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된장, 고추장맛이 그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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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인 제가 한국에 와서 슈퍼에서 된장, 고추장을 사먹을때 왜 진짜 된장맛이 안나는지 국을 끓여도 된장국이 시크즈레한것이 정말 짜증났다. 태양고추장을 사먹어도 고추장맛이 우리에게는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였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구로시장에가서 재래된장을 1kg에 5000원씩 하는것을 사다 먹어보았더니 맛이 괜찮았다. 그후로는 비싸도 시장에서 재래된장만 사다 먹고 고추장도 집에서 임시임시 만들어 먹었다. 작년에 우연히 북한고추장을 접하였는데 정말 맛있었다. 교회에서 한국분들에게 권해 보였더니 와 이렇게 맛있는가 반응은 대단하였다. 고향이 그리운 분들, 고향집 된장, 고추장맛, 그리고 또 있더라고요. 구수한 된장국이 그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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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에게 된장, 고추장 담으라고 했다가는 맞아죽을거 같아 계속 사먹고 있는데요.
정말 제대로 된 맛이 안 납니다.
한국 남자들의 특기 그대로 나오시네.와이프에게 당당하게
시키던 시절에서 지금은 눈치보는 세상.
그러지 말고 직접 만들지요.전 다 만들 줄 알거든요.
요즘 아주 거주지를 시골로 바꾸고 내려가문 지원도 적지 않게 받고 괜찮다.
만약 시내로 나와서 된장을 팔 생각이면 시골에서 힘들게 담근 다음 옮길 것이 아니라 메주만 만들어서 시내에 적당한 처소를 잡고 장을 담구면 된다.
우리사람들이 이북국수를 그리워 하는데 국수도 있고 한국에서는 보지못했던 털게도 있구요. 그리고 값도 아주 싸답니다.
드시고 싶은 분들 계시는지
http://damoa.soogi.net
http://www.aha.ne.kr서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