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뉴스

뉴스

상세
30대 탈북여성 '전재산' 46만원 천안함 성금으로
세계일보 2010-04-29 13:45:00 원문보기 Korea, Republic o 관리자 2424 2010-05-04 11:36:00
북한이탈주민 정착교육기관인 하나원의 30대 여성 교육생이 현재 자신의 전재산인 46만원을 천안함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통일부가 29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하나원 교육생인 이모(33·여)씨는 탈북과정에서 모은 40만원과 하나원에서 받은 사회적응비(용돈) 6만원 등 전재산 46만원을 내놨다. 이씨를 포함해 하나원 138기와 140기 교육생 107명은 십시일반으로 성금 131만450원을 모아 기탁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139기 교육생 102명이 하나원에서 받은 사회적응비를 아껴 모금한 81만원의 성금을 KBS에 기탁한 바 있다.

통일부는 “하나원 교육생들은 직접 조문은 할 수 없지만 마음으로나마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기리는 추모 행렬에 동참하고 싶다며 모금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segye.com

원문 보기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lilan978 2010-05-04 13:21:01
    저의 언니예요. 애 데리고 오면서 4살난 딸 먹는것도 아까워 했는데. 한국에서 처음 겪는 아픔이라고 기부했는가봐요. 이와 함께 동참한 여자분 29세는 자기 손목에 있던 금시계를 단돈 10만원에 팔아. 기부를 했다네요.
    이런 아름다운 마음이 한국사회에서도 계속 잇달아 있기를 바랄뿐이예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그런거 2010-05-04 19:31:26
    마음만으로도 고맙습니다.

    그러나, 남한사회에서 정착 잘하시고 돈 많이버시고, 행복하시고, 그거 자체가 선전입니다. 즉, 스스로 행복해지시는게 애국 입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고맙습니다 2010-05-04 19:33:03
    저는 남한 출신으로 요즘 참 힘 듭니다.. 거의 매일 술이죠....

    근데 우연히 탈북자 싸이트에와서 힘 많이 얻었습니다.

    실망도 좀 했지만.. ^^

    실망했다.. 다시 힘 얻고.. 일어났다가 다시 쓰러지고 그래도 다시 일어나고 기다가.. 날다가.. 그런게 사람이죠.. ^^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노란우산 2010-05-04 21:01:26
    참...마음 한구석이 찡하네요.

    탈북과정에서 모은돈...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이 말이 의미하는것이 어떤것인지 아마 많은 남한사람들은 모를겁니다.

    세상 참 불공평한게,어떤이들에게는 회식한번하기도 모자라는 돈이...또, 어떤이들에게는 목숨이 왔다갔다하게도 만들 수있는 돈이라는거...

    아므튼,동참해주신 하나원 138기,140기 교육생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리고,한국정착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런마음으로 한국생활하시면 다 잘됄거에요.

    대한민국국민이 돼신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감격 2010-05-04 23:41:55
    하나원에 있는 30대 탈북여성님 참 대단하십니다. 선배로서 우리가 정말 부끄럽습니다.앞으로 님은 그런 심정으로 살아가신다면 분명 좋은일만 가득할거예요. 감동입니다.그리고 반성합니다.말은 곧잘 하면서 주춤하고 생각만했는데 그런용기를 내시다니 그탈북여성의 이름과 사진도 널리홍보했으면 좋겠어요.탈북자들이 좀 따라배우게요.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ㄱㄱ 2010-05-05 09:14:54
    대한민국에서 지나온일 모두 잊으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홧팅~!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장난하나 2010-05-05 17:16:08
    정착금도 기부해주세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니미뽕 2010-05-05 18:30:41
    넌 뭐하는 인간이냐?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보심이 2010-05-05 20:20:30
    정착금을 기부하라니 당신은 참 사람두 아니시네요...?
    46만원을 기부해주시신 여성분 참 대단하시네요.
    선배로써 참 마니 감동받았구 당신같은분들이 우리옆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힘얻고 살아가는 이유같네요. 행복하시구 잘사세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lilan978 2010-05-07 13:29:34
    정착금도 기부 하고 싶었겠지요. 하지만 아직 하나원이 있는 상태라서 그돈은 받을수도 없습니다. 기부한 그날이 바로 마지막 연결식이 있은 날입니다. 정말 눈물 머금고 내놓은 돈 입니다. 아직 북한에 가족이 다 있고 어린딸 사과 한알 사먹히지도 못했고 지금도 아마 하나원에서 돈없어 전화 한통도 동생한테 하지 못한답니다. 장난 하나 하신분 정말 이런말은 눈물이 나고 우리나라의 큰 슬픔에서 오는 날에 장난은 분위기가 아닌상 싶습니다. 당신이 어머님 돌아가신 날에 당신 아버님도 같이 죽었으면 좋겠다는 장난이 어울릴가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ㅎㅎ 2010-05-08 09:17:45
    하나원에 들어가는 세금을 고려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성금으로 비춰질수도 있습니다

    정착금에 비하면 정말 좁쌀만한 성금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것까지 탈북자들이 일일히 고려하지는 못할거고

    그럭저럭 약간 감동적입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Garry1 2010-05-08 19:55:33
    북 출신으로 혹시나 하는 피해의식에서 비롯된 과민한 기부가 아닐까요? 그돈이 더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은 북에 남아있는 가족들일 듯.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general 2010-05-09 01:47:21
    Garry<-왜 맘이 그래 꼬였냐? 너야 말로 피해의식이 젖어서 항상 탈북자 비꼬지? 너 분명히 한국에서 직업없이 정부비방이나 해대는 실업자가 분명하구나.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감격 2010-05-10 16:29:00
    익명으로 기부하신 이모씨!! 너무 감격적입니다.
    비록 익명으로 하셨다기는 하지만 반드시 알아 내서 정부에서 또는 사회단체에서 그도 아니면 전능하신 하나님이 반드시 30배 60배 100배로 갚아 주시리라 믿습니다. 부디 행복하세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궁궁이 2010-05-17 20:49:03
    우와..... wow 놀랍네용;;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탈북자 강제 북송시 고문&middot;구타 심각
다음글
탈북자도 46명의 용사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