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다가올때 우리 새터민들의 마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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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표현 비에 흠뻑 젖고 싶을땐 마음의 눈물을 흘리고 싶은것 이고 눈물을 흘리고 싶은것은 한많은 사연을 씻고 싶어서이다 비내리는 창가에 기대여 선것은 떠나간 첫사랑에 미련이 남아있다는 것이며 누군가를 기다린다는것은 그를 못내 그리워 하기때문이다 지금 내가 누군가가 그립다는것은 내가 무지 외롭다는것이며 내가 몹시 외롭다는것은 내가 죽도록 고독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행스러운것은 외롭고 고독하다는것은 아직 삶이 고달프지 않기 때문이다 힘내세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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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흠뻑 젖고 싶다면
활활 타버릴 것 만 같은 마음을 식히기 위한것이고
눈물을 흘리는 것은
불타는 마음의 진정을 알아주지 않을 때이며.
비내리는 오늘도 창가에 기대어 선것은
두고 온 첫사랑에 대한 참을 수 없는 그리움 때문이며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다시는 만날수 없는 그를 잊기 위한 몸부림일 것이다.
지금 내가 누군가를 그리워 한다는 것은
외로움을 넘어 자기연민속에 빠져드는 것
자기연민속에 헤메이는 것은
내가 고독의 느낌을 지나 즐길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싶어하는 것.
허나 위안스러운것은
자기연민과 고독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이 땅에서 외로움과 고독감만으로는 살아갈수 없는,
한국에서 8개월째 삶을 살아온 나만의 생존방식을 터득하였다는 것 뿐.
학교다닐때도 시를 쓰라고 하면 머리에 쥐가 날정도 괴로웠습니다.
고문이였지요.여자가 시를 쓴다거나 그 비슷한 편지라도 오면
당장 헤어져습니다.마음에 온통 두드러기가 날 정도였지요.
시에 대한 적개심은 괴히 병적이라고 할수도 있으나
다행이 시를 좋아하는 사람은 제 주위에는 없더군요.
시험은 응원덕분에 잘 치르었구요 50문제 중에 7개씩이나 틀려버렸지만
15명중에 2등은 해서 다행으로 여겨요
시를 쓰다가 멈추어 버려서요
혹시 늦가을에 서울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더우기 실향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어딘가요?
나무잎도 많이 쌓이고 그런 공허한곳요
늙은이들이 쭈그리고앉아 장기도 뜨고 담배연기도 자욱한
의문님의 말씀에 저도 동감입니다. 저는 한은희씨의 글을 처음부터 다 보았는데 새터민들에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자극하는 글이 많더군요.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사람처럼요. 저 글을 보아도 알수 있지않나요? 서울의 실향민들이 즐겨찾는 낙엽이 수북한 공허한곳이라는 그런 주제로 어떤 글을 쓰려하는지 짐작이 과히 않가나요? 한은희씨 뭘 모르시나 본데 6.25실향민들 넘 넘 잘 살고 계셔요. 글구 비록 고향을 그리지만 김일성,김정일이 있는 그 정권을 그리는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희 새터민들도 김정일의 정치아래 있는 그 나라는 절대로 그리워하지 않습니다. 북한에서 영국으로 유학을 나가는 고위층간부자녀들 있다고 들었습니다. 한은희씨는 한국에 와보지도 못하고 영국에 계신다는것만으로도 의심이 충분히 가는 사람입니다. 저도 의심스러웠으나 그냥 보아오고 있었는데 의문님이 말씀하시니 한마디 합니다.
한은희씨. 국적도 없이 어떻게 잘 지내고 계시나요? ㅋㅋ 영국에서 탈북자를 받아주지도 않는데... ????? 암튼 그런 고향에 대한 향수같은것으로 자극하지 마세요. 저희 탈북자가 아닌 , 새터민들은 당신이 그리는 고향과는 차원이 다른 고향을 그립니다.
날마다 사이트에 와서 같은 말을 계속쓰고,,다 아는 사실인걸요.
언어가 다른 영국땽에서 정착하고 살려면 ,,힘들겠는데,맨날 지지구구,,이제는 좀 그만 하셨으면 ,,아픈상처를 건드리지들 하지말고,,
창문이 하나씩 열렸습니다
바깥으로 난 창문을 닫을 때마다
안으로 난 창문이 열렸습니다
소란한 욕망에 눈을 감을 때마다
고요한 내밀의 창이 열렸습니다
내 슬픔 하나 토닥이지 못하면서
당신의 상처를 감싸주고 싶었던
부끄럽고 새하얀 거짓말 앞에
너그러운 용서도 필요하였습니다
잠시 지친 삶을 아랫목에 뉘어
내 안의 나의 하소를 듣는 시간
그 누구도 마땅히 되어 줄 수 없는
부드럽고 편안한 눈길이 되어
구석구석 쌓였던 먼지도 쓸어주고
드문드문 고였던 눈물도 닦아줍니다
창문 밖에는 겨울 바람 쌩쌩 불고
창문 안은 그리하여 따뜻합니다
다시 그 땅에 봄이 올 즈음
밖으로 난 창을 하나씩 열어나가면
둥지를 빠져나온 제비 한 마리
고향 창문턱에 사뿐히 앉겠습니다.
*기쁨과 아픔이 함께 어려서
고향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답니다.고향을 사랑하며 그리는 마음은
우리 탈북자들 누구나 같을거에요. 성큼 다가온 한국의 겨울을 느끼니
북한의 겨울이 생각나네요.
고향을 그리면서 우리 열심히 아자아자 화이팅!!
혹시 홑메일 주소 남겨놓으실래요?
대화가 이쁠거 같네요
시적인 표현 너무 고맙고 존경스럽습니다 하루에 한시간 어때요?
ㅎㅎㅎ
오케이?
님의 글에 리플다신 분들의 글들도 읽어보았습니다.
북한분이시던 탈북자이시건, 남자분이시던 여자분이시던 저는 모든 이데올로기를 초월한 순수한 대화를 바랍니다.
제가 태어나고 저의 선친들이 묻혀있는 나의 고향이건만 너무나 아픈 상처를 받은 몸이기에 생각을 지워보려고 하지만 항상 마음 한구석에는 그 정만은 남아있는 듯합니다.
암튼 인간본연의 아름다움을 우리 함께 지키며 그 길에서 노력하면 좋은 일만 생길것이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그럼 하시는 일이 잘되시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들어가렵니다.
서울은 날씨가 엄청 추워졌는데 그 쪽은 어떤지 ...아무쪼록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거기 서울날씨가 추워졌다니 제 마음도 어느새 얼어 붙는것 같네요.
여기는 제법 인젠 늦가을 티를 내며 찢어진 낙엽들이 도로를 긁으며 이리 저리 날립니다. 허나 볼때마다 고향에 버리고 온 어린영혼들 같아서 쉬이 낙엽을 밟지도 못한답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열심히 살다 보면 서로 질시하는 세상도 언젠간 아름답게 변해서 저에게 다가올수도 있다는 희망은 변치 않습니다. 추우진 서울 날씨라 해도 눈을 뜨면 따뜻한 우리말을 종일 할수있다는 부러움에 마음이 뭉클하네요.
열심히 공부하면 훌륭한 사람은 못되더라도 나라에 짐이 되지는 않는 인간이 되여 한반도 땅을 밟게될 날이 있겠지요. 그런 공상으로 삽니다.
그럼 오늘도 님의 성과를 기대하면서 ....... 감기 조심하세요.
피부색도 언어도 다른 먼 남의 나라 땅에서 고생하시는 님의 일이 모두 잘 풀 리기를 바랍니다.
님도 알수는 없지만 뭔가 아프고 곡절이 많으신 상처를 안고 계시는 가 본 데 쓸쓸한 가을 날 한잔의 술에 씻어내시면 조금 마음이 가벼워 지지 않을가 요?
옆에 친구분이 계신다면 함께 하면 더욱 좋고...
댓글 다신 분들의 말씀처럼 님이 북한에서 "파견"되어 왔건, 어떤 이유로 왔 던간에 님의 몸이 건강하고 자녀분이 잘 자라 행복한 생활을 하시는 것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올해도 마무리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우리들의 길지 않은 인생 한번 쯤 돌아보고 숨을 한번 크게 쉬고 또 출발하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겠죠.
앞으로의 학습과 사업에서 건투를 바랍니다.
걸어온 님의 파란만장한 자욱을 연하게 나마 표현하는 것 같기도 하는 이글을 보느라면 무엇인가 맺힌 마음, 터치고 싶고 내딛고 싶어하는 갈망과 애절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바램을 읽을수 있을것 같기도 하네요.
이런 주제의 글을 많이 쓰시는 님의 내심 나름대로 이해해보기도 하지만 이 글을 통하여 님의 정서와 안정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우리 서로 웃으며 더 잘된 내일을 위해 오늘에 충실해요~~~
그럼 안녕! 여기는 밤10시인데 그 곳은 일교차가 여기와 어떻게 되는지?
어지러운 글들을 보면서 우리가 다 같이 걸어온 파란만장한 삶의 흔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기 영국은 탈북자들이 150여명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늘 맑고 명랑하게 살고싶어하고 그렇게 열심히 삽니다.
언젠가 저희들도 마음대로 세상을 활보 할수 있게 되면 그땐 만날수도 있겠지요? 여기 분들 다들 그렇게 열심히 삽니다. 고마워요. 님의 글이 절 다행스럽게 하네요 그럼 다시 한번 감사
이런글 읽으셨낭? 북한에서 조선 문학 배우지 못한분 한국에서 한국문학에 충실하세용 그럼 진실이 보입니당.반말 하지 말랑! 절 언제 봤낭? 홧팅 ㅎㅎ
이제 이 자유화바람에 날려
씨를 묻은 지도 어언 1년이 넘어버렸다
그동안 요놈의 자유화 풍은
나의 치마를 슬쩍 건드리고 지나가기도 했고
중국요리의 구수한 맛을 싣고
나의 코 맛을 두드리기도 했으며
또 언젠가는 지나가는 처녀의 하이힐을 걸치는
꼬마익살군의 발길로 변해버리기도 했으며
때론 맘에 없는 총각의 유혹처럼 귀찮기도 했으며
때론 짝사랑에 빠진 처녀의 냉가슴처럼 야속하기도 했고
요모조모 희귀한 자유 풍은
어린 마음을 호기심으로 사로잡히게 해버렸다.
어디에선가 읽어봤던
일곱 난쟁이속의 공주로 착각도 하면서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사랑도 느껴보고 싶어서
때론 이사람 저사람 감상하기도 했다.
이제 슬슬 나의 마음에도
자유화의 돛 자리가 앉을 때도 된 듯싶어서
나는 이제 새로운 모험을 꿈꾼다.
어차피 이 밤 저물면 그저 꿈만 같아서
그냥 이 밤 지새지 말기를 기원도 하면서 말이다.
오늘도 자유화바람은 이렇게 귀맛을 당기고 지나간다.
나는 이미 이 자리에 서있는데도 말이다.
그래도 나는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른다.
이 자유화가 거나하게 술에 취해서
또는 약에 취해서 비틀거리는
허름한 나그네 같지 않아서
신 한 짝 물고 귀염 떠는 강아지를
걷어차는 뚱보 아줌마의 앙칼진 목소리 같지 않아서
그리고 길가에 버려진 먹다 남은 빵 쪼각 같지 않아서
나는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이 바람을 맞는다.
오늘도 어쩌면 어지럽게 보일지도 모르는 자유화에
나는 화창하고 화려하게 살고 싶어서 오늘도 겸손하게 살아간다.
5년후 10년후 나의 주머니는 채워있든지 비워있든지
마음만은 지금처럼 화창한 7월이였음 좋겠다.
정말 죄송합니다. 근데 영국에서도 탈북자 받아주는가요?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등에서 7~9명정도 받아준것밖에 없는줄 알았는데...그리고 장군님 자살하시옵소서 라는 글은 어디에 있는가요? 알려주세요.
허나 겪어 온 부분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이 아닐가요?
세상살이가 참 힘들지요? 많이 어렵지요?
우리 힘들게 하는 세상, 외롭게 하는 세상, 고달프게 하는 세상을 다독이며 만져주며 즐기며 살아가도록 노력해봅시다.
.... ....
여기가 지금 12시 30분이니 그 곳은 3시 30분이겠군요.
낮과 밤은 어떻게 되는지? ......
암튼 우릴 힘들게 하는 세상일지라도 그안에서 우리만의 공간과 우리만의 여유를 만끽하며 최선을 다하는 복된 자가 되기 바랍니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참, "장군님 자살하십시오"를 보면 님은 참 가슴에 쌓인 무엇이 많은 듯 합니다.
저도 북에 너무나 아픈 추억만을 남겨둔 몸이지만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가져보려고 노력해보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오바한것은 아닌지? 님의 마음 잘 알지도 못하고 .. 실례했습니다.
다만 저의 생각일뿐입니다.
쌀쌀한 그곳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기 바라며 이만..
해가뜨면 그 빙산 녹아줄수 있겠지만 더 미끄러워 어쩌면 오르는데 힘이 들수도 있는-- 정말 세상의 모순을 깊이 담은 말뜻이네요 우리에겐 신심이라는 호롱불이 있으니 오늘은 희미한 불빛이라도 언젠간 우리의 뜨거운 마음받아 활활타오를때가 있겠지요 추위에 조심하시고 날씨는 차거워도 마음은 따뜻하게 간수하시길 바랄게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 홧팅'
참 인간은 이렇게 나약한 존재인가 봅니다.
모진 마음 먹고 세상을 살아가리라 마음도 먹었지만 뜻 대로 안되는 것이 우리들의 인생사같군요.
어제는 밤새도록 고향생각에 잠을 들지 못하고 어두운 빈방에 홀로 누워 있는 나의 정체성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이럴 때 가장 좋은 벗이 술이겠죠?
이럴 때 마시는 것이 술이겠죠?
암튼 쓸쓸한 이맘 한번 넉두리 해봤습니다.
비단 나만이 아닌 새터민 우리들이 누구나 안고있는 아픔이라고 생각하면서
국경과 국경을 넘던 그 때의 초심을 찾아 가 보렵니다.
휴~~녹차향기님의 글을 보니 더 ............
한잔술에 타 마셔버리면 그뿐인줄 알았건만
마시고 나면 다시 눈물로 내린다
언젠가 아팠던 상처의 고뇌도 함께...
마음아픈 고향의 향수로
때론 어딘가 걸쳐 넘어졌던 상처 자국으로
늘 눈물은 그들을 위해 나의 볼을 타겠지
미안해 내 삶의 모든 상처들에게
너희들에게 줄건
나의 보잘것 없는 눈물 뿐
그래도 난 사랑한다
아프지만 나의 삶의 호롱불같은
인생의 상처를 사랑하느니
너희에게 미소 건넬 그날을 기다리며
어둠이 끝나면 해는 뜨기 마련인걸요
언젠간 활짝 핀 미소로 아름다운 내 나라를 찾을 날이 올거에요
지금은 긴 어둠속의 인생길 같애도 언젠가 뒤를 돌아보면 신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걸어온 인생의 발자취로 대견함에 흠뻑 취해 있을때가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어둠이 짙은 원인은 새벽이 다가왔음의 계시지요
인젠 고난의 행군이라는 망발도 기발을 내릴때도 된것 같은데요
홧팅 오늘도 당신은 웃어야 합니다
오늘 녹차향기님이 올린 글을 보느라니 나의 고향 원산의 그 모드 것들이 생각나면서..
잠깐 전날의 울적했던 맘까지 ..
녹차향기님도 송도원에서 동창들과 수영하던 꿈을 꾸고 오늘 하루를 울적한 마음으로 지낸다고 하셨더라구요
........... .......
한은희님도 원산사대출신이시라고 하셨던거 같은데..
암튼 오늘 님의 글 감사하고요 언제든 인연이 되면 만나볼수 도 있겠죠.
혹시 님의 형제가 4남매가 아니신지요?
제가 아는 이름과 같은 이름자이길래 걍 한번 여쭈는 겁니다
정말 아름다운 그림이네요
우리도 그런아름다운 미풍으로 서로 손잡고 걸었음 좋겠네요
좋은 글이고 누구나 한번쯤 뒤를 돌아보게 하네요
늘 힘이되는 아름다운 글로 세상을 이쁘게 장식합시다
그럼
참 저희 4남매 안예요
시험은 모두 성공적으로 패스하셨나요?
항상 신심에 넘치신 그 모습에 옆의 저도 힘을 얻군합니다.
계속 돌진하시기 바랍니다.
...
참고로 저의 메일 주소는 <a href=mailto:kangr-81@hotmail.com>kangr-81@hotmail.com</a>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