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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탈북자의 결혼갈림길
대구청년 0 2265 2006-05-08 18:36:12
(내용삭제)그동안 저에게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회원님들께 진심으로부터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날도 더운데 건강조심하시고요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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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ean 2006-05-08 19:24:25
    첫 댓글을 이걸로 달기가 좀 모하지만.......배우자로 왜 같은 새터민분은 제외하시는지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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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칭구 2006-05-08 20:01:48
    정말 생각잘하셧수다
    차라리 님처럼 그렇게 하는게 현명한 선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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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 2006-05-08 20:24:01
    읽어보니까 많은 고민과 고생을 하신것 같은데 선택은 잘하신것 같습니다.이제 생활의 기본궤도에 들어선가 봅니다.
    저도 온지 3년 좀 지난는데 지금 여기사람과 결혼하여 새살림을 시작했습니다. 여하튼 사회를 아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요..
    성실한 북한사람을 찾는 사람도 있지만 본인의 노력이 더 중요하며 성실하게 인내성있게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방식이 신혼 생활을 앞으로도 유지할수 있는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a href=mailto:parkyj0917@naver.com>parkyj0917@naver.com</a>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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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칭구 2006-05-08 23:46:04
    저도 한때는 같은북한사람과 살다가 헤여져 지금은 한국분하고 결혼해서 살고있는 새터민입니다. 참 생각 잘하셨습니다. 우리가 같은북한사람하고 살면 좋지만 한국분하고 살면 정말 생화에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그냥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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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한잔 2006-05-09 14:35:01
    안녕하세요.
    님의 현명한 처사에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연변쪽의 여성은 좀 더 고려해보시고 흑룡강쪽의 여성을 추천합니다.
    저 역시 여성이지만 좋은말로 평가하자면 세상에, 특히 한국물이 연변여자들한테는 많이 들었고 그나마 흑룡강여자들중의 일부분은 그래도 진실하고 솔직한면이 많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의사를 말했으므로 님이 참고할거면 참고하시고요.
    연변출신분들이 이글을 보면 항기를 들고 나올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현실이니만큼 어쩔수 없지요.
    사실 같은 새터민끼리살면은 좀 더 따뜻한 맘으로 행복하게 살것같지만 현실과는 좀 먼것같습니다.물론 다는 아니겠지만은...
    님의 행복을 빌게요.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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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초 2006-05-09 15:21:34
    안녕하세요
    한국에 오셔서 많이 배우셨군요
    참고로 저의 경험을 이야기 해주고 싶군요. 저도 님처럼 한국에 온지 어연 12년 되였읍니다. 나이는 37세 입니다. 저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여 가정도 꾸리고 집도 (수도권 40평대 아파트)장만하였고 재산도 먹고 살정도로 장만하였읍니다. 참고로 전 지금 아내(한국에서의 엘리트 계층)를 여기서 대학다닐때 소개팅을 하여 만나서 지금 9살,4살 자식을 두고 살고 있읍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님이 남한의 여성과 가정을 꾸리려고 한다면 생각한다면
    1. 북한을 잊어야 합니다.
    2. 자신이 여기에서 태여난 고아보다 못하다고 생각 해야합니다.
    3. 처가집에 결혼 승낙을 받으려면 그 어떤 묘욕과 가슴아픈 시련을 각오
    해야 합니다
    4. 결혼후 처가집과 부인에게 잘해주어야 하며 절대로 북한과 남한을 비교
    하여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5. 아이가 생겨 학교에 들어갈때쯤이면 아버지의 (북한에서 왔다는)내력을
    모르는곳으로 이사를하여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 세계관 형성이 될때면 학교나 주변에서 탈북자
    자식이라고 왕따를 당하여 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습니다.
    6. 북에서의 사고방식을 빨리 버리는것이 좋습니다.
    지금의 저의 경험은 북한여성이나 조선족여성이나 다 좋지만 이사회에서 자녀를두고 살려고 한다면 자식을 위해서라도 남한여성과 사는것이 좋습니다.
    저도 이제는 10년 넘게 제2의 고향으로 알고 살았던 지금 이곳을 아이때문에 다른곳으로 이사를 갈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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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 2006-05-09 22:00:58
    사람과 사람의 만남..
    더군다나 평생을 같이 할 사람을 만난다는건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이것만은 꼭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보다 경제력이 떨어진다고 그 곳에 사람 사람들을 낮게 보는 눈은 좋지 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환경 어떤 사람을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을 하고 살던지..
    서로가 동등한 입장에서 같은 눈 높이에서 서로를 바라보아야 하지 안을거요..
    한국사람이든 중국사람이든 탈북자든 조선족이든 어떤 민족이든..
    다 같은 동등한 인간이니간요..
    서로가 서로를 진심으로 진실로 믿음으로 대한다면 좋지 않을까요//?
    저도 결혼을 할 나이지만...
    그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건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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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 2006-05-10 16:10:09
    대구청년님께.
    님의 그 심정 충분히 이해됩니다.

    하지만 조급한 마음을 가지시면 결혼에 실패하실수도 있지요.

    남자나 여자나 상대를 잘못만나면 인생행로가 자칫 뒤바뀔수도 있지요.

    저는 결혼은 세상무슨일보다도 더 힘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포기하였습니다.
    독신도 괜찮을듯싶습니다.

    꼭 자기에게 맞는 스타일을 만나지 못할바에는 차라리 없는편이 마음편하겠죠?

    그런데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다림이 중요하다구요.

    사람의 인생에서 행운은 누구에게나 다 한번씩은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행운을 놓치지 않고 잡는 사람도 있지만 무심코 행운일줄 모르고 지나보내는 사람도 있답니다.

    그것이 바로 능력이겠지요. 첫인상에서 사람을 가려볼수 있는것이 저는 인간의 가장 큰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님은 충분히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나이 34세이면 금값입니다.여자라면 몰라도

    그러니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시며 침착히 기다리시면 꼭 좋은 인연을 만날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행운은 어느날 우연히 조용히 나타난답니다. 역시 인연두요.

    속담에 랭수도 불어 마시라구 하지요.
    혹 실패하실까 염려되네ㅠ

    제 코도 씻지 못하는 사람이 제법 훈시를 좀 했습니다ㅠ ㅋㅋ

    아,덧붙여서 저는 한국여자든 ,북한여자든, 중국여자든간에 그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성품과 능력이 기본이 아니겠습니까?

    참,조언한마디. 여자는 여자가 잘 본답니다.

    남자는 여자의 외모나 애교를 보면 눈에 콩깍지가 씌우기가 일쑤이지요.

    그러니 기어이 서둘러 장가를 가시겠다고 생각하시면 주변의 괜찮은 여자에게 부탁드리시면 그 여인의 주위에는 꼭 그 여인과 유사한 좋은 여인들이 많겠지요.

    워낙 사람이 자기와 비슷한 사람끼리 친하잖아요.

    잘 해보세요.
    장가드시면 게시판에 글 올리시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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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살이 2006-05-10 18:22:38
    님아 한국여성을 만나세요
    생활하고 적응하고 앞으로 살아나가는데 북쪽여성보다 한국여성이 낫습니다
    또한 북한여성은 남한남자와 결혼하는게 낫습니다.
    이건 경험입니다.
    여러면에서 서로의 좋은점이 나타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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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2006-05-10 22:09:02
    안해는 춤판에서 고르지 말고 남새밭에서 고르라.
    마음이 고운처는 가정의 행복이고 못된처는 가정의 마귀다.
    성구와 속담속에서 나온 글을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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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ad 2006-05-10 23:30:20
    해초님 글이 참 마음이 아프군요...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왜 이렇게 되었는지.. 이런 현실이 답답할 뿐입니다... 살다보니 새터민분들을 많이 대하게 되는데.. 저는 그냥 다른지방분 만난것 같은 느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이곳에서의 크고작은 아픈 경험들때문인지 위축되신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글재주가 젬병이라 횡설수설 합니다... 저도 한국사람이지만 한국사람들 참 배타적인것 같아요... 행운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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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맘 2006-05-10 23:47:53
    음~이런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저두 아직은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제생각을 말씀드립니다.
    님이나 저나 똑같이 지금 결혼의 갈림길에 서있네요.

    음~님아. 너무 상처가 깊어서 원한이 많은 여성과의 결혼은 피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런사람은 항상 복수를 생각하고 또 조그마한 일에도 상처를 너무 쉽게 받습니다.
    그리고 항상 남이 나를 깔본다는 피해의식속에 살게 됩니다.
    그러면 결혼생활은 불보듯 뻔하고 너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혼은 부부의 공동언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여성이든 남한여성이든 정말로 대화도 통하고
    정말 이여자다 싶으면 결혼하세요. 결혼은 현실입니다.

    그리고 윗글의 글들을 보면 한국여성이 생활하는 면에서낫다고 하는데
    오려 극히 평범한 한국여성과 사느니 어느정도 정착한 비슷한 처지의
    탈북여성과의 결혼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엔 님의 결정이지만~
    %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그리고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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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2006-05-11 12:32:12
    커피한잔님... 님이 연변여자들은 좀더 고려 해보시라고 권고하시는데 나 토배기 연변사람이에요
    근데 님한테 항기 같은거 들고 나올 생각은 없구요 님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ㅋㅋ
    연변사람들은 함경도태생이 많아서 그런지 자기 이익에 좀만 불리하면 들구 튀는 습성이 있어요
    그래서 연변여자들도 남자가 돈이 없을까 싶으면 인츰 들구 튀죠..그래서 이전에 금방 한중수교시 경제파동땜에 가정이 파탄된 상황도 매우 많아요
    이젠 파탄될만한 가정은 다 파탄되고 돈없이는 아예 여자를 얻을수 없으니 그런 현상이 매우 드물지만 이전엔 확실히 심했어요
    학교다닐때도 느껴봤지만 중국내에서 연변외의 기타 지구의 조선족여자들은 확실히 연변여자들에 비해 대부분 성미가 온순하고 례의가 밝더군요
    내 친구 말로는 청도쪽에 조선족여자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대구청년님이 시간 나면 그쪽에 수소문해서 좋은 여자랑 연분을 맺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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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한잔 2006-05-11 13:03:33
    북핵님이 진실하게 말씀하시니 고맙군요.
    제가 있는곳은 광주입니다.
    여기도 한국인,조선족들이 밀집된 구역이 있는데 우연히 거기를 지나가다가 귀에 익숙한 연변여자들의 말씨를 많이 들었어요.
    근데 그들이 나누는 대화는 진실성이 없고 기회를 노려 사귀를 치려는 사귀성이 너무 많더군요.
    물론 제가 말하는사람들이 다 연변사람들을 대표할순 없겠지만 대부분 정말로 똑똑한분들은 자기가정을 지키며 남 부럽잖게 살더군요.
    헌데 예를들면 어떤 40중반의 아줌마는 일자리를 찾는다고 어떤 직업소개소에 머물면서 고향에 남편 아이들을 다 두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나이에 진한 화장을 하고 타자를 배워 매일밤 피씨방에서 고기를 낚는다고 친구한테서 들었어요.
    이런소리를 들으면 부끄럽기도 하고 참 사는걸보면 깝깝하기 그지없습니다.
    물론 자기인생은 자기가 산다고 하지만 너무하다는것입니다.
    아주 도를 넘었죠 . 고향의 남편 아이들은 언제면 돈을 부치겠는가 눈빠지게 기다리겠는데 말이죠...
    그럼 모두 행복한가정을 꾸미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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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2006-05-11 13:32:52
    그렇죠..
    커피한잔님이 충분히 그런 생각을 가질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님이 아니라 우리 연변사람들도 요즘 일부 사가지 없는 연변여자들을 욕하기도 합니다.
    지어 랩으로 노래를 만들어 그런 여자들을 비웃는 그룹도 있어요 ㅋㅋ
    근데 사람마다 다르고 가정마다 다르니 중요한건 어떤 교육을 받는가 하는거죠
    이건 연변뿐만 아니라 북한,한국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됩니다.
    솔직히 외지에 가서 일하고 온 사람들을 보면 좀 나쁘게 변했더군요
    외지에서 돌아다니다 보니 그렇게 변하지 않으면 돈벌기 힘드니까 그렇게 변했겠죠
    연변 본지방에서 온당한 사업이 있는 여자들은 그래도 착하고 순진한 여자가 많아요(이런 여자들 대부분은 고등교육을 받았으니깐요)
    중요한건 어느 지방 어느 곳보다 한개 사람이 받은 교육이나 그 사람이 경험한 과정에 따라 어떤 사람으로 변화하는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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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2006-05-11 16:44:34
    ㅋㅋ
    말하다 보니 정말로 댓글이 이상하게 변했군요
    암튼 대구청년님에게 힘이 되는 말 한다면 연변여자들은 조심하세요
    대부분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그런 경향이 있으니 될수 있으면 흑룡강이나 료녕성 여자들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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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한잔 2006-05-11 16:46:19
    이상하게 댓글이 옆으로 빠지는군요.
    물론 학교에서 받은 교육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하게는 가정에서 받은 교육또한 중요하다고 봅니다.
    주변의 여자들을 보면 대부분 부모들이 이혼해서 외지에 나와 타락한 생활을 하는거 있는가하면 그나마 한푼두푼모아 고향집에 도움을 주는 여자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인물이 좀 받쳐주고 초등교육정도의 여자들은 첨엔 어느 한국회사같은데 다니다가 그케 버는돈으로 자기몸치레도 모자라고 또 시간제로 출근하면 자유가 없고 하니깐 마지막에는 술집의 아가씨로 변신하고 탈악하는겁니다. 첨엔 누구라없이 돈 얼마만 벌고는 그짓을 안한다하지만 마지막에는 거기서 나오는것이 아니라 돈많은 한국사람들을 꼬여 그들의 애인노릇을 합니다. 그나마 제정신인 여자들은 급여가 적던 , 자유시간이 없어도 아글타글 더 공부하여 좀 더 낳은직업을 가지려고 애를쓰며 살고 인물좀 안받쳐주는 여자들은 막말로 자기들도 인물이 받쳐주면 술집에라도 출근해서 헐하게 돈을 벌었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못하니 할수없이 회사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제가 말하는 이모든것이 다 연변여자들을 대표하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참고해주세요.

    생각밖으로 대구청년님에게 힘이 되고 참고가 될 만한 댓글을 쓴다는것이 옆으로 새다보니 미안합니다.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한국회사나 일본회사에서도 잘 나가는 똑똑한 여자들이 많으므로 꼭 잘 참고하시여 인생의 반려자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좋은 주말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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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청년 2006-05-11 20:42:22
    감사합니다
    제가 요며칠동안 일이좀 바빠서 오늘에야 둘렸는데요 에상외로 넘많으신분들이 찾아와 저에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시는것을 보고 저사실 감동먹었어욤 ㅋ

    특히 하나님과 전주친구님,커피한잔님,해초님,세상살이님,그리고 해리맘님의 귀중한 조언 넘넘 고맙고요 앞으로 님들의 조언 꼭기억하며 살게욤

    사실 그동안 제가 타향인 이대구에서 8년간살아오면서 같은 탈북자출신 한사람 못만나본탓에 고향생각날때마다 자주 이싸이트를 찾아와 이북소식이나 게시판등을 눈팅하다 갔지만 오늘처럼 정서적 동질감과 인간적 친근감을 느껴보긴 처음입니다

    암튼 저에게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조언을 보내주신 여러님들께 다시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싶고요
    아울러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겟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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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한잔 2006-05-12 10:12:12
    대구청년님,,,
    님이 바쁘게 보내신다는것은 행복한겁니다.
    세상에 태여나 진짜 장애자 보다 더 불쌍한것이 정신불구자라고 봅니다.
    하지만 님은 자기운명에 충실하면서 사시는것같군요.
    꼭 님과 맘이 통하고 서로를 아껴줄수 있는 그런 반려자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세요.
    같은값이면 다홍치마라고 돈 많이 번 부자보다 맘의 부자 , 사업이나 가정이나 다 성공한사람만이 진짜 성공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더군다나 돈없으면 상가집 개만도 못한세상이니 젊어서 힘들더라도 노력하면서 사시느라면 님의 맘을 헤아려보는 그런 여자가 꼭 인연으로 만날거라고 믿습니다.
    노력하는자에게는 기회가 온다는 말 잊지마시고 여러모로 노력해보세요.
    그럼 돌아오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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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2006-05-12 17:22:56
    헉~~~쪽을 놔두 이상하게 놓네...
    딱 나만 빼고 다 감사하다는 말을 하네
    내가 조선족이여서 그러냠?ㅌㅌ
    이보게 대구아즈바이 나두 댓글 세개나 달았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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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청년 2006-05-12 20:19:05
    북핵님 넘 죄송합니다 ㅋ
    제가 어제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실수로 북핵님의 필명을 빼먹었네요 ㅋ ㅋ
    암튼 정말 죄송하고요 아무쪼록 너그롭게 양해해 주세욤

    저어제 북핵님과 커피한잔님사이의 대화를 정말 진지하게 들었구요 들으면서 두분의 말씀이 넘 일리있다는 생각과 함께 두분사이 설전이 사실 넘 잼있었어요
    글그요 참고로 북핵님,저개인적으로 조선족분들은 순수하고 정이많은 좋은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실제로도 97년 탈북당시 제가 조선족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랍니다...ㅋ

    암튼 북핵님,항상 건강하시고 대구에 오시면 제가 술한잔 대접할테니 연락주세욤~글그 줄거운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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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2006-05-13 00:30:54
    ㅋㅋ 하마트면 꼬디 쓸뻔 했슴다
    97년도에 탈북했군요..그때 난 금방 공작에 참가 할땐데..
    대구청년님이 하루빨리 좋은 여성 만나서 더욱 행복하게 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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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랑 2006-05-14 11:05:26
    대구청년님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
    조선족이니 북한여성이니 그런 사람들과는 안마나시는게 낫습니다.
    그들은 어려운환경에서 자라난지라 언제던지 님에게 악영향을 끼칠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착하고 마음씨고운 한국여성이 낫습니다...
    일반화의 오류는 아닙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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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맘 2006-05-14 19:51:51
    여보세요~김사랑님..님의 말씀 참 한심합니다.
    조선족과 북한여성과 만나지 말라니요?
    참...기가 막혀서리..한국여성들 보니 오려 울 탈북자들 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여자들 많던데요.
    그리고 그 어려운 환경에서 벗어나려고 룸싸롱으로 빠지는 여자들
    디게 많던데요. 어느나라던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도 있지만
    또 그 반대로 살아온 사람들도 있답니다. 북한도 제외가 아닙니다.

    몇명의 북한여성이나 조선족 여성을 보구 평가는 하지 마세요.
    돈두 없으면서 카드 팍팍 글고 다니는 정말 무식한 한국여성들 많습니다.
    맨날 맨날 돈땜에 엔조이나 하구 그런여성 들 만나서 인생 조질 일 있나요?
    오려 북한여성이나 조선족 여성이 그점에서는 좀 낮지 않을가요?
    그리고 한국여성들도 열심히 정말 열심히 사는 여성분들도 많습니다.
    대구님이 결정을 잘하셔야 겟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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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2006-05-14 21:56:59
    김사랑님은 한국여자임
    대구청년님이 맘에 들어서 ~~
    지금 경쟁대상을 정리하는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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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생각 2006-05-19 08:44:32
    이런 저런 말 하나도 듣지말고 아무녀자나 자기의 이상에 맞으면 행복하다고 생각 되면 연변녀자 ,한국녀자, 북한녀자, 가릴것 없어요, 력사적 배경과 살아 온 환경들이 다 달라서 차이는 다 있는데 단점들을 어떻게 둘이서 손 잡고 풀어 나가는가가 중요 하지요, 나라마다 다르고 사람마다 다 다르니,,,지내보고 정말 나하고 살면 내가 후회를 안 하겠구나 하실때에 하세요ㅡ절대 덤비지 마시고 ,,,돈이나 그 무슨 일시적인 유혹에 넘어 안가고 속마음을 보시고,,,,부디 좋은 분을 만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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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랑☞ 2006-05-22 17:09:54
    어려운환경에서 자랐는데 그들이 왜 남에게 나쁜 악영향을 미치겠어요?주관적인 님의 판단으로 이런데 글올리지 마세요. 상처받는 사람들이 많을거에요.오히려 그들중에 인간성있고 ,근본이 되였고,마음의 부자인사람들이 더 많아서 전 부러웠어요..김사람님이 가까이 있으면 찬물한잔 시원히 끼얹고 싶네요.그런편견을 씻어버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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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참 2006-05-25 01:37:37
    김사랑의 댓글두 참 어이가 없다만....
    그걸 보구 욱해서 쓴 해리만의 댓글두 참 한심하다....

    둘이 나가서 같이 노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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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2006-05-26 22:05:55
    해리맘님에 의하여 삭제되였습니다(2006-06-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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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실리아 2006-05-29 14:05:05
    남북을 떠나 서로 성격이 맞고 서로 이해하면서 살아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북쪽에서 오신 분하고 살고 있지만 문화적차이 정서적인 차이가 너무 심해 가슴앓이도 많이 하면서 살고 있지만 몸에 베인 습관이 좀처럼 다른 문화에 익숙해 진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죠! 서로 노력하고 산다면 좋은 동반자로서 행복한 생을 살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해초님의 말처럼 한국여자와 결혼하게 되면 북에서의 사고 방식을 빨리버리고 남한에서의 사고 방식으로 살아가시는게 행복한 가정을 누리게 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렇지 못한 탈북자(남자) 분들이 있어 헤어지는 경우를 많이 봐 왔습니다. 조금은 배려하고 너그럽게 이해하고 산다면 순탄한 결혼생활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반려자 만나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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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치는 까치끼리. 2006-06-14 22:12:31
    윗분들이 쓴글 ...읽어보았어요...
    저도 여성이지만 한국여성들에대한 이미지가 별루에요...
    식당에서 얼마간 일했지만 아첨하는 사람들이 꼭 있어요..
    옆의 사람들이 그걸 알면서도 앞에서는 좋은 소리로 응답해줘요.
    뒤에선 흉하고... 한사람이 휴식하면 그날은 안나온사람 흉보는 날이에요..
    비록 작은 규모의 극히 적은 일 같아도 따지고보면 사람사는 공식이에요..
    제가 본 한국여성들은 이런 인상이에요...첫인상이 삼년 간다는 말있듯이...
    남성들은 노골적이구요... 사회흐름이 이런상탠데.. 이속에살아온 사람들은
    아마 죽음의 계곡을 넘어온 우리북한사람한테야 비하겠어요...
    환경의 지배 받는다..이런말 있잔아요.. 겉은 비록 거칠지라도 그속에는
    항상 일찍철든 그런 무엇인가가 자리잡고있을 거에요...먹을 것없어 방에
    누워있는 자식들을 바라보아야만했던 우리 엄마 아빠들이에요...
    그들을 위해 풍성한 그무엇을 안겨주려고 홀로 홀로 현해탄을 건너온 젊은이...청춘 남녀들이에요... 소중한 만남 기원하면서...한아이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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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수풍 2006-10-02 18:11:16
    대구 청년님 이제 마음에 맞는 반려자를 찾아셨는 지요? 보통 결혼 당사자들은 서로 상대방에 대해 득볼려는 마음 가짐으로 여러가지 조건을 따져 결혼하기에 실패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상대방에 대해 서로 양보하고 희생하는 그런 마음으로, 또 그런 마음이 드는 상대를 만나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이지 않는가 생각해봅니다. 문론 상대방도 님에대해 똑같은 마음 상태가 되어야 겠지요. 이런 마음도 일방통행이면 그 또한 불행한 결과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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