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 눈에 비친 ‘촛불시위’…“실망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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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NK 2008-07-03 2일 오후 이곳 단둥(丹東)의 한 음식점에서 북한 선교단체 관계자로부터 편지 한 장을 건네받았다. 편지에는 남한에서 두 달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촛불 시위’를 보는 북한 주민의 심경을 담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 편지를 건넨 이 관계자는 “북한에서도 남한 TV를 시청하는데 매일 촛불시위 관련 방송이 이어져 이유를 궁금해 했던 모양이다. 이곳 보호 주택에 설치된 TV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와 촛불시위 관련 소식을 계속 시청해왔던 것 같다. 그 분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남한 상황에 대해 너무 답답해 하더라. 그래서 내가 알고 있는 기자를 통해서 전해 줄테니 편지를 써보라고 했다. 그래서 이틀 전에 편지를 썼다”고 그간 과정을 설명했다. 편지를 쓴 북한 주민은 지난달 초 여행증명서를 가지고 북한을 나왔다고 한다. 그가 북한을 나오기 전인 6월에도 남한에서 촛불시위가 한창이었고, 지금도 그 촛불은 꺼지지 않고 있다. ▲ '여행증명서'를 가지고 중국에 나와 있는 북한 주민이 남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촛불시위'에 대해 느낀 답답한 심경을 편지에 담아 '데일리엔케이'에 보내왔다. ⓒ데일리NK 참고로 북한에서도 남한 TV를 시청하는 지역이 꽤있다. 평양에서도 대동강 주변 지역과 황해도, 서해와 인접한 지역은 KBS 1TV가 비교적 선명하게 나온다. 이들은 대개 KBS 1TV 뉴스를 통해 남한 소식을 접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뇌에 구멍이 송송?’이라는 ‘괴담’이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로 인해 수도 한복판이 매일 시위 군중으로 뒤덮이고 결국 내각 총사퇴라는 사태까지 불러온 한국의 상황, 과연 북한 주민의 눈에는 어떻게 보였을까? 편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는 각자 국민들의 판단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도 대규모 시위와 진압의 반복으로 나라가 혼란에 빠져든 것이 안타깝다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편지에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과 이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 다만 혼란한 남한 사회가 북한 주민들에게 큰 실망을 주고 있다는 점이 강조돼 있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께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시작되는 편지는 “몰래 시청하는 남한 TV에서 행복하고 부강 번영하는 국민 여러분들과 대한민국의 긍지 있는 모습보다 너무나 상반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초(촛)불시위 투쟁 장면을 보게 되니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어, 이렇게 국민 여러분들께 북한 인민들의 마음을 대변하여 편지를 쓸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작성 동기를 밝혔다. 그는 “북한 인민들은 풀죽으로 끼니를 에(때)우며 허리띠를 졸라 매면서도 북한 정권에 기대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바로 대한민국의 안정된 발전과 국민들의 생활 향상에서 신심을 잃지 않고 모든 고통을 이겨나가고 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큰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는 대한민국에서 능히 국민 여러분들과 각자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놓고 두 달이 되도록 밤을 세워가며 초불시위를 하는 모습은 참으로 북한 인민들에게는 실망과 비관을 주고, 북한 당국에는 대한민국을 비웃을 수 있는 기회와 자기를 정당화 할 수 있는 조건만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인민들은 ‘남한의 국민들은 왜 시위투쟁을 하는가? 쇠고기가 위험하게 느껴지는 분들은 자시지(드시지) 않으면 될 것이 아닌가?’ 하고 실망과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또 “소비의 자유에 따라 서로가 결심으로 간단히 해결할 문제가 시위로, 치안을 위한 진압으로, 더욱이 ‘강경진압을 한다’고 까지 이르게 되었고, 내적인 불안정이 국제사회와 특히 북한 인민들까지도 실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1년에 몇 번 밖에 고기 맛을 못 보는 굶주린 북한의 인민들이 남한의 국민 여러분들께 부탁한다”면서 “대한민국의 국민답게 세계와 북한의 선두 자리를 안정하게 지켜 나가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이 싸움이 잦은 나라라는 세계의 비웃음을 받지 말았으면 한다”면서 “언제나 평화와 안정된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어 주십시오. 북한의 미래에 희망만을 국민 여러분들께서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편지를 맺었다. 북한과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발전된 국력과 민주주의 수준을 자랑하는 한국에서 쇠고기 수입 문제로 이렇게까지 혼란한 상황으로 빠져들어서야 되겠냐는 북한 주민의 읍소에 가슴 한켠을 시리게 했다. 선교 단체 관계자에게 “이 주민의 자세한 속내를 들어보고 싶다”며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 답신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단둥(丹東) = 정권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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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뽀글이정권이 무너지지 않는지 보여주는 기사군
정이리가 정말 부럽다
에궁... 경제도 점점 나빠지는데....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통일되면 북쪽 주민들 민주주의 공부를 어떻게 시키고 이해를 도울지......
빠르면 50년후에나 가능
한국인들이 왜 탈북자,북한애들 때문에 죽어나가야 하는가?
같은민족?
ㅋㅋㅋ같은민족 어디 개나주라고해 ㅋㅋ
전세계사람들한테 물어봐라 이게 같은민족인지
서해대전부터 시작해서 허구한날 NLL침범해서 긴장고조시키질 않나 ㅋㅋㅋ대단해요 대단해~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뭘까?
그리고 세계의 흐름을 어느 정도나 파악하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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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님
님이 원하지 않아도..남한사람 5천만이 다 원하지 않아도
통일이 찾아오면..우리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남한이 통일을 원하지 않아도
북쪽이 통일을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린 통일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함부러 이야기 하는 건 아닙니다.
님의 주장이 옿은점도 있다고 쳐도
나하고 다르다고 무조건 틀리다고 생각 하는
이분법 적인 사고가 바로 지금같은 분단의 비극을 격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저분은 몰래 보는걸까요? 어쨋든 당장 하루 먹거리가 부족한
북한 사람에게 쇠고기 시위가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쇠고기는 사서 고기로 먹는것 외에도 여러가지 다른 식품, 제품들의
원료로 쓰이고 많은 식당에서 한우로 속여 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고기에 위험 물질이 있을시에는 단순히 사먹지 않는다고 안전할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하루하루 힘들게 살고 있는 북한주민이 쓴 편지라고 누가 믿는다고 ...
과거 공안정국으로 몰고 가려는 얕은수에 넘어갈 대한민국국민들이 아닙니다.
전에 광화문초불집회에서 조선일보사옥에다 한총련이라고 쓰여진 밑에 김정일장군만세라고 쒸여진 글을 보고 그복잡한 난국에 그걸 쓰는라고 엄청나게 고생한 양반이 누굱줄 아십니까...
바로 초불집회에 참가한 모든 국민들을 김정일의추종세력인 빨갱이로 몰아붙이려는 보수집단의소행입니다
참그양반도 한총련이 없어진지 언제인데 그런걸 생각하고 쓰여야지 참머리가 더럽게도 나쁘네...
민주주의 다양성과 여러 의견들 그리고 그 것들이 뭉쳐서 민의가 되고 표로 심판하는것입니다.
저 기사는 오히려 남한 사회가 북 처럼 공산주의처럼 되었으면 하는 기사같습니다. 촛불시위하지말고 국가를 믿고 따르라는 소리. 즉 일당체제의 김정일 독재와 무엇이 다른가요?
일당 독재의 북한과 유일사상에 뭉친 북을 비난하면서 남쪽에선 자기의 정치 이데올로기에 맟추어서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을 반대한다고 저런 기사를 올린다는것이 궤변인것이지요.
요즘은 개정일이 너무좋아 할거야. 한국에서 시위만 일어나면 넘 좋아서 어찌할줄 모르는데...
한국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그리고 촛불집회 참여자들은 정령 친북,반미세력이라 보는가? 한심한...
이봐 . 당신의 조상에 을사오적이 있는거아니야. 아니면 네가 정말 개정일의 스파이가 아니야.
그럼 지금 통일해야되나?
지금 통일하면 한국,북한 모두 죽잔얘기다.
알간?
그리고 저글이 무슨 개정일의 스파이 랑 무슨관련있나? 대부분 남한사람들이 저렇게 생각하는데 그럼 남한사람들이 다 개정일의 스파인가? 조상까지 들먹이고 ...한심한...
그결과 지금의 자유로운 민주주의로 발전했는데 말입니다.
그러고보면 아직 북한사람들은 민주주의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 있는거 같아요. 위에서 잘해주고 밑에서는 따르기만 하면 된다는 노예근성을 아직도 못버리고 촛불시위를 비판하다니..
남한이 햇볕정책을 사실상 포기했지만, 북미관계는 급진전 중입니다. 북은 미국의 라이사에게 동맹관계 수준으로 관계를 격상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간에 보아왔듯이 북미협상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지는 않겠지만, 임기 말에 몰린 부시대통령이 일정한 성과를 내고 싶어한다는 점에 비추어 북미 간에 큰 관계진전이 기대됩니다.
그에 따라서 남은 관계가 악화된 북에 대해서 사실상 별 발언권 없이, 미국으로 부터 비용울 분담하라는 통고만 받을 예정입니다. 북 주민들에게는 나쁜 소식들이 아니지요.
답이없다.
탈북자들 역시...
대신, 스스로 원한것이니 차별이라는 말은 하지마라.
통일 하면 그렇게 된다는 소리다.
통일하면 한국민들만 죽어나가는거다.
언제까지 상처가 커서 변명하실껀가요?
한국에 왔으면 한국의 민주주의를 이해하려고 노력이라도 해야지요.
내참 답답해..
지금 한국에게 한국에게 통일 절대 좋은거 아니다.
북한이 한국수준과 엇비슷하면 그때 통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필요가 있다. 그게 아니라면 절대 통일 불가능하다.
할생각해서도 안되고.
무엇을 어떻게 더 볼수 있습니까?! 절제된 그 우리속에서,,
보아하니 시위상황만 잔뜩 찍어서 뉴스 내보냈겠지요. 그러니 자세한 내막을 알리 없는 사람들이 실망이라는 말을 할 수밖에...
나도 북한에 있을때는 남쪽사람들 일자리가 없어 실업자 많고, 먹을것이 없어 거지가 많고, 국민통제가 안되 시위하는줄로만 알았었습니다.
하지만, 실업자는 더 좋은 일자리 마련하려고 분발하는 사람들이고, 거지는 먹을것이 없어 거지인것이 아니고(솔직히 다리밑의 수많은 거지들이라고 교육받으면서 성장했지만 내가 본 현실은 절대로 아니라는거죠!) 자기의 분발력이 떨어져 그런것이고, 시위는 나름대로의 명목하에 진행들 된다는거죠.
크로싱 영화장면에도 나왔듯이, 남한비디오 보다 보위부에 들통나 가족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는것도 국민의 알 권리 조차 침해받는 그러한 곳이기때문입니다.
여러 분들이 편지의 사실여부를 의심하는데요
저는 북한이탈주민으로서 편지를 쓰신 분의 심정에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시위를 자유의 표현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정책을 잘하지 못한 국가에 대한 반항으로 이해하는 것이 북한주민들의 실정입니다.
그리고 이때를 놓치지 않고 북한에서 티비를 통해서 시위에 대해 머리 꼬리부분은 다 빼고 한국의 친미정권,반인민적정권에 대한 인민대중의 성스러운 항쟁이요,심판이요 뭐요 하고 난리를 피울것 뻔합니다. 마치 초불시위를 하는 사람들은 다 반미세력이고 반정권세력, 친북세력이며 다 공산주의 신봉자들이라는 인식이 가게끔 그럴듯 하게 선전을 하지요.
... .....
그렇다고 해서 북한주민들의 의식수준에 대하여 비화하는 것도 옳치 않다고 봅니다.
북한 주민들이 저질이여서 그런것이 아니고 독재정권이 북한주민들의 의식을 그렇게 마비시켰습니다.
좀더 개방된 언론이나 세상에 접하면 진정한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하여 충분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북한 주민들입니다.
초불시위를 하는 사람들 나름대로 자기의 확고한 견해와 입장이 있어서 초불을 들고 날에 날마다 수고 하시겠지만 북한 김정일이가그것을 악용하여 북한주민들에게 공산주의를 미화하고 선전거리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는
저도 정말 분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환경이, 독재정권이 북한 주민들을 그야말로 우물안에 가두어 놓고 뚜껑까지 꼭 닫고 세상밖을 볼수 있는 창이 전혀 없으니까 정말 그럴수 있다고 이해하면 안되나요,
이것은 세련되고 세련되지 못하고 한 문제가 아니고
환경과 시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세련에 대하여 운운하시는 분이
정말 세련되시었다고 하면 그런 식으로 표현하지 않음직 하네요.