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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나라의 이념적 가치는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가.
Korea, Republic o TheSandman 0 637 2009-02-27 01:25:30
'진정한 보수는 나라를 안정케 하고, 진정한 진보는 나라를 발전케 한다'

제가 보기엔, 우리나라에서 '좌파 또는 진보(좀 다른 개념이지만 편의상 이렇게 묶어 표현합니다)'라는 말이 쉽게 매도당하는 것 이상으로, '우파 또는 보수'도 그 의미와는 다르게 평가절하되어 있다고 봅니다.

쉬운 예로, 좌파, 진보엔 '빨갱이'라는 단어가, 우파, 보수엔 '꼴통'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좌파가 모두 종북주의자일리 없고, 꼴통은 좌, 우를 가리지 않고 존재하니, 위의 이념에 따라다니엔 적절치 못한 단어들입니다.


저는 보수가 그 가치에 상응하는 대접을 받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많은 가짜 보수들이, 자신들의 손익에 따라 '보수'라는 이념을, 달면 삼키고, 쓰면 뱉듯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민주주의가 정착되고 성숙한 사회라면, 이념적으로 좌, 우가 수레의 양바퀴처럼 공존하며 서로 견제도 하고, 자극도 주면서 발전해 나가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각 이념의 추종자들이 자신의 이념에 충실해야 한다는 겁니다. 즉, 자신이 중요하다 여기는 가치들을 그 누구보다도 스스로가 더 철저히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비로서 자신의 주장도 정당성과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의 소위 '보수'나 '우파'는 한마디로, 보수(우파)답지 않아요. 물론, 뱉는 말은 보수, 우파의 가치를 말하지만, 정작 자신들은 그 가치를 지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국가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정작 자신과 그 자녀는 군의무를 지지 않고, 스스로도 그것에 대한 비판이 거의 없습니다.
또, 민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하지만, 일제의 식민시절을 미화하는 일본 극우와 똑같은 주장을 소위, '우파'라는 사람들이 공공연하게 합니다.
이것은 명백히 우파답지 못한 것이고, 변명의 여지도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라도 스스로 자성하고 비판하는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물론, 좌파 역시 그 가치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그것에 대해 비판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사회적 소수와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말하면서, 정작 자신들의 일자리를 위해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 소극적인 것은 전혀 좌파답지 못한 모습입니다.

이와같이 양 이념 모두 많고 적음의 차이가 있을 뿐, 본질적으로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지 못하다'라는 허물이 있슴에도 불구하고, 제가 굳이 '보수', '우파'에 대해 한층 날 선 비판을 하는 이유는 (우리 사회의 역사적 특수성을 감안할 때)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는 우편향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고, 정치, 사회, 경제, 언론 등 사회전반에 걸친 우파의 영향력이 좌파에 비해 지대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굳이 따져보자면 좌파보다는 우파에 가까운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 나라에서는 제가 지지할만한 진정한 우파 정치세력을 찾아 보기 힘드네요.
그것이 제겐 제일 슬프고 아쉽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정당, 시민단체, 정치인, 개인 모두, 좌, 우를 떠나서 자신의 이념과 정체성을 드러내고 상대에게 그것을 밀어부치려 노력하기 보다, 자신이 신봉하는 이념적 가치에 스스로가 좀 더 충실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아울러 우리 국민들도 정치인들이 말로 내뱉는 미사여구와 이념적 가치가 아닌, 정말로 그 가치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지 여부로, 그들의 진정성을 가늠할 수 있는 혜안 가지기에 힘쓰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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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우산 2009-02-27 16:57:29
    이런 주제가 여기오는 탈북동포들과 남한출신 한국인에게 관심갈만한 주제인지는 잘 모르겠읍니다만,나름데로 거기에 대해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좌'혹은 '좌파'라는 말자체는 나쁜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워낙에 한국현실정치에서 좌파중에 극좌 수령개인독재주의 정일이.......이제는 대놓고 '선군정치'라는 군사파쇼독재를 하겠다는 넘을 머리위에 이고사는 한국민들인지라 '좌'혹은'좌파'비슷하거나 낌세만 있어도 등을 돌리니 좌파 혹은 좌를 지향하는 정치인들이 마음놓고 공개적으로 그런표현을 못할 뿐이지.

    한국정치를 좌와 우 보다도 진보,보수로 해석할려고 하는 사람들은 이런 문제가 있기때문이 아닌가하지만,유럽에도 북미주에도 남미에도 정치용어로서 '진보'라는 단어 자체가 없어요.

    아마도 영국의 주요우파 정당인 보수당을 빗대에서 만들어낸 용어라고 생각돼는데,영국정치에서 보수당과 경쟁관계에 있는 정당은 노동당인데 노동당원과 그 지지자들은 자신들을 진보 혹은 진보정당이라고 하지 않아요.

    실제로 노동당의 주요정책이 진보적이지도 않고요.

    영국의 노동당이나.프랑스의 사회당이나.독일의 사민당이나 유럽의 주요국 좌파들은 오히려 변화를 좋아하지를 않죠.

    그들의 주요 지지세력들이 노동자,농민,연금생활자등 사회에서 생활여건과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고,이런사람들은 지금상태에서 사회질서의 변화가 생기면 손해를 볼 가능성이 더 많아지니 개혁이나 변화를 좋아할 이유도 없고요.

    그런것을 감안해서 생각해보건데,한국의 좌파 혹은 좌파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을 '진보세력'이라고 자임하는것은 터무니 없고 솔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그렇지가 않은데,사전적 의미에서 좋은말을 갖다부쳐서 스스로를 칭한다면 그게 옳바른 생각과 판단인가요?

    한국의 민주주의,실제 정치제도는 영국보다는 프랑스를 많이 닮아있고,있지도 않은 '진보'라는 말을 억지로 만들어서 한국정치를 설명하려는 것보다는 좌와 우로 보는것이 더 맞다고 생각해요.

    정일이때문에 정치적으로 제일피해를 많이 보고,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람들이 한국의 좌파와 그 지지세력인것은 인정해요.

    사실,그런걸 놓고 보면 정일이를 제일 싫어해야할 사람,가까이 엉겨붙을 려고하는걸 가장 불결하게 생각해야 하는 사람들이 한국의 좌파라고 생각하는데,한국정치현실은 그렇지가 않으니 참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우파들이 제일 싫어라 하는 정파는 좌파가 아니라 극우파들입니다.

    프랑스좌파들이 제일 조롱하고,국민들이 구분해서 판단해주길 바라는게 프랑스 공산당이고요.

    어찌됐건,한국의 좌파들이 그들에게 가지고 있는 국민들의 편견을 극복하는 방법은 용어사용등에서 꼼수를 부리기보다는 당당하게 자신의 정치적 정체성을 밝히고,국민 혹은 유권자에게 김정일과 스스로는 무엇이다른지를 말로 행동으로 하나하나 보여주는것이 올바른 생각이라고 봅니다.

    대리정치제 하에서 정치하겠다는 사람은 자신의 정치적 정체성을 투명하게 밝히는것이 민주정치의 기본중의 기본입니다,그것도 못하는 사람은, 정치인으로서 자격미달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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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2009-02-27 20:26:39
    사실 탈북자사이트에서 정치적이념을 논하는 문제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탈북자도 알건 알아야하고 더욱이 중요한것은 바르게 알아야 하니까
    그리고 정치문제라는 것이
    가치의 권위적 배분에 관계되는 문제이기때문에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올바른 판단하에 주장하는것이 필요하기때문입니다
    내가 얼마만큼 먹느냐하는 문제인데 더욱더 바른 정보와 주장이 필요하겠지요
    다만 과유불급이라고 했듯이
    다른 시급한 문제가 많은데 지나친 정치화는 곤란하지 않을까
    특히 탈북자단체들의 지나친 정치화로 그릇된 정보와 주장의 확산은 대한민국의 이익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는데

    좌파가 나쁜말은 아니지요
    하지만 2300만의 조직원을 둔 반국가단체수괴 정일이때문에
    남한국민 대다수가 좌파라면 염증을 내지요(뭔가 심층적 분석이 필요한데)
    이런상황에서 좌파가 남한내에서 생존할수 있을까요
    님이 이야기 했듯이 대한민국의 정치인은 국민의 뜻에 따라 정치를 해야합니다
    국민 대부분이 좌파를 싫어하는데 좌파정치인이라
    좌파로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은거겠지요(얼마안되면 곤란하니까)
    상대방을 좌파로 몰아서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목적이겠지요
    물론 북에서도 그런일이 비일비재 했고
    박헌영이도 우파반동분자로 몰려 죽었고
    조봉암이도 평화통일주장하다가 빨갱이로 몰려 죽었고
    내참 어이가 없어서 "평화통일"주장하면 빨갱이라니
    지금은 그래도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갈길은 멀지요
    결국 시간이 해결할 문제라고 봅니다(대한민국의 역량을 믿습니다)
    아 물론 퇴행할수도 있습니다

    진보라는 용어문제는 처음 듣는 말인데요(도대체 누가 그러던데요)
    내가 알기로는 미국에서 시작된 말인것 같은데
    사실 미소 냉전시기에 첨예한 대립적 상황에서
    미국민들이 좌파를 싫어했고 당연히 좌파정치인은 없었겠죠(추측)
    그래서 보수파라는 상대적 개념으로 생긴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한국적상황과 비슷한 측면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영자지 보면은 진보주의자라는 말은 자주 쓰이는것 같은데
    다른나라 상황은 나도 잘 모르겠고
    아 이럴때 마다 좀 더 공부가 필요하다는것을 느낀다니까
    상대방이 사기를 쳐도 꼼짝없이 당할수빢에 없잖아

    어느 나라에서도 극우는 있다는 생각입니다(북한빼고)
    단지 그런 또라이들의 수가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한 3%정도면 그 사회의 건강하게 유지한므로써 별 문제가 안된다고 봅니다
    그러면 대한민국은?
    참 난감합니다 한나라당이 제일 우측에 있으니 극우라고 이야기하기도 그렇고
    아니라고 하기도 그렇고
    요즘 등장하는 국빠나 환빠애들을 극우라고 하기도 그렇고
    (인터넷상에서만 등장하고 정치적실체도 없는존재들인것 같은데)
    뉴라이트를 극우로?
    구라이트를 극우로?

    뉴라이트 하니까 생각이 나는데
    나는 프랑스처럼 뉴라이트가 구라이트와 선명성 경쟁을 벌일줄았어요
    웬걸 형님 먼저 아우 먼저 짝짜꿍이 잘만 맞더군
    그러면서 용어는 잘도 갖다 붙였더군요
    하기사 대한민국 우파들 주특기가 뻔뻔성이니까
    그래서 내같이 진짜 우파(극우일수도 있겠다)가 분개하는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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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3-04 13:07:29
    지나가다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 역시 우리나라에 진정한 우파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국민들 다수가 순수한 의미의 우파일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칭 '우파'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우는 이유는 바로 우파를 자칭하며 우파의 가치를 대변하는 듯한 사이비 우파 정치세력과 일부 언론때문입니다.

    하루빨리 대다수 진정한 우파를 대표할 수 있는 주체가 나타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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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3-02 03:24:44
    노란우산님의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일단, 우리 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레드콤플렉스'의 허구성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란우산님 말씀처럼, '좌파 = 진보', '우파 = 보수'이거 절대 아니죠.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윗글에서 (편의상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같은 의미인 듯 사용한 것은,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각 이념에 대한 명확한 사회적 합의 없이 통상적으로 이렇게 혼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란 우산님의 말씀에 따라, 우리 사회를 좌, 우의 측면으로만 구분해 본다면,
    일단, 좌파는 우리의 역사적 특성상 정상적인 성장이 불가능한 토양이었기에, 그 내부에서의 분화를 이룰만큼 충분한 파이를 갖고 있지 못합니다.
    그에 반해, 우파는 '반공'을 국시로 삼을만큼 이 이념의 당위성이 일종의 도그마처럼 인식되었기에 과대성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어떤 비판과 제재도 허용되지 않았기에 필연적으로 부패하고 말았습니다.


    정당은 본래 같은 이념과 정강을 가진 이들의 정치적인 모임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정당은 상대적으로 민노당이나 진보신당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원시적이고 후진적인 정치집단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조금 혼재된 양상입니다만, 과거 우리의 정당은 '독재' 와 '반독재'의 대결 구도로 성장해왔기 때문입니다.
    즉, 독재에 대한 어떤 태도를 가졌느냐에 따라, 좌와 우가 구분없이 한 배를 타는 구조를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때문에 현재도 가장 큰 정치적 라이벌 세력인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정책들이 실질적으로는 거의 차이점이 없는 아리러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그 정당들이 이념에 따라 정상적으로 성장한 것이 아니라는 모습을 자인하는 것이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이념적인 대결을 누구보다는 조장하는 것은 솔직히 '우파'임을 자칭하는 '한나라당'과 역시 자칭 우파 '일간신문들'입니다.
    왜 그럴까? 하면 그 답은 당연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사회 현상을 좌,우의 대결 구도로 몰아 넣을 때, 가장 이익을 보는 사람들이 누굴까요? 당연히, 자칭 우파들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레드콤플렉스'는 그 뿌리가 깊고 영향력도 대단하니까요.

    제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추종하는 이념을 이용하겠다는 것에 굳이 반대할 입장은 아닙니다만, 중요한 것은 그들이 '우파의 가치'를 이용만 해먹지, 결코 그들 자신이 그 가치를 지키려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오히려 자본과 결탁해 자신들이 주장하는 가치에 위배되는 행동들을 서슴치 않고 있죠.
    그러니, 누구보다도 민족주의적 가치를 높게 염두에 두어야 할 '우파'에서 친일에 대해 온정적인 언사가 나오는 아이러니를 목격하게 되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저는 이부분이 가장 개탄스럽습니다.

    저 자신도 우파적 성향이 좀 더 강한 축이고, 또 이 나라에 진정한 우파적 가치를 지향하고 실천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다는 걸 믿습니다. 그런데, 현실 정치에서는 그 분들을 대변할 만한 '정상적인 우파 정치세력'이 보이지 않고 가짜들만 판치고 있습니다.

    노란우산님 말씀처럼, 진정한 좌파는 극좌를, 진정한 우파는 극우를 경멸하고 비판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현재 우리나라에의 정치세계에서는 그런 극우에게 철퇴를 가할 '진정한 우파'는 없습니다.

    이것은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정치인들만의 잘못은 아닙니다. 바로 우리 국민들, 특히 우파적 가치를 지향하는 국민들이 가짜들에게 잘 속아주기 때문이죠.

    좌, 우를 떠나 세상에서 가장 거짓말을 잘 하는 집단을 꼽으라면 단연코 '정치인 집단'일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저들의 '말'을 믿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저들이 자신들의 '말'을 '행동'으로, 또 그동안 살아온 과정으로 실천하고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즉, 말과 행동, 살아온 과정이 일치해야만 믿고 표를 던져줄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우리 국민들이 그 수준까지 성장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안타깝지만, 시간이 좀 더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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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글 2009-02-27 18:05:13
    노란우산님의 글을 보고 우리 정치 현실에 언제면 도입이 가능할까? 생각만 하여도 부럽습니다,
    자기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밝히고 국민들 앞에서 심판받고 일하는 일군들을 우리나라에서는 왜 그리도 찾아보기 힘든지?
    분단국가에서 상대방에 대한 끊임없는 정치공작의 결실인가? 아니면 생존을 위한 변장술인가?
    좌를 좌라고 떳떳이 말못하는 좌파,우를 우라고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중도라고 말하고 신념과 의지는 없고 오직 생존술에만 매달라는 대한민국의 정치가들이 정신을 차리기 바랄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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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우바꼇음 2009-02-28 10:44:23
    제가 생각하는우파는 가장 민족주의적이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시면 그렇지않는게 문제죠.
    가장민족이어야할 지금의 우파(자칭)는 대표적으로 사대주의노선과 남북한미래보단 기득권지키기와 장기집권을 위한 지역감정조장이죠.대표적인 사례 한가지만 들어보죠.

    지난 참여정부시절 한나라당의원 발언중 경제가 망가져야 자기들이 집권할수있다는 발언을한 의원도있었죠.거기에 조중동과 언론에서 조차 그렇게 떠들었으니...그게 자칭 우파들의 모습이죠. 거기에 휩쓸이듯 흘러가는 국민의식은 한참 멀었다고 봐야겠죠.
    극단적 이기주의적인 모습이 현재 대한민국 자칭 우파들의 모습이죠. 어디에도 김구선생같은 우파적인 모습은 보이지않고 말입니다. 하긴 김구선생님도 그 당시엔 좌파니 좌익이니 몰아갔으니 말다한거죠.
    그런면에서 가장 우파적이고 보수적인건 그나마 지난 10년 김대중정부와 노무현정부가 맞다고 생각됩니다.
    일제시대부터 시작되서 광복후 이승만정부때부터 시작된 친일세력들의 메카시즘논리.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온셈이죠.기득권층은 자신들의 정당성을 위해 우파라는 수식어를 차용하고 기득권에 반발하는 층은 기득권층에 의해서 좌파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는 것 뿐이다.대한민국 정당중 우파적이지 않는 정당이 없을정도니까요.
    웃기는 얘기는 한나라당을 지지하면 우파인줄 착각하는겁니다.우리민족을 얘기하거나 통일을 이야기하면 좌파빨갱이 조중동을 안보고 한겨레,경향을보면 좌파 MBC를보면 좌파 뭐 이딴식으로 해석해버리는거죠 ㅎㅎㅎ
    거기에 놀아나는 국민(어디라고 말못하겠고 일부지역)도 한심한 수준이구요. 친일청산을 주장해도 좌파 가장 민족주의적인 우파를 지금은 좌파라고 부르는 시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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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3-02 03:37:36
    우리나라의 경우, 그 특수성으로 인해 좌,우를 가릴 것 없이 모두 민족주의적인 성향을 가집니다.

    다만, 좌우님 말씀처럼 그런 불행한 역사적 과정을 거치면서 진정한 우파 정치세력은 멸종되었다고 보는 게 옳을 겁니다.

    호랑이가 떠난 자리에 여우가 호랑이 행세를 한다더니... 진정한 우파가 차지해야 할 자리에 지금에 우파를 '사칭'하는 세력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큰 소리치고 있습니다.
    이왕 사칭하고 큰소리 치는 거, 호랑이 행세라도 똑바로 하면 좋으련만, 권력과 금전에 결탁한 천박하기 그지없는 행태를 보이며 말로만 '우파'의 숭고함을 떠들고 있죠.

    이러다 보니, 그나마 남아 있던 우파적 인사들은, 오히려 여우의 언론플레이에 '좌파'로 덧칠해져, 그나마 근근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좌파와 어색한 동거를 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호랑이를 척살하고 자리를 차지한 여우가 아닙니다.
    여우를 호랑이로 속아 한표 기꺼이 던져주는 국민들이 문제지요.

    저는 어떤 이가 누구를 지지하던 그것은 개인의 영역이라 봅니다. 하지만, 적어도 자신이 어떤 정치적 판단이나 결정을 할 때는 그 대상을 많이 보고, 이해하고, 자신의 결정에 어떤 판단기준과 이유가 있는지를 정확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만 가능하다면, 적어도 여우가 호랑이 행세하는 꼴을 보지는 않으리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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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2009-02-28 10:51:50
    자칭 보수단체들 이명박이 대통령되었는데도 후원금안준다고 난리치고 뉴라이트는 기업들 명단 아주 공개하고 이게 보수단체들의 모습;;보수받고 일하는게 보수단체인가? 난 그게 정말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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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효능 2009-03-01 03:20:12
    대한민국에서

    좌. 우 가 바뀐건 사실이죠.!!

    좌파가 우파로

    우파가 좌파로.

    변경되야죠.!!

    진짜 무식한 바보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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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는군요 2009-03-01 03:52:02
    구냥 진보라고 하세요. 어느 정도 일리는 있지만 아전인수들 하지 마시고... 누가 병신들인지는 역사가 결정합니다. 이미 공이 한당으로 갔으니 억울하시면 다음번에 정권을 잡으시면 됩니다. 아마 많은 노력이 들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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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2009-03-01 10:41:21
    나라가 개떡이 되던지 말던지 뭐 신경 쓸 필요 있겠어
    지하고 지새끼들 잘먹고 잘 살면 그만이지
    억울하면 출세하면 되는거고 꼽으면 돈벌면 되는거지

    누가 말했더라 "부끄러운줄 알라고"
    근데 말이야
    이것 저것 따지면
    언제 출세하고 돈은 언제 벌지
    그냥 눈 딱 감고 뻔뻔하게 나가는게 제일이야

    세상에 멍청한 인간들 졸라 많잖아
    그런 인간들 등 쳐먹고 살면되지
    이 험한 세상, 무한경쟁의 사회에서
    멍청한건 죄지
    그런 의미에서 개정일이 같은새끼가 졸라 부럽다
    이새끼만큼 병신들 등 쳐먹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새끼가 없는것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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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3-02 03:53:49
    ㅋㅋㅋ 지나가다님. 너무 시니컬하세요.
    물론, 지나가다님의 맘을 이해합니다. 저도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지나가다님께서 윗글의 말씀처럼 탐욕적인 삶을 살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믿습니다.

    저 역시 그리 살고 싶지 않습니다.
    이왕 사는 인생, 부와 권력을 누리며 내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면 참 좋겠죠.
    하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제 아무리 제왕의 권력을 쥐고 살아도 1백년을 채우기 힘든 것이 사람입니다.

    긴긴 역사 속에서 길어야 기껏 1백년... 한 줌의 흔적도 남기 힘들겁니다.
    저는 제 생애를 마칠 날, 제 아이들에게 '아빠 존경해요. 아빠와 같은 삶을 살고 싶어요'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큰 욕심이죠.^^

    저는 제 아이가 장차 세상을 향해 나아갈 미래가, 지금보다는 좀 더 좋은 세상이 되길 원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부모로서의 숙명이겠죠.
    솔직히 제가 노력한다고 제 생애 안에 어떤 큰 변화가 있을까요? 아마도 거의 없을 겁니다. 단지 저 하나만을 위해서라면 까짓거 어떻게 살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한줌도 안될 짧은 인생. 내 맘 편한대로 아무렇게나 살아간다면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이 무엇일까요?
    말하고 글쓰고 옷입고 다닌다고 다 사람은 아닐 겁니다.

    저는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그 가치를 잃지 않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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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주의 2009-03-03 1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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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래 2009-03-03 18:37:45
    좌파들은 말이 많다. 보통사람(보수 우파)이 한 마디 하면 진짜로 열마디는 하는 것 같다. 난 우파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원시수준에서 개명천지로 바꾸는데 최선을 다해 진보시킨 보수파다. 즉 변화는 좌파가 꼴통이라는 보수 우파가 진보시켜 왔음을 명심해라~ 욕하든지 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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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3-04 00:51:35
    원래님은 편견으로 가득차 있군요. 참 안타깝습니다.

    원래님이 생각하시는 '보통사람', '보수우파'는 도대체 무엇인가요?

    보통사람이라는 말을 그냥 '심신이 정상적이고 보편적 사고를 하는 사람'정도로 인식하면 되겠습니까?

    아뭏든, 보통사람 = 보수우파? 이 등식이 성립된다고 보십니까?
    원래님의 말씀대로라면 '보수우파'가 아니면 '보통사람'이 아니군요.

    원래님께서 주장하는 '보수우파'가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것을 가치있게 여기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토를 달지 않겠습니다. 다만, 자신의 가치가 중요한 만큼 다른 이들이 소중하다 여기는 가치도 존중해 주어야만 합니다. 스스로도 존중을 받으려면 말입니다.

    그리고, 비판을 하려거든 사실을 근거로 아주 조심스럽게 해야겠죠. 그런 것이 전제되지 않으면 바로 원래님의 글처럼 '비난'이 되는 겁니다.
    또한 이런 행위는 바로 원래님께서 소중하게 여기는 '보수우파'와 그것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가치를 스스로 떨어뜨리는 행위라는 것을 잘 아셨으면 합니다.

    이상 말많은 우파가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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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주의 2009-03-04 12:56:51
    이글은 민주주의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3-16 19: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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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은 2009-03-04 13:05:16
    이리저리 굴려서 하지만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것을 왜 그렇게 좌파들은 꼬투리만 잡으려고 하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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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주의 2009-03-04 13:15:24
    이글은 민주주의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3-16 19: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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