어한다고?" "나도 너희 싫어"라고 맞받아치는 생각을 하고 실제이렇게 행동하시는분들도 꽤 계실 거라고생각해요.

하지만 지금은 예전과 달리 무엇이 진실인지 언론,출판에서 그리고 이곳 탈북자 동지회 등에서 조금씩 알려주고 계신 만큼 남 북할 나뉠것 없이 사고방식을 서로 조금만 올바르게 하시면 행동도 더 너그러워 질것이라고 생각하고 북한분들이 여기에서 겪는 서러움도 덜하실 것이라고 생각이 되요~

참 저희도 독재 정권 속에서 민주화 기반다지려고 무수한 피를 흘렸답니다.ㅠㅠ

얄팍한 지식이라 자세히는 모르지만요.제가 어렸을 적 광주 충장로 지하상가에 가면
위에는 시위하는 학생들과 제지하는 전경들사이에서 체류탄 곳곳에 터지고, 매맞고 그자리에서
죽은 오빠도 보면서 컸답니다.

당시 시내에서 아빠,엄마께서 장사를 하셔서 종종 갔는데 체류탄 냄새맡고 눈,코 입 시리고 빨갠적도있어요. 전 그것도 도망가면서 겨우 흩날리는 연기 맡은 것 뿐인데,

체류탄을 시위하는 언니 오빠들 얼굴에 바로 던지고,맞고 또 맞고,
북한 역시.아니 이보다 더 그모진 고문,수용소에서 죽는 것보다 더 아픈 고통당하시면서도 외로운 저항하시며 하늘나라로 가시거나,하늘 아래서 아픔,고통 안고 오늘도 하루를 무사히 넘기시는 분들을 보면 전 이미 죄인이나 다름이 없는 것 같습니다.아니 죄인이지요.

덕분에 이렇게 편하게 숨을 쉴 수 있고,비판뿐아니라 비난도 자유로이 할 수 있고,
누릴것 거의 다 누리면서도 선진국과 비교하여 우리나라 제도를 비판하고....그래요 비판 필요하지요.

나라가 발전하려면 어쩌면
더많은 비판의 목소리가 있어야 하고 선진국대열에 끼기 위해
시행착오도 더 많이 거쳐야하고 .좋치요..

하지만 잠시라도 아주 잠시라도
여기까지 발전한 것에 대하여 감사하고,
우리와 같은 핏줄 북한 사람들을 동정이 아닌 가슴으로 같이 아파
할 줄 알고, 이웃의 아픔을 내 아픔 처럼 한나라안에서 뭉뚱그려보면
내 가족인데 가족처럼 아껴주면 좋겠어요.

저역시 못먹고 못살던 시절이있었는데 거지라고 하면 기분 정말 나쁘고 자존심 상한답니다.

그런데 북한 사람이 단순히 거지 입니까? 자존심상하고 거지라면 동정이나 주고 동냥이라도 주지요.

사회적 특성으로 가난하게 되고 힘들게 사셨는데 우리가 오히려
그런 말을 해서는 않된다고 봅니다.

같은 핏줄이 생각없이 입으로 나온말은 함부로 내뱉는 등,
화내고 분해야 사람들은 남+북 우리입니다.
역지사지를 아신 분이라변 적어도 상처는 더이상 주지 말게요.
저부터 반성합니다.ㅠㅠ

여기에선 셀수없는 희생등으로 민주화가 정착되기 시작했는데
우리가 북한에 가서 시위할 수도 없 잖아요.
지금은 갈 수도 없고, 갈 수 있다고 하더라도 저부터 제목숨
아낄려고 뒤로 내빼는데 해 줄 수 없으면 포옹력이라도
넓으면 좋겠습니다.

참 그리고 imf터지기전 97년 이전에는 어떤곳??!!이든 쉽게 취업이 되었는데 IMF이후 지금도 가고자 하는 기업체,공사기관등은
취업률이 바늘구멍 들어가기로 어렵게 되었구요.

우리 젊은이들도 취업이 어려우니 새터민분들도 더 어렵다고
느껴지신 것 같아요.

단순히 면접을 보는 곳에서는 차별이있지만 저역시 장애우라고 차별당한적이 있지만

필기 시험을 보면서 들어가는 취업문은 차별이 덜하거나 없답니다.
혜택도 더 좋기 때문에 경쟁률 어마어마하게 세지지요.
하지만 두려워 하지 마시길 바래요.

하루빨리 적응하셔서 남한분 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시고 전진하시면
원하시는 곳에 들어가실 수 있으세요^^;

취업에서 여기는 우대는 있을지언정 완전 특혜는 큰공로

(예를 들면
칼을 든 강도를 잡아 표창장을 받으면 경찰서에 근무를 할수도 있어요.지금도 그러는지 잘 모르겠네요ㅠ

아니면 성공하신 귀순 재벌 김용(전 이분이 개인적으로훌륭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씨를 꿈의 목표로 삼아 그분처럼,그분처럼이 아니더라도 꿈을 크게잡고 밑바닥부터 예를 들면 ((알바면 알바,
중소기업,개인 사업체 아래에서 열심히 일하시고 모으셔서
요식업이라든지 작은 사업이나 자영업으로 작게 시작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업은 잘 모르겠는데 요식업 경우
가령 붕어빵하나를 팔더라도 우유가들어간 부드러운 붕어빵이
잘 나가지, 밍숭맹숭한 붕어빵은 하나에 100원 열마리에 1000원이 아닌 이상 잘 않 나가요.

제가 예전 겨울 저희 집 앞에서 배가 넘 고파서 하나에 한마리에 100원인 붕어빵을 사먹었는데요.저렴해서 먹었지만 맛이 없어서
별로 사먹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는 것을 참고해 주시길 바래요.

자본이 별로 없으면 길거리 리어카로 시작을 하셔도 돼요.

위치가 좋고 다른곳보다 맛(맛이 가장 중요해요.그 다음에 메뉴 선택과 위치 선정) 있으면 은근히 수입 좋아요.

가게세 않내고 공무원들이 신고들어왔다고 하지 말라고하면 않한다고 말 하고 며칠후에 또나와도 돼거든요.(물론 예외경우도 있어요ㅜㅠ)


제가 보고 겪고 경험한 일을 적은것이라 그냥 참고만 해주시길 부탁드려요^^;

참 제가 어느 사이트에서 모녀 가장에게 창업 비용 지원해 준다는 내용 보았는데 다시 찾아보고 사이트 알려드릴게요.^^

혹시 도움이라도 될 수도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복지사회국가가 되었다고 하지만 돈이 없어도 아이러니하게도 서류상으로는 해당이 않돼 일할 능력도 자진 포기하거나 할 수가 없는 분들은 길거리에서 노숙자가 되기도 하고, 구걸을 하시기도 해서
안타깝고 서류 심사하는 동사무소에 항의해도 메아리로 돌아오는데요ㅠㅠ

안타까운 마음 뒤로 재쳐두고, 남한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시고
계획하시는 사업을 머릿속에서 하루 빨리 꺼내어 피부로 부딪혀보시고 시행착오를 여러번 겪다보면 희망의 길이 더 넓어 보이실 겁니다.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마세요.무서워하지도 말구요.
실패없고 늘 하고자하는대로 탄탄대로이면 좋으련만
삶이라는게 전 인류의 공통적으로 그렇지가 않잖아요.

실패가 없는 사람은 있는 사람보다 어려운 일에 직면했을때
해결책을 잘 모를 수도 있어요.


참 사기꾼 조심하셔요.우리나라에만 사기꾼이있는 건아니지만
사기꾼한데 당하시면 앞으로 전진하는데 더디어진답니다.ㅠㅠ
가령 처음부터 큰돈을 벌 게 해주겠다 는 말은100% 사기에요.


저희 아버지께서사기꾼한테 자주당하셔서 참고로 전 모은 학비도
사채업자한테 이자로 줬구요ㅠ좋지않은 대학이지만 자퇴하고
사기당해서 쌓인 빚의 이자라도 갚아야하기 때문에
포기한게너무 많답니다.

지금은 다 갚은 것 아니지만 최소한 밥 먹어야 할 때
물 안마시고 밥먹을 수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지만요.헤헷

사기꾼은 나 사기꾼이라고 하지않구요.
교묘하고 달콤한 말로 유혹을 하는경우는 수법이 다양하니
사업을 하시려거나, 자본을 빌리거나 투자할 경우등 주위사람
아니면 이곳에,혹은 오래 정착하신 새터민분 등에게 꼭 상의하시길부탁드려요^^;

드리고 싶은 글이 정말 많은데 한꺼번에 쓰려니 아이쿠 뒤죽박죽에다가 부족한 글실력이 단번에 드러내네요ㅠㅠ

여기 까지 부족한 제마음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힘들게 오셨는데 서운하고 소외되셨다고 생각이 드시면
제가 대신 사죄하겠습니다.정말 죄송해요.

제글 보시면
않좋은 감정 잠시라도 버려주시길 부탁드려요.^^;
헤헷~
핑계지만 고의적인 의도는 없구요.잘못된 가치관에서비롯된 것같아요. 남한 토박이지반 흠 잡을려면 한 도 끝도 없어요ㅠㅠ
쓰다보니 더 이상 제얼굴에 또 침뱉는 것같아 제 잘못도 실제로있어서 더 이상 못 알려 드린 것 도 있구요.

억지로 적응 해야지 하면 오히려 더 힘드실수도있으니까요.
시간이 약일 수도 있으니 조급한 생각보다 느긋하고 좋은 생각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통일이되야지, 새터민분이 우리집 근처에 살아야지
대화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인터넷 공간에서
새터민들에게 부족한 마음이지만 알릴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기 그지 없네요^^;

혹시 제가 잘못된 것을 맞다고 올린 부분 있으면 지적해 주셔요.수정할게요^^;

어렵게 아픔 공개하신 분들의 소중한 글을 보고 그분들을 위한
아픈 마음과 감사한 마음 가지고

저 역시 가식 빼고 마음열고 친구들에게조차 꺼내기 어려웠던
가정사,개인사
일부지만 이곳에 올렸으니 오해는 하지말아 주시길 부탁드려요.헤헷

모두들 고생하신 것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복 가득가득 받으시고
앞으로는 해만 쨍쨍비치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밤이 깊었네요.안녕히 편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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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르게 2007-03-20 00:04:30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기막힌 사연안고 한국으로 온 사람입니다.
    한국인 친구들 많이 만나서 제 이야기 듣고 너무 울기에 말해주기가 민망하더군요. 한동포임이 맞더군요. 진지하게 나를 바라봐 주던 한국인 친구들이
    정말 나에겐 소중한 친구같이 안겨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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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 2007-03-20 00:07:27
    안녕하세요^^
    울 새터민들에 대하여, 우리들의 고향인 북한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주시는 '헴'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도 한국에 온지 1년도 안되는 새내기라 아직 모르는 것이 넘 많고 알고 싶은것, 하고 싶은 것 또한 많지만 북에 남겨둔 가족생각으로 잠못들때가 더 많은듯 싶습니다.
    암튼 님과 같으신 고마운 분들이 계시기에 언제나 신심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좋은 글 올리신 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편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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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이에요^^ 2007-03-20 01:32:39
    아이고 조르게님,친구님 정말 반가워요^^;이게 꿈인가요?현실인가요?^^;
    꼬집어봤는데 현실 맞네요^^;조르게님,친구님 가까이 사시거나 제가 서울(서울에 많은분들이 집약적으로 거주하셔셔 혼자 추측해 보아요 )올라 가면 따뜻하게 악수라도 꼭 하고 싶어요^^; 조르게님은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셨길래ㅠㅠ 겪으셨던 아픔 잊기는 힘드시겠지만 여기서 힘드실때 "아~나도 더힘들 었을 때가있었지"라고 마음 단단히 잡으시고 늘용기내고 당당히 자신감있게 내일을 바라보시길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바랄게요^^; 우리의 친구님
    가족을 두고 오셨군요ㅠㅠ무사히 오셨어도 마음 편치 않으시겠어요ㅜㅜ나약한 우리 국민이 무슨죄가 있다고 가혹한 시련을 주시는지 ...ㅠㅠ 하나님을믿지만 가끔은 정말 원망할때도 있어요ㅠㅠ 우리에겐 시련도 견딜만큼 주시는데 윗 한반도는 왜 가족이있음에도 헤어지게 하시는지ㅠㅠ견딜수없는 고통을 주시는지...우리는 그저 나약한 사람인데도 말이지요ㅠ 뼈에 사뭇치도록 그립고 한으로도 남으시겠지만 늘 울지마세요.주저 않지 마시길 바래요.기도할게요.얕은 믿음이지만 무사하시라고 약한분들,친구님 가족분들 보호해주시라고 저역시 기도하겠습니다,긴 어둠의 끝자락에는 해가 비치듯 우리새터민분들도 언제 인지는 모르지만 그날엔 아픔 걷어가고,늘 해만 비치기를 바랄뿐입니다.그래도 예전보다 조금씩 북한도 변화하고, 선진국에서도 북한분들의 아픔을 지나치지만않으니까요.우리는 여기서 더열심히살게요.남겨둔 가족다시 만날 수있다는희망 그거 끝까지 쥐시구요 대성하길 바랍니다.할수있으시고 만나실수있으십니다.
    믿음 희망 용기 버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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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미 2007-03-20 02:21:06
    어려움을 겪어본 자만이 어려운 처지를 이해할 수 있단 말이 있는데..참 따뜻한 글입니다..ㅠ.ㅜ 저도 남한토박이인데.많은 공감을 합니다.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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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브향 2007-03-20 10:31:06
    당신같은 분이 이 사이트에오면 환영합니다,,일부 한국 사람들은 정치 같은거 말같자않은 론쟁으로 탈북자들의 심리를 건들리고있습니다..그런 분들은 이사이트에 들어오지말아주세요...당신은 진정한 대한민국의 사람입니다///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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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 2007-03-20 14:14:37
    모두의 따뜻한 말 정말 포근합니다^^
    '헴'님! 저도 한국에 와서 하나님을 영접한, 아직은 믿음의 깊이도 심오하지는 못하지만 우리가 믿고 의지하며 아픈 맘 언제나 맘놓고 아뢰고 위안받을수 있는 품은 오직 하나님품밖에 없는 듯 싶어요.
    깊은 밤에도, 혼자 외롭고 쓸쓸할 때도 우리가 찾을 곳, 항상 변함없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위로와 치유를 주시는 그 품에서 힘들고 괴로울 때마다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다음을 준비하군 합니다.
    님이라고 아픔과 힘든 일이 없지 않으리라 봅니다.
    우리 모두 뒤를 보며 울지 말고 앞을 보며 내일을 향하여 웃으며 오늘에 충실하기를 바래봅니다^^
    하시는 일이 잘 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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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2007-03-20 14:48:15
    님의 따뜻한 글 잘읽고 갑니다 !!!!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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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이에요^^ 2007-03-20 17:15:10
    그러게요.ㅠㅠ왜 정치로 자꾸 불편하게하는지ㅠㅠ이곳도 관심도 없으면서 아는척하는 사람많아요.그리고 정치선거할때 투표율 장난아니게 낮아요. 그만큼 관심도 없으면서, 관심이 유독 많은척하신 분이 와서 분위기를 흐려놓으신 분도 계시네요ㅠㅠ전래동화에만 놀부와 흥부만 있는건 아니고 지금도 놀부도많고 흥부도 많은 것 같아요.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하나이상안고살아가요^^;우리 새터민분들의 상처는 너무 크셔서, 그동안 제가 힘들다고 아프다고한게 부끄럽더라구요ㅠ생각을 자기 위주로만 하는 사람은 새터민분들에게만 한정되는게 아니라 다른모든 사람에게 냉대를 하기가 일 쑤 입니다.자기에게 도움이 될사람에게만 거짓된 아량으로 대하구요.. 않그러시는 분도 계시지만요.실은 제가 그랬거든요.아직도 사악하기 그지없지만 보고 겪으면서 생각의 전환을 무던히 하고있어요^^;전 아직도 하나님을 잘모르고 교회도 자주 나가지 않아서 어쩌다 교회가서 설교말씀들으면 눈물만 펑펑나오는데요. 전 다니시지않은 제주위사람들에게 같이가자고 애교섞인말도 할주모르구요.저역시 예전에 친구들이 교회가자고 했을때 짜증이나서 화난얼굴을 보여준적도있는데 아직도 믿음이 부족해서 많이 방황 중 이랍니다.CCM송 시간날때마다 듣고 말씀 한 구절을 눈이아닌 가슴으로읽고 회개하면서 전 다른분의 아픔도 남의일이아니다라고생각이 바뀌고있구요ㅠㅠ친구님 제가이런 말하기엔 감히 라고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을 믿는자와 믿지않은자는 분명 다른것같아요.믿는자는 적어도 내가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진정으로 기도해줄 수있고 낮게사는 자들을 위해 행함을 할 수 있는 것같아요.
    (저는 아직 당당멀어서 쓰는동안 뭘 알고 쓰나하고 손이다 부끄럽기까지하네요 ㅠ) 물론 교회가 부흥하니 사이비 교단이 쏙쏙쏙 들어와 잘못된 믿음으로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ㅠㅠ친구님도 여기에 오시는 모든 새터민 분들도 하시는일 꼭 잘 돼셔야 해요.아니 잘돼실거에요. 우리 아자 아자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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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 2007-03-20 17:33:52
    참 어려운 날들이 흐르고 있고 참 괴로운 시간들이 보내지고 있네요ㅜㅜ
    오늘도 아픈 몸으로 하루종일 집에 있다보니 북의 가족들과 친구들 모습이 온종일 밟혀오네요ㅜㅜ
    말과 행동을 일치하게 실천하는 일이 그렇게 마음처럼 잘 되지가 않는군요
    암튼 또 한번 외로움과 고독의 고배를 맛보며 쓴 세상살이의 단맛을 느낄 날을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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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이에요^^ 2007-03-20 18:12:09
    친구님 어디가 아프셔요?ㅜㅠ 병원엔 가보셨어요? ;;제가 친구님이라도 혼자 계시면 정말 외로우시고,가족분들은 잘계시는지 궁금하시겠어요ㅜㅠ 전화라도되면 좋으련만 ..큰 바람 이겠지요?ㅠㅠ웃고 즐겁게 대화 하시 더라도
    가족분들과, 친구분들과 상봉하기 전까지는 마음한구석이 허전하고 아려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지요..친구님 혹시 보고 싶은 영화있으세요?^^;알려주셔요~~히히힛 제가 저렴하게 구해서 예매해 드릴게요~헤^^;
    토요일이나 평일시간 나시고 몸 괜찮아 지시면 교회 친구분과 보셔도 좋을 것 같은데 기분전환하는데 좋아요^^;~ 이럴수록 좋은 것 많이 보시고 좋은생각 많이하셔야지 마음도 단단해지시구요.앞으로 더힘든일 잘 헤쳐나가실수있어요.그리고알게모르게 부모님과 자식사이엔 텔레파시란 끈이 있는데요.친구님 마음이 아프시면 가족분들도 자연스레 아파하신답니다.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야하는게 우리이구요.뭉게지고 짓밣혀도 다시 일어나서 더크게 자라야하는게 또우리지요.이제껏 고통 당하신것 그대로 갖고만 계시면 억울하잖아요.아참 친구님 보고 싶은 영화 꼭 알려주셔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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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 2007-03-20 18:24:40
    참 고맙네요
    엄마같기도 하고 누나같기도 하고 ....
    제가 영화는 북에서부터 좋아해서 새 영화만 나오면 자주 보러 가군 했어요
    눈물많은 부실한 놈 또 울리네요...
    고맙고 힘을 내서 살아갈게요^^
    복많이 받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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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이에요^^ 2007-03-20 18:45:19
    아이구...제가 중학교때부터 별명이 아줌마였어요.
    아줌마 라고 부르셔도 돼요^^ㅠ
    알려주세요.꼭 알려주세요~~
    전 영화를 거의 공짜(시사회등^^;)로 아님 저렴하게 예매해서 보니까
    제 친구들은 수시로 영화표 내놓으라고 장난섞인 말을 하지요ㅋ
    이미 친구된것같은데 어서 어서 알려주셔요.^^;www.maxmovie.co.kr이나
    http://cizle.nate.com/ 아무사이트에서 고르셔도 돼요^^;아이고 이제저녘이네요.저녘 맛있게드셔요^^;그리고 밤에 무서우시면요..불 켜놓고 주무시길..단 전기세,일어나면 눈이피로하다는단점이있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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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 2007-03-20 19:10:20
    감사합니다^^
    최근에 나온 영화는 다 좋아하죠
    제가 좋아하는 장르는 드라마나 멜로같은....
    근디 영화를 아무리 좋아해도 혼자 보는 것은 좀 그렇네요^^
    밤에 무서운건 없어요,,하긴 고독이 무서워요^^ 그래서 울기도 해요 ㅋㅋ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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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이에요^^ 2007-03-20 21:43:40
    아이쿠 그러시구나ㅠㅠ저도 다른 경유이지만 친구들 자주 못만나요.요즘은 서운한 것 도 없는데 핸드폰 번호바꿔서 제번호아는애 거의 없구요ㅠㅋ저는 광주에 살아서 아마친구님하고 사는 곳이다를거에요ㅠ같으면 무한 좋은일인데^^;이건 경험인데 내가먼저마음을열지않고 조용히 지내면 다가가기어렵더라구요.내마음알아주겠지라고 기다려도 남은남이기때문에 모른답니다.ㅠ
    저도 성격조용할때는 왕따도 당해봤구요.활발할때는 반전체가 친구인적도있었고, 못된성격으로 왕따 시킨적도 있었는데..자신이 하기 나름인것 같아요.^^;어색해도 먼저 살갖게 굴면(저도 이것 제일 어렵고 낮간지러워요ㅠ)상대방도 최소한 냉랭하게 대하지 않고 좋은 친구관계가 될수있을것같아요.^^;
    그나저나 전 실천도 잘 못하면서 글로만 나불나불 거려 큰 일 이네요ㅠㅠ

    친구님 페인티드베일 보셨어요?^^;이유가 그저 이쁜드류베리모어가나와서^^; 핑계라면 제가 3월 들어서 영화를 않봐서 어떤 드라마,멜로분야가 추천할만한지 잘몰라요ㅠㅠ아직 표 않샀는데요.ok하시면 내일까지 메일(메일주소알려주세요.공개하기 어려우시면 제가 메일 공개로 했으니제별명클릭하면메일 보내기에서 메일 주소알려주시면돼요^^)로 예매번호 알려드릴게요^^;조금 친하신분 평소날원수처럼 보았던 미운놈 떡하나 더준다??!는 심정(정말 어려운 일ㅠㅠ)으로 같이보셔도 될 것 같아요.아님 평소 보시고 싶은것 알려주셔요.^^;
    별 것 아닌데 호들깝 떨어서죄송해요ㅠ

    친구님 어디에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밤에 울지마시구요ㅠ//밤하늘에떠있는별이 참 이뻐요.가끔은 하늘도 쳐다보시고 노래방에서 신나는 노래 부르고 스트레스 푸시고 무거운마음 잠시날려버리시는 것도 추천합니다.^^((내용 짤막하게 ok또는 no(다른것)이라고 적어 주셔도 돼니 메일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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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 2007-03-20 23:43:38
    님 멜주소가 안보이네요ㅜㅜ
    암튼 여러모로 마음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말씀처럼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인연이 이루어질수 없는 듯 싶네요^^
    그럼 밤도 깊었는데 좋은 꿈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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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이에요^^ 2007-03-21 00:19:12
    햄이에요^^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7-03-2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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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 2007-03-21 00:57:55
    멜을 보내드렸는데 받아보셨는지요?
    넘 늦은 밤 실례했어요
    바로 나갑니다^^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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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이에요^^ 2007-03-21 02:37:29
    친구님 메일이 않왔어요.ㅠㅜ흐미님이 그냥인사메일주시고(흐흣 고마워요~)
    친구 신청 하셨죠?^^ㅋ친구 신청하신 분 맞으시면 제가 메일 알고있으니^^; 답변을 주셔요^^;/저도 늦은 밤 실례했어요. 좋은 꿈꾸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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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 2007-03-21 08:19:48
    좋은 아침입니다^^
    네이트 친구추가 햇거든요
    멜이 가지 않앗군요,
    다시 한번 해볼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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