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소녀 복서 최현미, 세계챔피언 등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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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8-10-11 20:35 이충원 기자 = 탈북소녀 복서 최현미(18.한남체육관)가 프로 전향 1년 만에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최현미는 11일 전북 진안군 문예체육회관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10R)에서 쉬춘옌(18.중국)을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탈북자(새터민) 출신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9월 프로로 전향한 최현미는 올해 6월26일 중국 원정 경기에서 장쥐안쥐안(19)을 3회 TKO로 눌렀고, 프로 두 번째 경기 만에 세계 타이틀에 도전했다. 상대 쉬춘옌의 경기 전 전적은 프로복싱 랭킹전문 사이트인 Boxrec에 따르면 2승1패였다. 프로 전적이 많지 않은 선수들끼리 치르긴 했지만 경기 내용은 치열했다. 최현미는 1, 2라운드에는 쉬춘옌의 양 훅에 당하며 끌려갔다. 펀치를 허용하면서도 물러서지 않고 밀고 들어간 최현미는 중반 이후 왼손 잽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고 6회 이후 경기를 완전히 장악한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아마추어 전적 16승1패의 탄탄한 기본기가 빛을 발했다. 최현미는 경기 후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도와준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감격해 했다. 2004년 2월 평양을 탈출하기 전부터 복싱을 배웠다는 최현미는 같은 해 7월 한국에 온 뒤 본격적으로 복싱을 시작했고, 이듬해 3월 AP 통신에 `한국판 밀리언달러 베이비'로 소개되는 등 시선을 끌어왔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일본 방송국 등에서 온 취재진이 대거 몰려 탈북자 복서의 세계타이틀 도전에 쏠린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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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미 장하다~!^^
사랑한다 ! ~~~~~
앞으로 더큰 국제경기에서 세계적인 챔피언이 되길 기대한다ㅜㅜㅜ
챔피언이 되면..일단 명예는 얻죠.
허나 과거 선수들의 삶을 두고 봤을 때
물질적 성공까지도 얻는 건 아니더군요.
그런 점이 안타까와서 한마디 하자면...
돈도 꼭 버시길 바랍니다.
그러자면..자신을 철저히 상업화시켜야 해요.(미모도 따라주시니^6^)
어차피 프로선수 잖아요.
프로답게 인기와 돈..그리고 명예..다 차지하시길...
진심으로 추카한당ㅋㅋㅋ
동 생 아 ~~~ 홧~~~~팅.. 아짜 아짜 아짜..ㅎㅎㅎ
글고 사랑한다이
너랑 나랑 베트남에서 같은집에 있었는디...
암튼 방갑고 앞으로도 더 많은 경기에서 챔피언이 되어 우리 탈북자들의
자랑이 되어주렴...홧팅~~!!!
부디 통일의 밑거름이 돼길 기대해봅니다!! ^^
김연아나 박태환처럼 한우물을 계속 파시면 지금보다 더
훌륭한 선수가 되실겁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널리 알리고 싶고 우리 탈북자들의 자랑스런 모습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최현미선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