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씀인지는 알았지만,,,
저의 첫 느낌이 님은 불평분자인 듯하다는 것.

문제가 생기면 꼭 이런 식인가요 ??

목포시민님께서 날카롭게 지적하셨지만 자유님이 남의 일, 남이 나라 대하듯 하시네요.
자신의 문제이고 우리가 함께 겪는 어려움이라면 대처하고 바꿔갈 현명한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힘들고 어려운건 다들 알고있기때문에 이제는 무엇을 어떻게 바꿔서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 것인지에 대하여 노력하여야 합니다.
노력도 해보지않고 자포자기하고 힘들어한다면 통일은 언제 하겠습니까.
기운내세요!!

자유님.생각이 좀 단순해요. 저도 같은 탈북자이지만 그렇게 말씀하시는것은 아닌듯해요. 누구 탈북하라고 강요해서 왔어요? 자신의 의지였잖아요. 그리구 세상에는 완전무결하게 님이 바라시는 그런 사회는 존재하지 않아요. 아마도 그것은 에덴동산일듯 해요. 모두가 그런 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다가가고 있는 중이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단순한 생각만 하고 차례진 밥상이나 먹으면서 뭔 그런 말씀을 하시나요. 차라리 한국에 오셨으면 한국을 위해서 크던, 작던 노력해보시고, 그리고 통일을 위해서도 뭔가를 해보세요. 그런 불평이나 하여 다른 탈북인들의 이미지를 흐려놓지 말구요. 이만.

첫단추가 잘못 꿰어진 듯한 글입니다. 맨 첫줄이 좀 문제군요.

이미 여러차례 이 게시판과 토론방에서 논의된 내용이긴 하지만 되풀이합니다.

"지금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들을 중국 으로 보내지 말라는 정책이 나왔다." <- 이 부분이 한국인이나 일부 새터민에게도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 듯 합니다. 한국 정부가 새터민이 중국에 가는 것을 막는다는 그런 의미로 보이니까요.

중국이 새터민이 중국에 오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이 막는 수단으로 주민등록번호의 맹점을 파고 든 것이고요.

중국의 "새터민 입국 거부" 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하자. 식으로 말씀하셨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관리자님께서도 구체적인 뭔가를 계획하시는 것 같으니 어떤 면에서는 날카롭게 보이는 표현은 좀 자제하시고, 관리자님이 참고로 하실 사례등을 발굴해서 글을 쓰는 방향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글을 올린 "자유"라는 분은 탈북자들이 한국이 편안하게 살 안식처를 마련해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있군요.
잘 대해주던 못 대해주던 빈몸으로 한국의 품에 안긴 탈북자를 한국정부에 서 오라고 초청한 것은 아닙니다.
탈북자들이 찾아 왔기 때문에 인도적으로 받아 준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국민이 일해서 번 돈의 일부를 낸 세금으로 탈부자를 지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탈북자를 대한민국정부에서 받아 준 것만해도 고맙게 생각하고 나는 대한민국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까를 생각해본적이 있읍니까?
즉 케네디 대통령의 유명한 취임 연설문의 " 국가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묻지 말고 나는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물으세요"라는 명구를 명심할 필요가 있읍니다
한국사람들도 미국에 돈없이 이민가면 죽기살기로 20년을 일해서
자립기반을 잡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편안한 것만 찾다가는 굶어 죽지요.
열심히 일해도 성공을 할까 말까 불확실 한 곳이 시장경제 사회입니다.
한국에 입국햇으니 긴장했던 마음이 풀리고 어떻게 되던 한국이 가만히
앉아 있어도 편안히 먹여 살려 줄것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염치 없는 짓이지요. 세상에 그렇게 대해 주는 나라는 지구상에는 없읍니다.
착각하면 안됩니다. 그런 생각을 하니까 한국사람들이 탈북자들을
꺼려하는 것입니다. 탈북자들은 한국에서 취직하려 해도 잘 받아 주지 않고 취직했다해도 냉대한다고 불평하는데 무엇 때문에 그러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읍니까? 열심히 일하지 않고 시간만 때우려 하고 불평 불만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탈북자들이라고 소문이 나고 이미지가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탈북자들은 불평하기보다는 열심히 일을 하여 이런 이미지부터 개선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불평분자들은 어디가도 불평이라고 합니다. 북한에서도 못살고 불평하며 왔고 한국에서도 불평하면 미국에 가면 불평 않을 것입니까? 부지런한 사람은 불평하기보다는 성공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한국정부에 아무 공헌도 없는 탈북자들은 그래도 한국정부에서 약간의 정착금이나마 받고 있지만 한국이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왜정시대에 나라를 찾으려고 독립운동을 하느라고 생명과 재산을 다 버린 독립지사들의 후손들이 중앙아시아나 만주지방에서 떠돌다 한국에 살러 와도 무심한 한국정부에서 제도적으로 보상장치가 아직 제대로 마련하지 않아 현재 정착금을 한푼도 못받고 공사판에서 노가다를 하면서 하루하루 생계를 꾸려 나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독립지사들의 후손들의 고단한 한국생활을 보면 그들의 선조의 공이 안타까워 정말 눈물이 납니다. 탈북자들은 그들에 비해 정착금까지 받으면서도 부족하다고 불평까지 하지만 독립지사들의 후손들은 선조들의 명예를 위해 함부로 불평도 못하고 잠자코 있읍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북에서 고생하다 온 것으로 여겨저 동정은 가지만 한국을 위해 무슨 공헌을 했다고 탈북자들이 불평을 합니까?

두 가지 중 하나입니다. 둘 다 일수도 있구요. 하나는 공식적으로 한국인 신분이 된 새터민들이지만 중국에서 여전히 북한 측에 위험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신변 안전을 위한 결정일 것이구요.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대부분이 공안에 의해 붙잡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유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중국 정부 눈치를 보는 것이죠. 중국이 탈북자들을 대하는 정책은 분명히 바뀌어야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의 탈북자에 대한 정책은 북한 요구를 들어주는 상황이고 중국측에서 새터민들이 중국에 다시 들어와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들의 한국행이나 또 다른 자유민주국가로의 이주를 돕는 상황을 껄끄럽게 생각하고 있는 이상은 계속 새터민들의 중국 입국을 불허할 것이고 아마도 중국쪽에서 한국 정부에 압력을 가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루빨리 새터민들의 신분이 토박이 한국인과 구별되는 문제가 해결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답답하시고 화가 나는 것은 이해하지만 중국으로 못 가면 북에 사는거나 마찬가지라니 언제 편하게 살 안식처를 제공해 주었냐 하는 식의 말씀은 보편적인 기준에서 잘못된 사고방식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새터민들이 가족을 만나기 위해서 중국을 거쳐 다시 북으로 들어가는 일은 아무리 가족상봉이 목적이라도 불법입니다. 아마도 이해를 못 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국가보안법상 대한민국 국민이 허가 없이 북한에 입국 하는 것은 사유가 어쨌든 위법입니다.

자유님의 글이 좀 오해의 소지도 있어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주민번호를 바꿔 달라는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시다가 내재된 불만이 약간 표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간은 오랜 단절로 언어/문화/사고/표현방식/교육 등에서 미세한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같은 말이라도 어감 등의 차이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많다고 봅니다.
남한분들은 이런 점을 충분히 감안하시고 글을 이해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액면 그대로 남한식으로 해석해 버리면 섭섭할 경우가 종종 있는 듯 합니다.

특히 한국에 입국하신지 얼마 안되신 탈북자분들의 경우는 더욱 심합니다.
몇년되신 분들은 거의 남한 출신분들과 차이를 못 느끼길 정도로 적응을 잘 하시는 듯 합니다.

의사 표현을 할 때 부정적인 자기 감정을 지나치게 표현하는 것은 대하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이건 오해나 차이로 이해하기에는 힘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들 중에서도 감정적인 사람이 꽤 많은 편인데 해외에 나가면 외국 사람들한테 그런 지적을 받습니다. 감정을 조절하는 법과 의사 표현을 하는 방법은 상대적으로 이해할 것이 아니라 인성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본인이 주의를 하지 않으면 피하고 싶은 사람이 되서 사람들로 부터 고립되기 십상입니다.

중국 입국 문제는 우리 정부의 정책이 아니라 중국에서 거부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그리고 정부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세요. 새터민도 정부가 지원해야 할 사람들이지만 경제적인 부분을 따지자면 정부가 생계를 지원해 줘야 하는 저소득층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장애인만 보더라도 장애인이기 때문에 받는 불이익으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힘들기 때문에 정부가 도와줘야 합니다. 한미 FTA체결로 기업들의 수출이 더 늘어나게 되었지만 농민들은 국가적인 대의 때문에 부당하게 피해를 보게 되었는데 이들도 정부가 지원해 줘야 합니다. 새터민들만 특별히 더 많은 지원을 해 주는 것은 형편성에 어긋납니다. 적어도 등급 상으로는 새터민들은 가장 우대받는 등급에 속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에 의식주를 의존하는 것 자체가 이쪽 정서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입니다. 뭔가 나라에서 많은 것을 도와줄 것이다 라고 생각하셨다면 큰 착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