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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은 하고살자
푸른 바다 0 553 2006-04-19 00:17:36
할말은 하고 살자

오늘 북한문제에 관한 국회청문회를 보며 새삼스럽게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절실함과 그진실의 중요성에 대하여 또 이런것을 알지못하고 북한에대한 맹목적인 환상과 숭배에 물젗은 일부사람들에 대하여 돌이켜보게되였다.
또 북한정권의 붕괴위기때문에 인권문제를 대놓고말못한다는 현정부에 처사에 불만이 터져올랐다.
한민족 한동포를 위해서 대북지원을 하고 여러가지 도움을 준다는 정부가 인권문제를 황당하기그지없는 이야기로 덮어버리는데 대하여 참으로 실망감을 금할수없었다.
물론나는 북한의 인권문제와 나자신의 문제가 직결되여있다지만 세계가 한결같이 입을모아 규탄하는 그런 문제도 외면하는 정부의 처사가 이해가 되지않는다.
지금 요덕수용소와같은 수많은 수용소에서 굶어죽고 얼어죽고 처형당해죽고 있는데 왜 이에 대하여 대놓고 말할수 없다는건지 알수가 없다.
수용소에서 아이들은 쥐를보고 잡아먹으려고 우르르밀려다니고 거기서 자란 처녀애들은 수용소의 보위원놈들을 보면 옷을벗어야하는것이 인생이치인줄알고 ...
늙은이를 돌맹이로 던져서 공개처형하고 말뚝에 비끄러매고 지나다니며침을 밷게 하여 말려죽이고..
과연 이런 것을 못본척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이런것도 못본척할정도로 현정부의 정책이 그렇게 힘을낸단 말인가?..
거기서 고생하는 북한동포들은 그렇다치고 납북자들문제는 왜 입도 벙긋못하는가?..
오늘청문회에 참석하신 그탈북자분이 하신말씀중에 그분께서 나오실때12명의 납북자를 보셨단다..
그런 수용소가 북한에 수십개였었는데 그럼 그많은 납북자문제는 왜 이야기를못하는가?..
그렇게 자주외교를하고 깡패국가라고 몰아대는 미국은 그래도 자기국민들이 해외에 납치되거나 피해를봤을때 테러를하든 압력을 가하든 지켜내고야 만다.
대한민국도 차라리 깡패가 되서라도 자기권리를 지킨다면 정부가 말하는 자주외교를 한다면 국민들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
못볼것은 본척하고 볼것은 못본척하는 현정부의 앞뒤가 다른 행동!
북에 대한 과장된 이야기때문에 요덕스토리를 못보겠다는 어이없는 망발!
이것이 그들이 제창하는 자주외교인가?..
그청문회에 참가하신 새터민 분이 하시는말씀이 참으로 옳았다.
북에대한 현정부의 지원을 반대하는 탈북자는없다.
허나 줄것은 주되 할말은 하며 정확히 주민들에 대한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모든것을 따져가면서 해달라..
지금 당신들이 하는 지원은 북한의 김정일의 독재를 기름지게 하고 그를 더욱 어이없는 환경을 연출해내는 그런길로 떠미는것밖에는 안된다.
사실이그렇다.
이사실은 사실 현정부도 알고있으며 그에 대한지지자들도 알고있다.
이럴때마다 그들은 현정세와 대국들의 반응을 코에 걸면서 요리저리 회피하고 있지만 진실은 숨길수없다.
과연 그렇게 북에대한 환상과 존경이 골수에 박힌 사람들의 정신상태를 나는 정말 이해할수가 없다.
수많이 납치된 자신들의 국민들은 말도못하고 간첩질하다 잡히고도 잘못도 인정하지않는 어이없는 인간들은 그대로 보내주고...
그리고 자주외교니 뭐니 하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면서 국민들을 우롱하는 정부가 과연 정부인가?..
나는 나의 가족들을 정치범수용소에서 잃었다.
그것도 한두명이 아닌 전체를..
재판도 없이 처형당한 나의 가족을 생각할때 나는 자다가고 몸서리치며 꺠여나고 있으며 차라리 폭탄이라도 두러메고 김정일의 저택으로 자살테러라도 하고싶은 심정을 하루에도 열두번씩 느끼군한다.
내가 영화를 보면서 제일 아쉬워하는것이 김일성을 죽이려가던 그들이 돌아서는 장면에서이다.
그때 그들이 갔으면 성공했으면 나의 운명이나 가족의 운명이 어떻게 바뀔수있지않았을까 하는 헛된 상상도 해본다.
또 여기와서 걱정되는것이 이남한땅마저 북한의 바램되로 될것이 아닌가하는것이다.
이말에 코웃음 치실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사실이 그렇다..
더는 갈곳없는 우리기에 더는 가족형제들이 죽어가는것을 못보는우리기에 ...
정말로 자주외교를 한다면 정말로 국민을 아끼는 정부라면 그렇게 아부하고 굴종하는 비굴하고 처참한 모습을 보이지않을것이다..
민족의 원수인 김정일에게는 아부하고 굴종하는 현정부를 두고 실망을 금할수없다..
이젠 할만큼했고 줄만큼 줬으며 알만큼 알고있다.
그렇다면 이젠 할말을하고 사는게 옳지 않을까?..
언제까지 할말못하는 비굴한 정부로 남아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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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무 2006-04-19 01:45:33
    푸른바다님 .좋은글봅니다.이글을 읽으면서 미국에가있는 탈북여성의 가슴아픈 사연을 듣고 과연이정부가 어데로 가노.할말을찾을수가없군요 탈북자들의 증언은 신뢰할수없다는 대한민국 고위관리들의 발언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가요.요덕스토리를 가지고 과장이라고 발언한 통일부장관의 태도에 우리가 과연 침묵을 지켜야 할가요? 여기가 어딘데 이땅이 과연 자유를 찾아온 우리 들의 보금자라가 맞나요?실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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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2006-04-19 09:28:52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근데...
    정치는 감정갖고 하는거 아니잖아요
    남한정부의 태도가 굴종으로 보여집니까?
    여직 북한과 대립을 유지해왔는데 이제와서 굴종한다니 말이 됩니까?
    지금 북한상황이 형편없으니 기회가 와서 북한을 해방시킬려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이것이 아니라면 그럼 북한주민을 해방하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합니까?
    아무런 도움도 줄수 없는 .. 그냥 외부에서 김정일에게 인권개선을 하라고 고함을 질러야 합니까?
    아니면 말을 안듣는다고 또 경제봉쇠를 해야 합니까?
    북한의 인권은 알고도 나머지 있슴다..그러기에 그것을 고치기 위해 대화를 하는거 아닙니까?
    대놓고 적대시 하고 그러면 뭐가 해결될게 있는지 ... 참 의아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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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답해 2006-04-19 10:52:59
    푸른바다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분노에 찬 열정(?)같은것을 느끼네요...
    요즘들어 저도 우리정부가 북한에 대해 큰소리 치고 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앞으로 정권이 바뀌게 된다면 그나마 나아질겁니다..(저야 현재의 거대야당을 지지않하겠지만....대북정책에 대한것은 마음에 안들수도 있지만, 다른 여러가지 정책상...) 지원의 정도가 클수록 우리정부도 막가파(?)정신을 발휘하여 너희들 너희나라 싫어서 떠난사람 강제로 북송하거나 인권개선등 하지 않으면 지원안해준다해버리는 거죠..그렇게해서 김정일이가 두려워하면 오죽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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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픈 상처 2006-04-19 11:48:28
    푸른 바다님, 아픈 상처를 다시 두드려 주는 글이네요 ,, 지난날도 아닌 과거를 돌이키게 됩니다 ,, 꼭당신이 원하는 그런 날이 올것입니다 너무 흥분하지마시고 감정으로 해결되는 일이란 없지 않아요? 혼자서 부르짖는다고 되는일도 아니구요 인권개선은 시간상문제로 남은 숙제입니다 , 꼭 실현되리라 믿습니다 , 그날을 맞이하기위하여 당신이나 나나 어떤 준비를 해야 할가요>??? 그날을 위하여,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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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을 2006-04-19 12:25:52
    독재와 인권유린은 쌍둥이이다. 독재가 있는한 인권유린과 탄압은 계속 된다. 독재자들은 그 어떤 말도 대수러워 않는다. 즉 안하무인이다. 때문에 인권의 해방은 독재를 전복하는데서만 가능하다.
    할말을 한다면 말할 상대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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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역시 2006-04-20 08:11:02
    할말은 하고살자 좋은글이네요, 위조지페 마약수출로 거래하는 세계금융을 열어달라고 미국에 북한간부가 찾아 다니는것처럼 이제는아예 먼저 주지말고 제발 좀 달라고 따라다니게 할때라 봅니다, 통일부장관님의 국군포로 데려오는문제도 데려오는조건에서 경제협력을하고 도와준다고 하는것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지렁이가 왜 꿈틀대는지 아세요? 그것은 완전히 팍 죽게 밝지않고 그저 약간 밟아서 꿈틀댑니다, 정말 이제는북한에 대고 할말은 하고 살아야 할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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