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 탈북여성, 아르바이트 1년만에 사장된 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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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으로 바꾼 자유와 기회, 좌절말고 도전해야" 올해 들어 대한민국에 입국한 탈북자 수는 1만 8천여 명에 이른다. 그 중 71%가 여성이다. 탈북 여성들의 분투는 스스로의 생활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에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최근에는 천안함사건, 간첩 적발 등으로 남한 사람들에게서 냉대와 싸늘한 시선이 느껴진다고 탈북자들은 말한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많은 탈북 여성들은 작지만 의미있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현대시장 사거리를 지나 구암초등학교 쪽으로 조금 가느라면 갖가지 음식점과 가게들이 즐비하다. 그 끝자락에 '가마솥 순대국집'이 보인다. 50대 초반의 여성이 푸석푸석한 얼굴에 다정한 웃음을 담고 맞아준다. 그녀는 지난 2008년 가을에 하나원을 퇴소, 이 '순대국밥'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1년만에 사장이 된 김영숙(51) 씨다. 북한에는 '작아도 고추'란 말이 있다. 이는 김 사장과 같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수년을 한국에서 생활한 탈북 선배들도 이뤄내지 못한 것을 단 1년사이에 이뤄낸 '악돌이'다. "처음은 이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일하면서 한식과 양식을 가르치는 직업전문학교를 다녔고 요리사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집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 1시간 거리에 있는 학원에 등교해 한식·중식 조리교육을 받았다. 공부가 끝나면 서둘러 '순대국'집으로 간다. 일하면서 짬짬이 공부하려니 쉽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6개월만에 학원을 졸업하고 요리사 자격시험에 도전해 자격증을 취득했다. 지금 그녀는 당당한 대한민국 요리사다. 학원공부가 끝나갈 무렵 몸이 좋지 않아 식당문을 닫으려는 사장에게서 식당을 세냈다. 혼자서라도 식당을 운영하고싶은 마음에 일단 세부터 낸 것이다. 한국에 온 지 1년밖에 되지 않는 '왕초보'가 과연 식당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지 잠시 망설여지기도 했다. 책상물림에 탈북 후 3국을 거쳐 곧장 남한에 입국해 자본주의 영업분야에 '문외한'이 겁도 없이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죽음을 각오하고 여기까지 왔다'는 '오기'뿐이다. 독립 이후 음식점은 예상보다 매출이 좋아졌다. 주인이 바뀌었지만 단골 손님들은 여전히 이 '순대국집'을 찾아온다. 물론 여기에는 손님들에게 진심과 정성을 다하는 김 사장의 노력이 담겨있다. '어서 오십시오'. 들어서는 손님들에게 김사장이 건네는 인사말은 투박한 북한사투리 그대로다. 이런 그녀에게 향하는 손님들의 물음, '혹시 조선족이신가요?', 그러면 즉시 돌아가는 김사장의 대답 - '윗동네서 왔슴다'. 잠시 벙벙해있던 손님이 한참 만에 싱긋 웃으며 '아, 북한말씀입니까?'... 그녀의 음식맛과 투박한 북한사투리를 싫어하는 손님은 아직 보지 못했다고 한다. 식사를 마친 부부가 김사장이 내미는 거스름돈을 사양한다. '언니, 다음에 더 잘해주세요'. 어찌할 바를 몰라하는 김 사장이 꾸벅 인사를 한다.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김사장은 '너무 힘들어 집어 던져버리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열심히 일해 한푼 두푼 쌓이는 재미가 쏠쏠하단다. '그냥 돈이 아니라 노력과 근면의 대가라고 생각하니 너무 뿌듯하다'는 것이 김사장의 생각이다. '그렇게 힘든데 탈북을 후회하지 않냐'고 묻자 "목숨과 바꾼 자유인데 후회는 없다. 북한에서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도전해 성공하고싶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탈북자들을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외면하는 일부 사람들의 편견도 문제지만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탈북자들도 남다른 인내와 의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3년내에 1억원을 모으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김 사장에게 1억원은 맨 몸으로 대한민국에 들어와 이뤄낸 첫 성공신화인 셈이다. 유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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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지만 어릴때부터 국가가 주는 식량과 돈으로 살았갔기에 자본주의에 쉽게 적응이 안되고 쓸데없는 자존심이 엄청 강한거 알지만.. 이런 불필요한 자존심 죽이고 열심히 일하려는 심리상태를 수립한다면 한국에 적응 할것이다.
이곳 일부 사람들은 어렵게 한국에 입국한후 세상을 다 얻은듯.. 축 늘어져 악플이나 달구 말이야~ ㅉㅉ 정신차렷~~ 일하느라 바쁘게 살다보면 인터넷에 접속할 시간도 없겠는데 말이야~~
후리따부따 너부터 정신차려 일하느라 바빠도 인터넷 할시간은
있거든~~누구한테 지적질이야 으이구 또라이...ㅉㅉ
당신네 조선족은 여기와서 열심히 하는사람있는가하면 항공권이 없어서 집못가는사람 얼마나 많은데요 참 자기네들 신세는 모른다니깐요 ㅎ ㅎ ㅎ ㅎ ㅎ ㅎ ㅎ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고 너무 고마워서 거스름 돈도 사양하는 하는 것을 맞이하는 김 영숙씨 얼마나 마음이 뿌듯 할까?
아무리 힘들어 이제 곧 쓰러질것 같은 육체라도 이와같은 경우를 당했을 때는 다시 일어 날 수 있는 것이 인간이 지닌 불가사이한 능력이라고 볼수있지요. 아무튼 그 용기와 결단에 찬사를 보냅니다.
퍼가겠읍니다. 감사 합니다.
이런 소식들릴때면 어쩐지 제 어깨에도 힘이 들어가요.
파이팅~~~
탈북자들에게 더 잘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훈훈한 기사에 마음이 따뜻해지며
이런 분들 한국사회에서 성공하시고 잘 사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탈북자면 탈북자답게 그지 처럼 살아라
하등 북조선 년
저 분을 만나본적도 없을텐데, 왜 욕을 할까...
어디서 번역어체를 쓰고 그러지?
나라면 깨끗하고 명예롭게 김정일 왕궁에 폭탄메고 들어가 자폭하겠다
이 벌레 같은 북조선 놈들은 쥐새끼근성을 가져서 저항도 못하지?
그러니까 노예다 ㅋㅋㅋ
년이라는 소리가 나오겠다 미친놈이 니가 맨손에 가게 하나 낼수 있으면 모르겠지만 저렇게 열심히 살려고 하는 사람 욕하지마라
너무 힘들게 일하지 마시고 건강 꼭 챙기시길 부탁드립니다.
예전에 일하던 곳에서 탈북한 아주머니를 보았는데 얼마나 고통속에서 살았는지 싸이렌 켜고 다니던 차만 보면 놀래서 숨으시더라구요,,, 탈북하다 딸분은 사망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때 처음으로 탈북하신분을 보았지요.... 세차장일을 하셧는데 결국 공포 극복 못하시고 일을 그만 두셨어요...
1년 돈번걸로 사장했다니 너무나 장한일을 했구만요.
우리 모두 이분을 본받아꼭 정착잘해서 훌륭히 살아 봅시다.!
사장님 힘내세요. 아자.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