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뉴스

뉴스

상세
탈북여성의 아름다운 소행
REPUBLIC OF KOREA 관리자 2029 2007-09-27 11:44:19
자유북한방송 2007-09-27

길가에서 주은 현금 140만원을 주인을 찾아 돌려준 탈북여성의 아름다운 소행이 알려져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 22일 수백명의 탈북자가 거주하고 있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논현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에는 한 여성이 손에 돈 봉투를 들고 들어왔다.

논현주공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이 탈북여성은 길가에서 주은 돈 봉투를 주인을 찾아 주라며 관리사무소에 맡겼다. 22일 시장에 장보러 내려갔던 탈북여성 서지연(가명)씨는 우연히 길가에 떨어진 흰 봉투를 발견했다. 봉투 안에는 10만원권 수표 14장이 들어 있었다.

누가 장보러 왔다가 실수로 떨군 것이었다. 서지연씨는 주인이 다시 올 것 같아 그 자리에 서서 한참을 기다렸으나 주인은 오지 않았다. 집에 올라간 서지연씨는 길거리에서 주은 돈을 솔직히 가지고 싶은 유혹도 있었으나 자신이 꼭 죄를 지은 것 같아 마음을 진정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잠시 후에 길거리에서 돈 봉투를 주은 사람이 있으면 관리사무소에 가져다 달라는 광고방송이 나왔다. 방송을 들은 서지연씨는 지체하지 않고 관리사무소에 내려갔다. 치킨 집에서 일하며 받은 월급과 추석보너스가 든 돈 봉투를 길가에 떨어뜨리고 눈물까지 흘리며 안타까워하던 주인은 돈을 찾아준 탈북여성을 붙잡고 연신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그는 감사의 표시로 봉투에서 20만원을 꺼내 탈북여성에게 주었고 서지연씨는 “응당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라며 사양했다. 관리사무소 직원들도 탈북여성의 소행을 두고 “좋은 일을 했다”고 칭찬했고, 직장과 동네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lstarkim@naver.com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떡볶이 2007-09-27 12:16:24
    쉽지 않은 행동이네요
    남의 주머니 돈도 사기치려고 하는때에 넘 돋보이십니다.
    꼭 복받으실거에요.
    혹시 우리기 제가 아는 분은 아니신지....ㅎㅎㅎ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헤레나 2007-09-27 12:29:02
    와..결정이 쉽지 않았을텐데..존경해요..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만 생기시기를 바래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원산 2007-09-27 12:49:02
    자랑스럽습니다.
    정말 좋은일하셨습니다.
    복 밭으실겁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금비 2007-09-27 14:51:54
    돈앞에선 부모자식간에두 남이라하는데..
    어떻게 그런아름다운마음을지니셨는지
    앞으로하시는일마다 복받으실거에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shfkddl63 2007-09-27 15:58:02
    오랜만에 느끼는 감동 행복하고 앞으로도 좋은 일 마니마니 하세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나미 2007-09-27 16:30:51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우리 북한여성으로써만 할수있는 일이였다고 믿습니다
    아름다운 소행 참 멋있게 찬 감합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영등포 2007-09-27 16:35:13
    참으로 아름다운소행이였습니다.
    한국의 보도매체들은 이런우리탈북인들의 소행을꼭기억해야합니다.
    그리고 중앙일보앞면에 기사를내서 남한의 모든사람들이 다보고기억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그날까지 2007-09-27 17:58:54
    물론 당연한일이지만, 그당연한일들을 못하면서 때론 각자의 양심을 속이면서 행동할때가 많지만, 남보다 여유롭지 못한상황에서 그 잃어버린 사람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신 저분의 아름다운 마음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항상 행복하시길...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통일인 2007-09-27 18:36:39
    깊이깊이 머리숙여집니다
    저라면 그리 했을까 기사를 읽어보며 자기를 비추어 보았습니다
    자그마한 량심이 가르키는 일을 했서도 정말로 쉽지 않고 큰일을 하셨습니다 님들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항상 우리도 자기를 비추어 보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언제나 우리의 거울이 되는 일을 많이 많이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훈훈한 한가위 140만원보다 그마음 얼아나 기쁘셨을까 생각하니 저 역시 기쁘기만 합니다 님의 모법을 본받아 더 열심이 일을 하고 언제나 깨끗이 살아가는 통일인 이 되려합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항상 건강하시고 기쁜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소울 2007-09-27 19:48:36
    서지연씨!!! 너무 잘 하셨습니다~~ 너무 기쁩니다~~

    북한 여성들이 얼마나 마음씨가 이쁘고 착한지 남한의 여성분들이 이번일 을 계기로 머리가 숙여 졌을거에요~~~

    탈북자들의 본보기가 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름달처럼 환하고 밝은 심성을 갖추신 서지연씨!!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행운 2007-09-27 20:44:14
    고마워요 .사랑하고싶은 서지연씨.?한결갇은북한인민들의 깨끗한 마음담아 만사람의축복속에 사랑받고있어. 우리갇은 혈육들은 한결갇은 마음다해 감사드려요..우리모두 북한사람의휼륭한 기질을 잃지말고 더 열심히 삽시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김영아 2007-09-27 20:50:29
    너무 잘하셧습니다..돈이 유혹을 이겨내고 양심의 길을 택하신 서지연씨. 너무 자랑 스럽네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달빛 2007-09-27 21:11:43
    정말 자랑스러운 행동을 하셨네요 감동을 금할수없습니다 이런 아름다운일이매일매시간일어났으면 얼마나좋을가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탈북자의진짜 참 모습이 너무 늦게 알려진것이안타까워요 이것이 남한에 온 우리 탈북자의 참 모습입니다 고맙습니다 복 많이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고양이 2007-09-27 23:14:22
    모든 사람들이 이사람의 맘 절반만가도 ... 너무 대견하고 눈물이 나요.
    우린 좋은일을 많이해서 인정받아야해요.. 우리모두 화잇팅~~~~~~~~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므흣 2007-09-27 23:33:46
    기사 보면서 제마음이 다 므흣해지네욤^^*

    복받으실꺼에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여도 2007-09-28 03:04:24
    돈! 돈!의 유혹 참 견디기 힘들지여...5만원에 살인 몆십만원에 존속 살인까지 다반사인 현재 우리가 사는 주소입다 참오랜만에 가슴에 닿는 글을읽게되여 추석이 한결 더 풍요로워진겄같네요...서지연씨 복 많이 받으세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김옥주 2007-09-28 19:39:34
    좋은일을 하셔서 감사합니다.동포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웃는 사람 2007-09-28 20:21:49
    참남의 일같지않게 기쁘네요 많은감동받았구요 저도양심을 다시비추어보게됩니다 저라면 과연 저런 아름다운 일을 할수있었을까하고 말입니다 참잘하셨어요 복받으실거예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왕자병 2007-09-29 16:36:59
    정말 대단합니다~~~

    그저 글로만 읽고 칭찬과 복으로만 축하 해주는건 넘나 아쉬운 일인거

    같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여성분이라면 이세상이 끝날때까지 함께 할수 잇을련만

    춘추는 어떻게 되셧는징 ~~~??? 암튼 춘추가 봄이던 가을이던 흠모하고

    따르며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앞길에 항상 행운이 잇기를 기원 하면서~~~멀지 않은 서울 근처에

    서 축하에 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 서지연 ] 씨 행복 만땅 *********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북한사람 2007-09-29 19:28:17
    서지연씨 자랑스럽고 대견스럽습니다 정말 멋지십니다 머리숙여 인사드립니다 부디 행복하세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공주병 2007-09-29 22:29:39
    이글은 공주병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7-09-29 22:30:11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옹달샘 2007-09-30 08:01:20
    아름다운 소행을 진심으로 축복함니다
    서지연씨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람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x매피스톤x 2007-09-30 12:47:12
    제가 만약에 그돈을 주었떠라면..어쨌을까.. 아마도..제가 사용했을듯..
    더구나 현금인데..ㅋ
    아무나할수 없는 훌륭한 일을 하셨습니다..^^
    하시는일에 항상 기쁜일만 있으시길..^^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희망 2007-10-01 21:43:29
    서지현씨 넘 훌륭해요
    감동감동 자랑자랑스러워요
    우리 통일인들만의 자랑이예요
    감사해요
    앞으로 좋은일만 있을거에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친북정권下, 탈북자 이붓자식 되다
다음글
태국의 탈북자들이 보내온 호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