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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10명 중 8명 "남한사회 경쟁 힘들어요"
Korea, Republic o NKJOB 2066 2008-06-16 09:04:55
데일리NK 2008-06-13

‘차라리 북한에 살 때가 좋았다’도 10명중 2명

탈북자들 10명 중 8명 정도가 ‘남한 사회의 치열한 경쟁이 매우 힘겹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차라리 북한에서 살았을 때가 좋았다’고 생각하는 탈북자들이 10명 중 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학술진흥재단이 지원하고 ‘실천신학대학원’이 실시한 ‘사회 통합의 관점에서 본 통일’이라는 연구 과제 발표에서 정재영 종교사회학과 교수는 “탈북자 44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 문항 중 ‘남한 사회의 치열한 경쟁이 매우 힘겹다’는 항목에 80.4%인 357명의 탈북자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또 ‘차라리 북한에서 살았을 때가 좋았다’는 항목에는 18.2%인 81명이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한 사회에 대한 인식에서는 ‘남한 사람들에게 이질감을 느낀다’(44.4%)거나 ‘북한 사람들이 남한 사람들보다 인정이 많다’(47.3%)고 생각하는 탈북자가 절반에 달해 남한 사회에 적응하는 것과 관련해 애로점이 있거나 고향에 대한 향수가 남아있는 것을 보였다.

정 교수는 ‘남한 사회에 적응하는데 교회의 도움을 받았다’고 동의한 탈북자의 비율이 평균 49.1%라고 밝히면서, “일부 교회에서는 교회 출석률에 따라 현금을 지급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자기 교회 중심적이라 새터민의 사회 적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교회가 남한 사회에서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항목에는 67.3%가, ‘남한의 교회가 통일 과정과 통일 이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항목에는 68%가 각각 긍정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는 “본래의 기독교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 및 규범이 통일된 국가의 가치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회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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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말이죠 2008-06-16 10:10:25
    자본주의 사회라고 해서 인정같은거 없는줄 알았다.
    그런데 그거랑은 너무 다르다는거죠. 그래서 더욱이 감동받게 되구요.
    내가 열심히 노력하는것만큼 얻을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이북에서 사회경험이 없어서 그런가??
    사회생활은 자본주의에서 시작했으니까 어쩜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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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죽화 2008-06-16 15:21:50
    야~~참,,
    한국인들이 왜 동정이 없어요?..
    나쁜사람도있고 좋은사람이 더 많아요,,
    도우려고하고 함께 민주화를위해 동참하려고 얼마나 애쓰시는데요?..
    대학생들도 북한민주화운동을위해서 값없이 자신의 아까운 시간을 바치며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데..
    사회경험도 어데서 배우며 시작하는가에 달려있다고봐요,,
    마르고 거친곳에서 배운사회생활과 인정마노고 사랑이많은곳에서 배운곳과는 다르겠죠..
    나도 한국사회에서 특히 여우같은 한국여자들이 제일미웠어요..왜?..
    그건 여자들집단에서 제일밉고 싫은것만보고 살았으니깐 여기도 마치도 같은 환경이 지배한다고 생각하고 마음자체를 그눈높이에서 열어놓았으니까요...
    허나 달라도 많이 다른곳은 한국인들의마음과 우리들의마음이라고봐요,,
    다시말해서 자신의마음가짐에서 상대방도 좋은느낌과 배료의맘이 나오지않을까요,,
    성격의높이만큼이라할까?..
    잘대해주면 잘나오고 그렇치않으면 안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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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가방가 2008-06-16 16:25:29
    설죽화님 글 한마디 참 잘 썻네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한국에 와서 생활한지는 얼마 안되지만 한국에서 살아가는 것이 별로 힘들어보이지 않네요
    내가 노력한 것 만큼 대가를 받고 사는 재미가 있고 다만 북한에서 별로 배운것 없이 살아온것이 후회가 되지만 그렇게 살아온거 이제 후회한다고 해서 별로 해결될것도 없잖아요.
    다만 힘들면 즐기고 하나원에서 배운것처럼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살아가는 립장이라면 별로 힘들것 같지 않고 힘들지 않네요,
    북한 구호에 가는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라는 말이 있지요
    우리가 한국까지 올때 당시 초심만 잊지 않고 산다면 아무리 힘들어도 죽어나갈 사람 있을것같지 않네요
    우리 북한사람들 배운건 없어도 생활력 한가지만이야 뚝 떼지 않았어요
    ㅋㅋㅋ
    그리고 본문에서 교회 중심적이라는 말 참 마음에 드는 글이네요
    맞는 말이죠.
    모든 교회가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제가 중국에서 보고 듣고 느낀 교회와 신앙의 중심이 한국에 와서 허물어지고 있거든요
    왜냐 하면요
    한국의 교회가 기업화 대형화,되고 있는 사실이고
    신앙중심보다 교인머리수 늘구고 교구인원 늘이는데 더 신경쓰니깐요
    말이죠
    오늘 이 사이트 댓글 몇 없어도 할 말 조금 썻어요 잘 살자요. 하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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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경 2008-06-16 16:52:04
    이글은 김수경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8-06-16 17: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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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란 2008-06-16 20:55:50
    한국이나 북한사회나 자기 노력한만큼 열매가 차례진다고 봐요 한국에도 좋은일하면서 사는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국가를 위해 불우한 이웃을 위해 ... 저는 남양주시 복지재단에서 복지사로일하있는데요 참 일요일이나 평일이나 봉사오는 사람이 너무너무많아요 처음에는 참 신기했어요 돈을 얼마나 받고봉사하는지 .그런데 그게아니더라구요 내가 그누군가 불우한 장애인들을 위해서 손이되여주고 발이되여준다는것이얼마나 큰일인지 경제가 어렵다지만 사회봉사를 하는것보면 대한민국도 정이넘치고 살만하고 좋은나라라고 생각되요 . 누구나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한목적을 위해여일한다면 어느날엔가는 인정받는 사람으로 거듭나리라고 생각됩니다 .... 통트는 새날을 향하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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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방의소나무 2008-06-16 22:06:43
    저기요 .인간이 사는게 어쩌면 365일 다좋은날만있겠슈.
    저두요 대한민주국가에 온지1년 좀 넘었거든요.우리주위에는 좋은사람이있는가 하면 나쁜사람도있네요 근데요 저는 잘모르겠지만요 이북에서살때
    자본주의 는 항상 나쁜주의 라고 교육을받다가 실제로 이몸이 한국에와보니배운것과는좀다르다는생각이 들드라구요. 저도 한국에와서 별로휴식이없이
    학원 도 다니고 지금까지 회사일을 하는데요 저는 거짓말이 아닌데요
    저와 사기치거나 월급을 타면 저의돈으로 소주나한잔먹자고하는 직원못봤어요. 다른직원들이 너 한국에 온지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무슨돈이있냐면서자기들 돈으로 술을사는거여요 그래서 저는 아직까지 내돈으로 술을못사봤거든요 근데 이글을보니저도한잔내야겠다는생각이드네요.ㅎㅎㅎ 인생살이가그렇고 그런겁니다.이세상의 모든만물은 음과양으로갈라져있드시 이땅의모든 인간들도 반좋은사람 반나쁜사람있다고생각하고살면되는거여요 둥글둥글한세상에서 둥글둥글하게 살면 되는거지. 제가 다른분들한테서욕을먹을글을 올렸는지모르겠네요 아무튼 이해해서 봐주셔요 우리세대는 힘들게살고 우리 다음아들.딸세대는 당당한 부자로 키우기를 기원하며 ... 하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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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jk 2008-06-16 23:24:19
    왜 이런 설문조사가 필요 합니까? 설문조사보다 실지 새터민 들의 정착에 필요한 설문 조사나 연구가 더 시급하지 않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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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적인 사고방식 2008-06-17 10:43:57
    이 성공적인 삶을 이끌어내는 거죠.

    일단 적응하려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불평불만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보다

    분명..단 한발자국이라도..단 한푼의 돈이라도..더 나아가고 더 모으고

    하셨으리라고 봅니다.

    저도..새터민여러분들도..다들 부자되고 성공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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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6-17 13:24:17
    설죽화야~가소롭다야, 그지같이 놀구있네 긍정적으로 생각할시간이 어디있냐? 나라민심이 쇠고기때문에 어스선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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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쉑` ! 2008-06-17 14:02:58
    님같이 꼬이신 분이야 말로..인생의 낙오자가 될 확률이 아주 높으신

    분이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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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 2008-06-17 16:47:50
    남한사람 한테도 조사해보니,, --> 한국인 10명 중 8명 "우리사회 경쟁 힘들어요" 누구나 다 힘듭니다... 별 다를 바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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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좋은디~ 2008-06-17 21:54:39
    대한민국 힘들면 다시 북한 가도 되실 듯~ 가서 자본주의 인간 못살 사회라구 강연 몇번 하면 목숨은 건지실듯, 또 개처럼 살아보샴~

    생각만 해도 치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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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에 ㅋㅋ님 2008-07-28 10:56:04
    위에 ㅋㅋ님, 남한사람 10명 중 8명이 아니라, 10명 중 10명, 100명 중 100명이겠죠.저도 남한에서 태어났지만, 모든 사람이 다 힘들어요.
    그래도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어느 것이 낫느냐고 설문조사하면,
    100명 중 100명이, 자본주의가 낫다고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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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그 2008-07-28 11:03:21
    에그 맨날 그따위 설문 조사나해라
    남한에와서 그 종이장놀음 꽤 웃기더군
    놀구먹는사람 다 그 조사단에서 알바돈 타먹고 있어
    그거 바로 쓰는 사람 몇 있겠다구
    그 프로수가 맞다고 생각하냐 ?
    똑 똑한 사람들 그거 조사받을 새 없거든 .정 신들 좀 차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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